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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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빠

유명 보이그룹 보이플래닛의 찍덕이자 펜페이지 홈마 김은수. 취업을 해야 하는데 잘하는 거라곤 팬픽 쓰기요, ‘오빠’ 가까이에 가겠다는 생각에 연예부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드디어 기자로서 그와 마주친 자리, 그런데 어째 운명이 아닌 악연이 시작되는 것 같다? 아이돌과 연예부 기자, ‘오빠’와 팬의 사이. 아슬아슬한 관계의 끝은? “누나, 아직 자요?” 은수는 눈을 비볐다. 목소리가 익숙했다. 눈을 떴다. “……누구?” “누구긴. 누나 거. 김은수의 별.” “……뭐라고?!” 눈을 뜨자 얼굴 바로 앞에 보이는 건 민형이었다. 민형과 연락하다 잠들었는데, 눈을 뜨니 민형이 눈앞에 있었다. “이, 이거 꿈이니? 오빠?”

향(香)

평생을 도깨비들의 거처인 가비당에서만 살아온 도깨비, 달래.향에 관심이 많던 달래는 인간세상에 대한 동경만을 키우고 있었다.인간세상으로 몰래 내려간 날, 달래는 특별한 향기를 가진 인간, 윤기를 만난다.윤기의 향을 얻기 위해 달래는 윤기의 집에 살기로 결심한다.***“인간, 좋은 냄새 난다. 내가 맡은 향 중에 가장 좋은 향이야.”&l...

비다정 연애사

“그럼 저랑 딱 세 번 더 만나요.” “네?” 수연은 필요할 땐 단호한 편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머뭇거리는 성훈에게 딱 잘라 말할 수 있었다. “전 작가님 소설을 믿어요.” 두근- 별말이 아니었음에도 수연은 두근거렸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보인 사람. 성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 말 한 마디에서 느껴지는 단단함이 있었다. 그렇게 로맨스 소설 작가지만 비연애주의자였던 수연은  10년 만에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수연이 반했던 성훈의 행동은 오롯이 그녀의 기준이었다. 결국 착각 속에서 시작된 연애는 그녀에게 큰 시련을 가져다주는데…….  과연 수연은 어설픈 연애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