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몽채화
청몽채화
평균평점 4.75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5.0 (1)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는 사랑, 운명. 승상 댁의 노비, 나비는 주인댁 도련님 한주와 절친한 나머지 마님의 눈총을 받고 있었다. 마님은 눈엣가시인 나비를 승상의 새로운 첩실, 하랑의 몸종으로 보내버린다. 한편, 하랑은 웬만한 여인보다 예쁜 사내로, 무사를 꿈꾸는 제 아우, 유랑까지 데리고 승상 댁의 별당으로 들어오는데…. 나비는 한주의 부드러운 애정을 거부하며 상전을 모시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임기응변에 강한 하랑과 유랑은 마님에게 핍박받는 나비를 지켜주기 위해 애쓴다. 나비와 허물없이 지내던 유랑은 점점 그녀에게 마음을 품게 되고, 하랑도 나비 앞에서는 사내로 지내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세 사내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던 나비에게 커다란 위기가 닥쳐오는데……. * 신분 차이는 물론, 금기의 사랑으로 화제였던 청몽채화 작가의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내용을 더욱 보강해,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화랑세기

화랑들의 방탕하고 문란한 생활 태도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신라의 왕은 여담의 난을 계기로 폐지되었던 원화 제도를 부활시킨다.  금녀의 법칙이 존재하는 화랑들의 공간, 발화지에 진골 귀족 청아가 들어온다.  청아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숙부 댁에서 얹혀사는 신세였지만, 특유의 미모와 능력을 인정받아 화랑을 다스리는 풍월주의 자격을 부여받는다.  야망과 독기로 똘똘 뭉친 청아는 풍월주라는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학문과 도덕, 무예를 담당하는(좌삼부) 천상도문파, 춤과 음악, 그림을 담당하는(우삼부) 예화가린파, 산천경개 유람과 제사, 공사를 담당하는(전삼부) 자오미강파, 청아는 각 유파의 수장과 그 수장을 보좌하는 화랑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청아는 화랑을 이용해 왕권을 찬탈할 계획을 세우고 그녀를 완벽하게 따르는 부제(풍월주를 잇는 화랑의 두 번째 권력자) 지고와 함께 유명한 화랑들을 자신의 반란에 가담시킨다.  하지만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천상도문파의 수장 오원과 그를 보좌하는 대화랑 사공만큼은 청아의 편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반란이 싹틀까 두려웠던 왕은 발화지의 권력 분립을 위해 야도 공주와 나영을 그 안으로 끌어들인다.  현명하고 용기 있는 야도 공주는 국선이라는 명칭 하에 천상도문파를 맡게 되고, 여리고 소심한 나영은 신녀라는 명칭 하에 자오미강파를 맡게 된다. 세 유파 중에서 가장 숫자가 적고 힘이 약한 예화가린파만이 자신의 소관으로 남겨지자 청아는 분노하게 되는데…….  과연 청아는 자신의 야망대로 왕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연모의 감정조차 억지로 만들어내는 독한 그녀의 곁에 최후까지 남아있는 화랑은 누구일까?

라스트 레볼루션

어렸을 적, 강남역 테러로 인해 부모님을 잃은 윤그림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테러를 없애겠다는 일념으로 대한민국의 초능력자를 관리하는 기관, KG에 입사해 최초의 여성 감독관이 되었다. KG의 감독관은 일반인으로 이루어진 집단이지만, 초능력자들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강인한 신체와 우수한 능력, 뛰어난 지혜를 요구받는다.어느 날, 그림은 동기인 호경의 부탁을 ...

워너비 콤플렉스
5.0 (1)

열아홉 살 동갑내기 친구 지율과 재준은 가족도 없고 옛 기억도 없다. 두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서로가 친구였다는 사실과 스스로가 초능력자라는 사실뿐이다. 지율은 예지 능력을 가진 에스퍼고, 재준은 상대방의 신상명세를 읽어내는 카운트 능력자다.두 사람은 초능력을 이용해 사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겨운 일상을 이어나간다.때마침 학교에...

블랙리스트
5.0 (1)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대한민국의 초능력자 관리 기관 KG는 현대과학을 집약시켜놓은 난공불락의 요새다. 서울의 은밀한 장소에 거대한 본부를 세워둔 KG는 중대한 사건에 각종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를 파견시킴으로써 어려운 일들을 아주 간단하고 손쉽게 처리한다.제 능력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제어하는 초능력자들만 대우해주는 KG는 6개월에 한 번씩 능력이 부족한...

운정궁 야사

청화국의 황태자비 가야는 부족함 없는 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가지만, 조금도 행복하지 않다.  황태자인 진공과의 부부 사이는 무정하기 이를 데 없고, 황실은 그녀의 숨통을 옥죄는 것만 같다. 위태로운 나날을 이어가던 도중, 진공의 어머니인 민 황후의 명에 의해 가야의 아버지가 처형당한다. 힘겹게 쌓아온 균형이 전부 무너져 내렸다. 눈앞의 모든 현실이 파국으로 치달았다. 그런데도 가야는 자신이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진공의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불여귀
4.0 (1)

19세 고아소녀, 이단아. 교통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진 그녀의 영혼이 눈을 떴을 때, 그 앞에 나타난 것은 끝없는 암흑도, 처절한 사후세계도 아니었다. 그녀를 가로막은 것은 검은 정장차림의 젊고 잘생긴 저승사자 네 명.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단아는 염라대왕의 명에 의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49일을 얻게 되고, 저승사자들은 그동안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수호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데…… 당찬 소녀와 인간적인 저승사자, 그들이 함께하는 49일 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