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뜻 없이 나간 대리 맞선. 그곳에서 만난 눈이 차가운 남자 조인하. “난 이번이 열 번째 맞선입니다.” 남자의 서늘한 눈빛이 그녀의 마음에 꽂혔다. “그래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는데…. 협조해 달란 뜻입니다.” 의무적으로 나간 맞선 자리. 그곳에서 만난 눈이 따뜻한 여자 윤서원. “시원한 물 한 잔만 주세요. 생각보다 조인하 씨가 너무 잘생겨서요.” 그의 마음에 꽂힌 여자의 선한 눈빛, 그 눈빛과 마주한 키스는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누구와 키스하는 줄 알아요? 당신, 지금.’ 꼬여버린 운명. 뒤바뀐 자리. 엉킨 실타래를 다시 풀 수 있을까? 가지면 가질수록, 삼키면 삼킬수록, 더욱더 커져가는 열망. 너를 향한 나의 뜨거운 소유-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명품조연, 예쁜인형 손유하.마지막 꿈마저 무너지고 배우로서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그때,자신을 보필하게 된 새로운 매니저 장은호가 그녀의 심경을 건드린다.마치 자신을 알고 있던 사람처럼.“키스.”결국, 뱉고 말았다. 참을 수 없는 감정을.“내가 이겼고, 손유하가 들어주기로 했던, 소원.”은호는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을 쳐다만 보는 유하의 입술을 집어삼킬 듯이 노려본다.“궁금하다고 손유하를 향한 내 호기심의 맛.”미움으로 포장한, 진심은 감추고.“키스로 끝낼 자신 있어요?”유하의 도발하는 말투에 욕망이 차랑차랑 넘쳤다. “키스를 택하면, 그 이상은 없어요.”유하의 입술이 한쪽으로 기울었다.“소원은 하나였으니까.”미치기 직전이었다. 통째로 집어삼켜도 부족할 것 같은데, ‘입술만’ 허락하겠다는 여자의 얼굴은 지나치게 예뻤다.약속, 지독한 헌신.그 끝에 찾아온 너.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 ..쫓기듯 살아온 삶의 무게와떠나버린 사랑에 대한 공허함으로 짓눌려 있던 그때,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준 낯선 남자의 목소리-“바(bar)예요. 술친구 필요할 때 오세요.”남자의 까만 밤하늘 같은 눈동자엔 무수히 많은 별이 반짝였다.아름다웠다. 홀리고 싶을 만큼.“술 말고, 위로가 필요한데.”감정이 배제된 일탈.자신을 모르는 타인에게서 받는 위로.“몸, 마음. 어떤 위로를 원하세요?”“…몸.”“원하신다면 기꺼이.”남자의 입술 끝이 유혹적으로 올라갔다. 그녀를 향한 욕망과 집착을 감쪽같이 숨긴 채.남자는 그녀에게 필요한 ‘어떤 것’이 되었다.그녀의 모든 것을 가지기 위해.결핍된 마음을 보듬고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었던 그날, 당신을 향한 나의 사심이 담긴 사적인 위로가 시작됐다...#연하남 #직진남 #집착남 #소유욕 #상처녀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여자, 안준희.그녀가 다시 한 번 선우의 인생으로 들어왔다.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는 것처럼-“뭐하는 거야.”준희가 품에서 빠져 나가려 할수록 선우의 압력은 더 강해졌다.“키스 하려는 거야.”“하지 마.”“못 참겠어. 한계야.”부드럽고 뜨거운 입술은 미치도록 달콤했다.“하아... 이렇게 좋으면 어떡하라고.”1년이고, 10년이고 기다리겠노라 다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은 더 집요하고 지독해졌다.“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절대로 뺏기지 않아.”풀리지 않은 인연의 매듭.서로를 향한 비틀린 사랑-..#첫사랑 #재회물 #순정남 #연하남 #상처녀
* 본 작품은 기존 19세 이용가로 이북 출간된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눈부신 첫사랑의 기억은-잔인할 만큼 순수했고, 지독할 만큼 서툴렀다.이별 후 십 년.마음은 부서졌고 영혼은 메말라갔다.그리고 재회.사랑은 증오가 되고 그리움은 분노가 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사랑해. 오늘보다 내일 더,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매 순간 너를 원하고 또 원해.’바람이 밤하늘의 별을 스치듯,너의 사랑이 나의 심장을 스친다.너를 품고 기다림에 물들어가는 동안,나의 세상은 더 깊고 짙어졌다.그렇게 단 한순간도 나는 너를 잊은 적이 없다.#재회물 #첫사랑 #소유욕 #오해 #능력남 #직진남 #직진녀
별 뜻 없이 나간 대리 맞선. 그곳에서 만난 눈이 차가운 남자 조인하. “난 이번이 열 번째 맞선입니다.” 남자의 서늘한 눈빛이 그녀의 마음에 꽂혔다. “그래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는데…. 협조해 달란 뜻입니다.” 의무적으로 나간 맞선 자리. 그곳에서 만난 눈이 따뜻한 여자 윤서원. “시원한 물 한 잔만 주세요. 생각보다 조인하 씨가 너무 잘생겨서요.” 그의 마음에 꽂힌 여자의 선한 눈빛, 그 눈빛과 마주한 키스는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누구와 키스하는 줄 알아요? 당신, 지금.’ 꼬여버린 운명. 뒤바뀐 자리. 엉킨 실타래를 다시 풀 수 있을까? 가지면 가질수록, 삼키면 삼킬수록, 더욱더 커져가는 열망. 너를 향한 나의 뜨거운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