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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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뜨니 하얀 꽃이 피었더라. 꽃향기에 배어 있는 울음소리. 나를 적시었더라.” 여자로 살아가면 집안이 멸한다는 무당의 예언에 어쩔 수 없이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살게 된 유진.  그녀는 소과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고 돌아오던 길에 우연히 말에서 떨어지는 명월루 기생 백화를 구한다. 오만하고 도도하지만, 남자들이라면 손 한 번이라도 잡아 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백화. 서책 외에는 어떠한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 유진은 어쩐지 백화가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오라비인 나진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명월루를 찾은 유진은 그곳에서 백화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내가 너의 수박씨

인터넷에서 만난 얄미운 인간이 알고 보니 내 짝사랑이었다....

단아한 고양이

사랑이 많은 금수저 조아영과 삶이 서글픈 흙수저 이단아의 캠퍼스 이야기.단아를 보면 고양이가 생각났다. 오라고 할 때는 안 오고, 제 기분이 내키는대로 오고 싶을 때 오는 고양이. 그래서 사람을 더 애타게 한다...

마가 낀 여자

어느 날 문득 깨어나 보니 어린아이의 몸이었다.아이의 이름은 아이린 아모르.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녀의 후계자였다.언젠가 성녀의 손에 죽임을 당해야 할 악녀 또한 그녀가 맡은 역할.“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성녀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운명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더 얽히고 마는 마녀 아이린의 이야기....

너에게로 가는 길

대기업의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 유지아. 서른 살의 그녀는 삶이 공허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워커홀릭이다.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 소민이, 자신이 좋아하던 선생 임다윤에게 살해를 당해 차갑게 변했기 때문이다.어느 날 지아는 친언니인 지영의 소개로 형부가 될 사람을 만난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선생인 재현이었다. 재현과의 재회로 인해 잊으려 했던 소민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