아무런 정보도 없이 나간 맞선 자리에서 주형은 수상한 그녀를 만났다.사람을 앞에 두고 여유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지희.그녀의 태도가 괘씸하거나 딱히 기분이 상할 것도 없다.억지로 등 떠밀려 나왔기에, 맞선에 대해 어떤 의지도 없는 건 마찬가지니까.“우리 맞선 보러 온 거잖아요.”“그런데요.”“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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