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수 없이 참석한 결혼식에서 본 한 여자. 결혼식의 주인공인 남자를 오랫동안 짝사랑했다는 걸 알고 있는 동우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녀, 주영에게 왠지 시선을 떼어 낼 수가 없었고, 동우는 충동적으로 주영의 이별 위로를 해 주고, 그 일을 기점으로 주영에게 흥미를 품기 시작한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이 여자, 이상하고 흥미롭다. 나이도 적지 않은데 아이돌 가수의 팬사인회에 열을 다하지 않나, 프라모델 조립하는 데에 온갖 정성을 기울이기까지. 그런 주영에게 끊을 수 없는 흥미를 느끼던 동우는 아픈 사랑을 아직 완전히 끊지 못한 주영에게 무작정 사귀자고, 사랑을 잊는 덴 다른 사랑을 하는 게 낫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가는데…….
신계 최고의 스캔들로 기록될 뻔한, 부관 알렉스와 신군 총사령관 키안의, 아샤를 놓고 벌이는 불꽃튀는 삼각관계. 과연 아샤는 양손의 꽃(!)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피우리넷 판타지 로맨스 연재게시판에서 홀로 핀 꽃. 알렉스. 작가의 의도를 완전히 뛰어넘는 인기몰이를 하면서 자력으로 남자 주인공의 지위를 거머쥔 남자. 팬들로 하여금 포장(?)이 언제 뜯기느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남자의 상관 넘어뜨리기 한판승. 복혼(複婚)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내어놓으며 여주의 여성해방(?)이냐 솔로전향이냐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신군 총사령관 키안. 처음에는 비련의 주인공으로 시작하는 듯하였으나 결국은 남주인공들을 양손에 들고 양손의 꽃(?)을 했던 멋진 여주인공 아샤. 이 셋이 벌여가는 신계 초특급 스캔들 <신의 아이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