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鬼[설귀]
雪鬼[설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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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준형

친구 대신 나간 땜빵용 선자리!! 준형의 취향인 눈매가 멋진 남자를 만나 술기운에 하룻밤 일을 치르고 보니 겁이 잔뜩 난 그녀는 꽁무니를 빼고 도망치기 급급하다. 그런 그녀를 놓칠 수 없는 강훈은 점점 그녀에게 다가서는데..

대머리 독고리

“선생님, 저랑 썸 타고 싶으세요?” “…네?!” “이런 질문들을 하시는 의도를 모르겠어요.” 리는 아랑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입만 벙긋거렸다. 그렇다. 리는 앞에 앉은 여자가 말하는 썸이든, 그녀가 됐든 뭐든…. 타고 싶기는 했다. ‘뭐든? 미쳤어, 독고리! 그녀가 타고 싶다니!’

그렇고 그런 사이

고3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 온 기영은 자신을 괴롭히는 승규 무리 탓에 꽤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 왜 자신을 싫어하는지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무리의 괴롭힘은 날로 심해져만 가고, 그 중심엔 승규가 있다. 나쁜 놈인지 좋은 놈인지 가늠이 안 되는 상황, 그저 뚫어질 듯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움찔 몸이 먼저 반응했다. 위험하다 생각한 순간 내달리던 발길은 이미 승규의 빠른 손길에 덜미가 잡힌다. 난데없는 입맞춤, 기영은 혼란에 휩싸이고… 10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조금 더 위험한 냄새를 풍기는 남자가 자신을 집어삼킬 듯 마주하고 있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