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두잇)
최윤정(두잇)
평균평점 5.00
장희빈이 되지 않겠습니다
5.0 (1)

남의 권력 놀음에 깨춤 추다 죽는 건 한 번으로 족하다!  산 채로 땅에 묻혀 조선시대 장 희빈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 윤.  세자의 후궁을 거부하고 조선 최고의 거부가 되길 꿈꾸지만, 운명이 그리 호락호락 하던가. 비운의 왕자 창천군을 만나 다시 권력 다툼의 핵심에 서게 된다.  권력과 사랑, 우정 사이에서 목숨을 내걸고 삶을 쌓아가는 윤과 창천군의 이야기!

낯선 기억

신장을 이식받은 후, 친구의 남편에게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을 느끼는 정인. 머릿속에서는 자신을 혜인이라 칭하는 여자가 친구의 남편인 찬형을 자신의 남자라 주장한다. 이식받은 신장의 비밀을 밝혀내면서 점점 찬형과 끊어낼 수 없는 숙명으로 얽히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민희의 청첩장 파일을 클릭한 순간이, 청첩장에서 박찬형이란 이름을 발견한 순간이 바...

복수의 끝

-“우리 합환주는 이 국화주로 하자꾸나.” 알싸한 국화 향을 남기고 출정한 세자 이현은 대승을 거두고 돌아왔건만, 왕을 시해한 대역죄로 폐세자가 되었다. 곧이어 폐세자를 다시 옹립하려 했다는 죄목으로 연우 가문은 풍비박산이 났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돌아온 신연우, 정인과 가족을 죽인 자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높이 쳐들었다.  *****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복수는 말이야.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걸 부수는 거야. 가장 열망하는 걸 빼앗는 거야.  시기와 질투 가득한 그 머리통으로 심혈을 기울여 짜낸 계획을 성공의 직전에서 좌절시키는 거야. 그래서 시도하고 좌절하고, 또 시도하고 좌절하다 끝내 절망에 빠져 울부짖게 하는 거야.

공작 부인의 에로스

“나는 오늘밤 당신을 가지고  싶어요, 제발.” 이렇게 애원하던 여자가 새벽에 이별을 고했다 “펠릭스. 나는 당신과 결혼할 수 없어요.” 그 말에 상처 입은 짐승처럼 펠릭스가 울부짖었다.  “내가, 사생아였던 것이, 그렇게 걸렸던가, 일레인?” “사생아로 큰 당신이, 그 설움을 제일 잘 알잖아. 남동생에게 그 짐을 지울 수 없었어.” 일레인의 말은 비수처럼 펠릭스의 가슴을 찔러들었다. 펠릭스가 붙들어 보려 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일레인은 이미, 해싱턴 공작 부인이 되어 있었다. 그로부터 3년. 복수를 맹세한 남자가 돌아왔다. 일레인의 가문과 일레인의 아들까지 모두를 파멸시킬 무기를 가지고. “내가 무얼 하는지 모르겠어, 일레인? 배운 대로 하는 거잖아.” 펠릭스의 손이 일레인의 얼굴을 쓸고 내려와 가는 목을 움켜쥐었다. 손가락의 굳은살이 일레인의 목을 아프게 파고들었다. “손 내려, 일레인. 어둠 속에서 네가 마구 베어 먹고 버렸던 내 몸을, 너도 이제는 제대로 봐야지. 그게 예의 아니겠어, 일레인?”

용의눈물 - 고려의 멸망

<용의눈물 - 고려의 멸망> "우리가 사는 데 두렵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 문제는 그 두려움을 어떻게 참고 이기냐는 것이다." 태조 이성계의 조선 개국에서 세종조까지를 다룬 대한민국 사극계의 기념비적 작품!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사극이자, 한국 문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용의 눈물'이 소설로 펼쳐진다. "<용의 눈물> 한 편이 무수한 학자들이 상당한 기간을 걸쳐 한 그 이상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신명호 정신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