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정(레드퀸)
연민정(레드퀸)
평균평점 2.75
너에게 갇혀

첫사랑이었던 격투기 선수 이후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던 수정은,  사흘 동안 그의 집에 꼼짝없이 갇혀 그와 보내게 되는데…. “아직도 날 못 잊은 건가?” “아니에요. 그런 거.” “변명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이 시간 이후로는 날 못 잊을 거니까.” “지난 6년 동안 가장 후회했던 게 뭔지 알아? 네가 고백했을 때 받아 주지 않았던 거.” 6년 만에 인터뷰를 핑계 대고 갑자기 그를 만난 것만으로 혼란스러운데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이 상황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 버렸다.

하니까 좋아

하준은 처음 본 리안과 부딪치며 전화기가 바뀐다.  전화기 속에 저장된 리안의 사진을 본 하준은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한 번도 인터뷰에 응한 적 없는 유명 셰프 알렉스 강을 인터뷰하러 가던 리안, 알렉스 강의 레스토랑에서 하준을 만나는데….  “우리, 이래도 되는 건가요?” “안 될 것도 없죠.” 말을 끝내자마자 다시 하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내려앉았다.  “전화기에서 리안 씨 사진을 보자마자 내가 무슨 생각 했는지 알아?” 그의 입술을 문 채 리안이 대답했다. “무슨 생각했는데요?” “지금처럼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 다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누나라서

“오늘부터는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면?” “지안 씨라 부를게요. 어차피 이제 선생님과 제자 사이도 아니잖아요.” “…….” “그래야 샘도, 아니 지안 씨도 날 남자로 볼 테니까요.”

키스 말고 그거

“도발하지 마! 친구고 뭐고 그냥 해버릴 테니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 위해 눈물겹게 펼쳐지는 은밀한 계략! 내가 원하는 건 키스가 아니라 그거야. “여기선 안 되겠어.” “어, 어디로 가려고?” 그녀의 손을 잡은 훈남이 텐트 안으로 그녀를 이끌었다. “여, 여기서 뭐 하려고?” “더 이상 친구 안 하려고.” 그러더니 텐트 문을 닫고 지퍼로 닫아버렸다. 좁은 공간에 온전히 둘만 갇혀 버렸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나한테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널 그냥 두면 끝까지 친구로 남을 것 같아서. 난 너랑 친구로 남고 싶지 않거든. 더 이상은.” “…….” “전에도 말했지만 이제는 못 참겠어. 널 가지고 싶어서.” “미쳤어?” “그동안 너랑 하고 싶었던 거, 참고 참았어. 그런데 네가 도발하는 바람에……, 이제 더는 못 참겠어.” 훈남이 키스를 할 듯 가까이 다가오자 지음이 뒤로 물러섰다. “……우리 이러면 안 되잖아.” “안 되는 이유는?” “우, 우린 친구니까…….” “친구 사이에 키스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어?”

마침내 너를

“난 키스를 하면 끝까지 가야 되는데.” 끝까지? 채온의 심장이 졸깃해졌다.  언젠가 이런 일탈을 꿈꾸긴 했었다. 막상 닥치자 그녀는 망설여졌다.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내려다보는 그의 눈길이 애절하면서 다급했다. 그렇지만 구걸하거나 강요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동의를 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동의를 구하는 눈빛이 너무 섹시하다. 스물아홉의 마지막 일탈,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그는 어차피 이탈리아에 사는 사람이다.  이 시간 이후로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미치도록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채온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를 올려다보며 도발했다. “끝까지라면 어디까지를 말하는 거죠?” 오래 전부터 사소한 인연으로 얽혀 있던 두 사람,  상처를 보듬어주며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진지하게 한 번 만나 볼래요?” “이유는?” “그냥……, 강준 씨를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마침내 너를 외전

“난 키스를 하면 끝까지 가야 되는데.” 끝까지? 채온의 심장이 졸깃해졌다.  언젠가 이런 일탈을 꿈꾸긴 했었다. 막상 닥치자 그녀는 망설여졌다.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내려다보는 그의 눈길이 애절하면서 다급했다. 그렇지만 구걸하거나 강요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동의를 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동의를 구하는 눈빛이 너무 섹시하다. 스물아홉의 마지막 일탈,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그는 어차피 이탈리아에 사는 사람이다.  이 시간 이후로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미치도록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채온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를 올려다보며 도발했다. “끝까지라면 어디까지를 말하는 거죠?” 오래 전부터 사소한 인연으로 얽혀 있던 두 사람,  상처를 보듬어주며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진지하게 한 번 만나 볼래요?” “이유는?” “그냥……, 강준 씨를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밤마다 짐승

도현에게 연애상담을 의뢰한 여린은,그의 갑작스러운 입맞춤 한 번에 일상이 흔들리게 되는데….“스킨십이요? 정말 스킨십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져요? 못 믿겠는데.”“그럼 네가 믿을 수 있게 해 줘?”“어떻게요?”도현은 커다란 눈을 뜨고서 저를 보는 여린에게 다가가 예고 없이 그녀에게 스킨십을 시작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짐승에 빠져

성 회장의 목숨을 살린 대가로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은 아린, 성 회장에게 당돌하게 말한다. 성 회장의 손자인 도윤과 결혼시켜 달라고. “일주일에 한 번으로 하죠.”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말에 불편한 듯 아린이 눈썹을 찡그렸다.“너무 잦은 것 같은데요.”“사흘에 한 번 하려다 참은 겁니다.”“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 받아들이죠. 똑같은 이유로 저도 해소해야 되니까.”“그래요. 그렇게 합시다. 단!”“…….”“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건 주기를 말하는 거지, 횟수가 아니라는 거.”“무슨 말이죠?”“일주일에 한 번 하되, 횟수는 무제한이라는 말입니다.”아린의 표정에 놀라움이 살짝 스쳤다. 아린이 놀라움을 감추며 넌지시 물었다.“하루에 몇 번이나 할 수 있는데요?”“일곱 번? 뭐, 그 이상은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아린 씨가 원한다면 그 이상 해 볼 의향은 있습니다.”“아뇨. 그 이상 원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그래요. 그럼 우리 계약 결혼은 성사된 걸로 알겠습니다.”“네.”“어차피 계약 결혼이니 형식적인 서류는 있어야 되겠죠. 곧 서류 준비하겠습니다.”“네.”그녀의 당찬 대답에 도윤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었다. 이 결혼,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몸값

예령의 삼촌이 진 빚을 대신해 예령을 제 집 가사도우미로 들인 이현은,그날부터 예령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내가 널 사는 거야. 심심해서 말동무가 필요하거든. 몸값은 넉넉하게 쳐 줄게.”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불순한 의도

사랑 연기 하나 제대로 못하는 서본은 상대역 차현에게 연기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고, 차현은 그런 서본에게 메소드 연기를 위해 연애를 제안한다. 자신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지자 서본은상대 배우인 차현에게 연기를 가르쳐달라고 하는데,“네 연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가장 완벽한 방법? 그게 뭔데요?”“나하고 연애하는 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내 안에 깊이

홈쇼핑 모델을 하고 있던 송화는자신을 전속 모델로 채용하겠다는 업체의 연락을 받고약속 장소에 나가게 되고,그 자리에서 그녀는 옛 연인이었던 우민을 만나게 된다.우연처럼 시작된 그들의 재회, 서로를 용서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못된 친구

그날 밤 이후,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우린 친구 아니다.”아니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 이미 친구의 관계는 끝나 버렸다.이제 어떤 관계가 되는 걸까?[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못된 사람

“네 모든 경험은 내가 시작이어야 돼.”광기 어린 집착이, 절제되지 않은 거친 욕망이, 폭풍처럼 그녀를 삼킨다. 강채하.“내가 네 처음이자 마지막이야.”하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기에 그는 서아를 보내주었다. 수십 번 잡고 싶었고 수백 번 연락하고 싶었고, 수천 번 그녀가 보고 싶었다.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안고 싶고, 가지고 싶다. 완전히 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다. 그녀를 정복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 지금 당장.민서아 “나 숨 좀 쉬게 해줘. 그렇게 안 되겠어?”아무도 사랑할 수가 없었다.이미 그녀는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기에.그때는 그 사랑을 몰랐었다. 아주 가까이 있었기에, 사랑을 알기엔 너무 어렸기에.그런데 이제는 알 것 같다. 이 남자와 함께 있을 때 설레던 그 감정이, 어쩌면 사랑이었음을.“넌 내 장난감이고 내 인형이라고. 나만 소유할 수 있는 내 것. 다른 그 어떤 사람도 널 넘보면 안 되는 내 것.”“오빠 진짜 미쳤어.”“미친 거 알면 됐어.”[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너에게 빠져

“나랑 결혼해.”지언은 어안이 벙벙했다. 처음 보는 남자의 입에서 대뜸 결혼을 하자는 말이 나오다니.술집에서 일을 한다고 만만하게 본 건가. 아니면 제정신이 아니거나.그녀가 남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무시를 하는 게 아니면 정신이 이상한 거라고 지언은 생각했다. 그것도 아니라면 여자를 가지기 위해서 아무렇게나 막 던지는 사람이거나.기분은 언짢았지만 그는 손님이었고 게다가 지언에겐 첫 손님이었다. 지언은 감정을 절제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농담도 잘하시네요.”지언은 손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 부드럽게 말을 했지만 돌아오는 남자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차갑고 건조했다.“난 농담 같은 거 안 해.”다시 정적이 흘렀다. 그에게 인사를 하고 옆에 앉아 술을 따라 주고 결혼을 하자는 이상한 농담을 듣기까지 지언이 살펴본 그의 첫 인상은 이랬다.척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슈트와 단정한 옷차림, 반듯한 이목구비와 자신감 넘치고 또박또박한 말투, 술집 여자 하나 꼬드기기 위해 결혼하자는 말을 막 던질 그런 인물로는 보이지 않았다.그렇다면 왜?다시 의문이 그녀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자 지언이 넌지시 물었다.“그냥 던진 말이 아니라면 제가 납득할 수 있도록 말해 주세요.”그가 다시 위스키 한 모금을 입술에 축이고는 내려놓았다. 온더록스 잔에 담긴 얼음을 빙글빙글 돌리며 그가 중얼거렸다.“윈윈이야.”[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몸정

파혼의 상처로 인해 절대 결혼 따위 하지 않겠다던 하은, 그런 그녀에게 첫사랑이자 파트너인 절륜남 서준이,은밀한 제안을 하게 되는데, 7살인 그의 아들 이찬의 가짜 엄마가 되어주지 않겠냐고.“결혼이 아니라 당분간만 우리 찬이를 위해 엄마 역할 좀 해달라는 거야.”“나 아직 처녀라고.”그렇게 시작된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점점 커지기만 하고,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그럼 나 선봐도 괜찮아?”“선을 본다고?”“우리 찬이에게 진짜 엄마가 필요할 것 같아서.”몸정으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 과연 마음정으로 이어질까?[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포식자의 취향

“가짜 연인이 되어 줘.”커플 매니저인 연희는 여성 고객이 갑자기 펑크를 내는 바람에 약속 장소에 대신 나가게 된다. 민재는 그런 연희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게 되고….가짜 연인을 하던 연희는 민재와 은밀한 일탈을 꿈꾸게 된다. “한 가지만 약속해 줘요.”캄캄한 어둠 속에서 포식자의 눈동자가 야수처럼 번득였다. 무엇이든 다 들어줄 수 있다는 듯 날카롭게 번득이던 눈동자가 이내 고요한 호수처럼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다급한 갈망을 담은, 욕정 어린 포식자의 갈색 눈을 마주치며 연희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다시는 만나지 않기로.”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서 한동안 그가 돌처럼 굳은 자세로 그녀를 내려다보다 넌지시 물었다. “이유는?”“제대로 즐기고 싶어서요.”그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일탈은 한 번으로 충분했다. “전 이 순간을 즐기고 싶어요. 그리고 깨끗이 헤어지고.”“다시 만나지 않을 생각을 하니 아쉽네.”“아쉬울 때 떠나는 게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죠. 어차피 그쪽하고 나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잖아요.”누가 그랬나?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우리 진짜 연인하는 건 어때?”“…….”“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어. 날 이렇게 흥분시키는 여자가 없었다고.”필연인가?“너하고 나, 연인 사이라고 소문이 다 퍼졌어.”“그래서 부사장님이 얻는 게 뭐죠?”“너.”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우리 연애할까

“나 키스하고 싶어.”“오늘, 나하고 같이 잘래?”스물일곱 크리스마스이브, 드디어 훈민과 정음은 대형 사고를 치게 되는데….“호, 혹시 집에 가면 뭘 할 거야?”“널 가질 생각이야.”사람 친구에서 하루아침에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시간 이후부터 우리 두 사람 사귀는 거다.”이 커플, 진도가 빨라도 이렇게 빠를 수가 없다. “이상하게 네 입술은 질리지가 않아. 할 때마다 맛있어.”그리고…, 은밀하고, 진하고, 야하고, 므흣하고, 화끈하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너에게 중독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몸정이 곧 마음 정이 되리란 걸, 자기 전에는 몰랐었다.강지은 (29) 한강그룹 예민한 실장의 비서“어제는 실수였어요.”절대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었던 남자,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며 잠든 상사의 입술에 키스를 한 강지은,그 키스 한 번으로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3년 동안 모시던 상사와의 짜릿한 하룻밤 일탈.예민한 (33) 한강그룹 차세대 경영주 “지은 씨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겠어.”민한은 3년 동안 자신을 보좌하던 비서와의 하룻밤 일탈을 하게 되는데…,몸이 가면 마음도 가는 걸까?계속해서 그녀가 눈앞에 아른거려 미칠 것만 같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정이 든 걸까? 아니면 몸정? 그것도 아니면 사랑?[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신부를 빼앗다

“오빠랑……, 자고 싶어요.”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계약 결혼을 앞둔 서연,그녀는 첫사랑 지완에게 자고 싶다고 말을 한다.“결혼하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 내 첫사랑에게 순결을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한때라고 생각했었다. 그를 짝사랑했었던 그 감정이. 철부지였던 어릴 때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고 홍역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그렇게 잊고 지내던 어느 날, 다시 예전의 그 감정이 그녀의 내면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그 결혼 때문에.“어차피 첫 경험을 하게 될 거라면……, 보다 의미 있는 사람과 하고 싶었어요.”“겨우 네 첫사랑이라는 이유로?”“오빠에게는 겨우 첫사랑일 수 있지만, 내게는……, 전부였었어요. 그때까지는.”도지완. 그를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고백하고 싶었다. 한 번만 안아달라고.[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위험한 스캔들

“누나와 사귀고 싶습니다.”처음 볼 때부터 그녀를 가슴에 담았다.그리고 몇 년이 지나, 이제는 가슴에 담았던 마음을 그녀에게 전하려 한다. “누나한테 키스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하겠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오로지 널 향해 열려있는 것처럼, 오직 너만을 바라보는 것처럼, 너 외에는 아무도 볼 수 없는 것처럼……. “내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줘.”“그 시간, 얼마나 드리면 되는 겁니까?”“…….”“전 그 시간, 많이 드릴 수 없습니다.”“…….”“당장 누나를 안고 싶어, 미칠 것 같으니까요.”영화 촬영 현장에서 오래 전부터 마음에 담고 있던 아연을 만나게 된 강후,그의 은밀한 작업이 지금부터 시작된다.“누나, 내가 가르쳐 줄까요?”“뭘?”“키스 연기요.”[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원나잇 다음날

첫사랑과의 하룻밤, 그건 사랑의 시작이었다.“그냥……, 선생님과 자고 싶어요.”“나와 자고 싶다? 6년 만에 만나서 고작 한다는 말이 나와 자고 싶다고?”“선생님이 내 첫사랑이니까요.”6년 만에 만난 예지의 첫사랑 강준, 전 남친의 배신감에 예지는 강준에게 자고 싶다고 고백을 한다. “확인이요?”“너하고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내 심장이 이상해졌어. 그래서 확인을 하고 싶었어. 이렇게 뛰는 내 심장이 왜 그러는 건지.”원나잇은 그냥 원나잇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원나잇 다음날부터 뭔가가 달라지고 있다. 이 남자가 계속 다가온다.밀어내야 하나, 도망을 가야 하나, 아니면 받아줘야 하나?“못 알아들었어? 딱 세 번만 더 만나자고.” “이유는요?”“이유? 간단해. 그 이유를 찾고 싶어서야.”원나잇 다음날, 그들에게 무슨 일이?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은밀한 계략

[15세 개정판]“섹스하는 법을 내게 가르쳐 줘.”사랑하는 여자에게 완벽한 남자가 되고 싶어. 연애든, 키스든, 섹스든, 한 번도 하지 않은 남자그에게서 은밀하게 흐르는 카사노바의 피.“여자랑 한 번도 사귀지 않은 거면……, 여자랑 같이 잔 적도 한 번도 없었겠네요. 그렇죠?”“그럼 나랑 한 번 같이 자든가.”한 번도 안 한 남자를 위한 맞춤형 연애 레슨.하지만 이 모든 것에 은밀한 남자의 계략이 숨어 있고…, “키스도 하루 만에 하는 걸 보면 잠자리도 하루 만에 가능하겠군.”“저 그런 여자 아니거든요.”“그런 여자는 어떤 여자지?”“넌 내 첫 여자야.”이보다 더 계획적일 수 없다. 한 여자를 가지기 위한 한 남자의 은밀한 계략.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카사노바의 은밀한 사생활

[15세 개정판]이제 쉬운 여자는 질려!여자가 슬슬 질리기 시작하던 광고 회사 CEO 서도율,이 남자, 완전 카사노바잖아!천하의 카사노바인 도율의 앞에 결코 쉽지 않은 가사도우미 강우희가 나타난다.“경험은 있습니까?”여자는 눈을 깜빡거리며 잠시 동안 도율의 눈을 마주쳤다. 도율은 순간 자신이 실수를 한 건가 싶었다. ‘이 여자, 혹시 경험이라는 단어를 성적인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설마 하는 생각으로 도율이 그녀를 쳐다보자 도율을 빤히 쳐다보던 여자가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경험은 없지만 잘 할 수 있어요.”카사노바를 향한 순진녀의 은밀한 밀당!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완전한 사육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은밀한 집착이 시작된다.“너 남자 친구 있어?”“없는데요.”“그럼 보름 뒤에 나하고 사겨.”처음 보는 순간부터 널 가지고 싶었어.“이제 나흘 남았어. 너한테 키스하는 날.”“미안한데 그 전에 이 집에서 나갈 거예요.”그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 세린은 몸부림을 치지만…….“아저씨가 시키는 거 다 할 테니까 나 이 집에서 나가게 해 줘. 그 돈 내가 벌어서 꼭 갚을게. 그러니까 이 집에서 나가게 해 줘. 제발!”그에게서 벗어나려 할수록 그가 만들어 주는 쾌락의 감각에 점점 물들어 가고…. “사랑하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어. 한 가지는 마음을 먼저 주고 몸을 나중에 주는 것,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몸을 먼저 주고 나중에 마음을 주는 것.”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칠수록 점점 쾌락의 노예가 되는데…….“나랑 하고 싶잖아. 가지고 싶으면 가져.”“무슨 소리야?”“아저씨, 나 가지라고. 줄 테니까 가지라고.”그는 올가미고 덫이었다.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그런 늪

가지고 싶어서

“당신에겐 쾌락이었지만 내겐 첫 경험이었어요.”그날, 그가 주었던 감각의 유희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민설아.7년 동안 그에게 바라는 건 오직 하나, 미안하다는 말.그리고 7년 만의 재회, 완전한 갑과 을의 만남.“널 보면 여전히 설레. 온전히 가지고 싶어.”그날, 자신이 주는 모든 감각들을 기억하라며 그녀를 짓밟은 성차흔.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7년을 기다렸다. “이 순간을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지?”“…….”“널 가지는 순간.” 7년 만에 만난 성차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화가 났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는 설아를 심사하는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설아는 그에게 심사를 받아야 하는 참가자의 자격이란 점이 확연하게 달랐다. 완전한 갑과 을의 관계.

은밀한 수업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만인의 연인 서건후.그에게 은밀한 수업이 제의된다.“최고의 교사는 역시 경험이란 말이 있지.”CF에서 빛나는 예쁜 얼굴, 송아리.그러나 그녀에겐 발연기란 꼬리표가 달려 있다. “가르쳐 주세요. 뭐든 가르쳐만 주시면 열심히 배울게요!”나른한 포식자 같은 그의 눈에 서린은밀한 유혹의 그림자.“남자와 사귈 때 찾아오는 설렘과 사랑하는 감정을 알고 싶어요.”“그래서 나와 사겨보고 싶다?”“우린 한 배를 탔잖아요. 이 영화 꼭 성공시키고 싶어요.”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절실한 제의를 한 아리와 평소 관심 있던 그녀의 제의를 덥석 삼킨 건후.

그렇게 가지다

그녀의 인생에 끼어들어 그녀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못된 놈,이번에는 건물주가 되어 갑질을 시작하는데...“무슨 일을 하면 되는 건데?”“잊맙춤. 하루에 10분. 그게 조건이야.”계약 연장을 위한 그의 조건은 너무나 터무니없었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덥석 물다

가장 편했던 친구와 보낸 하룻밤 일탈과 이별, 10년 뒤, 그 친구를 직장 상사로 다시 만나는데….사귀던 남자와 헤어진 서아에게 오랜 친구인 차흔의 위로는, 말이 아닌 행동이었다. 지금까지 차흔과 쌓아 놓은 감정은 그저 친구였다.그렇게 힘들게 쌓아 놓은 우정이라는 탑을 한 번에 무너뜨리고 연인이라는 감정을 다시 쌓아 나간다?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감정 없는 하룻밤은 이래서 위험한가 보다.“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이제부터 연인으로 지내면 돼.”“그게 그렇게 쉬워? 감정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어?”<[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덮칠게요

5년 만에 우연히 만난 선배와 하룻밤을 보낸 채이는,마음과는 달리 속절없이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는데……,“처음이었어요. 남자 유혹한 거.”그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기분 좋은 소식이군. 그런데 어제는 왜 그랬는지 궁금해.”말을 잠깐 멈춘 그가 커피 한 모금을 들이켜고선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결론은 하룻밤 상대로 날 찍었다는 거군.”“…….”“날 엔조이 상대로 봤단 말이지. 그 생각하니까 아주 기분이 ×같아졌어.”채이가 놀란 눈으로 그를 보았다. 그녀가 아는 무열은 욕 같은 걸 하지 않았다. 도대체 유학 생활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이런저런 의문이 그녀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커피가 담겨 있는 종이컵을 빙그르르 돌리며 그가 낮게 중얼거렸다.“그래서 한 번 더 해야겠어.”그 말에 채이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같은 그 기분이 좋아지려면 말이야.”<[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일탈의 시작

맞선 대타로 나간 자리에서 무열에게 대시를 받은 재경은,일생 일대 처음으로 일탈을 시작하는데…….“그래서 말인데 우리 연애합시다.”“저기요.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 우리 이제 겨우 통성명만 했을 뿐인데요.”“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0.3초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그럼 지금 사랑에 빠졌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아마도.”“설마?”“빠질 것 같아서.”“왜요?”그가 운동으로 다져진 제 가슴에 손을 얹고서 대답했다.“여기가 그렇게 말하거든.”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쯤은 이런 남자와 일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술기운을 빌린 그녀는 무열을 보며 내내 속에 담고 있던 말을 뱉어내고 말았다.“우리 키스할래요?”“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네.”“…….”“이러면 생각이 달라지는데.”무슨 생각이 달라진다는 거지?전신을 휘감는 아찔한 감각을 느끼며 재경은 그의 생각을 유추해보았다.하지만 텅 비어진 머리로는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입술에 키스하던 그가 다시 속삭이듯 중얼거렸다.“이렇게 달면 키스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단 말이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짐승에 취해

사랑하는 감정을 몰라 연인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던 조아는 결국 친구 차흔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연인 연기 제대로 하고 싶지 않아?”“…….”“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난 스킨십이라고 생각해.”그 제안을 덥석 문 차흔은 그날부터 짐승으로 돌변하는데….“진도를 천천히 빼자?”“어, 천천히.”“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차흔아…….”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보았지만 포식자의 눈빛에 자비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형형한 눈빛에선 오로지 짐승 같은 본능만 존재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그렇게 박히다

모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찾아온 수정에게 차혁은 은밀한 제안을 하고,“어떻게 하면 돼? 그 노예 친구라는 거.”“별거 없어. 하루에 한 번. 내가 부를 때 어디든 상관없이 달려와.”“그게 끝이야?”“그럴 리가. 내가 원하는 부탁을 들어줘야지.”“그게 뭔데?”흑요석을 닮은 차혁의 까만 눈동자가 일순간 햇빛을 받은 보석처럼 반짝거렸다.“아주 쉬운 일이야. 욕구를 해소해 주는 것.”수정은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못 들은 거라 여겼다. 육체적인 욕구라니? 그럼 잠자리를 말하는 건가? 수정은 날 선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았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밤새도록

“보다시피 내가 손이 자유롭지 않아.”얼핏 봤을 때는 한 팔만 깁스한 줄 알았는데 왼쪽 팔은 깁스를 하고 오른손엔 붕대가 감겨 있었다. “바지에 지리면 더 난감할 거야. 구석구석 깨끗이 씻겨야 할 테니까.”아무래도 환자를 잘못 고른 것 같았다. 꼭 호랑이 굴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결국, 하은은 두 눈을 질근 감았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밤의 포식자
2.75 (2)

열여섯과 열아홉, 가장 힘들 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그들, 10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되는데….“네가 원하면 널 지옥에서 구해 줄 수도 있다는 말이야.” 다시 만난 두 사람, 달라진 서로의 입장.원치 않는 결혼을 피하기 위해 ‘겸’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 ‘하연’은점차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하고….“계약 연애도 연애니까.”“…….”과거와 달라진 현재에서, 점차 얽혀가는 두 사람,그 끝에는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내 비서와 하룻밤

남자 친구와 헤어진 다음 날,조아는 자신이 눈을 뜬 낯선 곳이 자신이 모시는 보스의 집이란 걸 알고 기겁하게 되는데….몰래 도망가려다 욕실에서 나오는 보스, 차혁과 마주치고.그렇게 시작된 하룻밤 일탈로 인해 두 사람의 일상이 꼬이기 시작한다.“은조아 씨는 우리가 함께 했던 그 하룻밤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군요.”“…….”“난 은조아 씨를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볼까 했거든요.”“…….”“비서가 아니라 여자로.”<[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너밖에 모르는

태오의 오랜 친구였던 채아가 실연을 당하던 날,억누르고 있던 그의 욕망이 분출되기 시작한다."실연의 상처를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그게 뭔데?""하룻밤 일탈."채아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태오의 마음이 그녀를 흔들기 시작하고…."이 시간 이후로 친구 안 하려고.""태오야…….""친구 안 하고 연인 하려고. 서채아 연인. 내가 훨씬 더 잘해 줄 수 있거든.""내가 생각할 시간은 줘야 되잖아.""생각할 시간을 주면 다시 친구가 될 것 같아서."그녀만을 향하는 태오의 진심,과연 채아는 이를 받아주게 될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조금 더 깊이

칵테일 바에서 바텐더로 일을 하던 이안은 남동생을 한 번 만나 달라는 도진의 부탁을 듣게 된다.그녀 때문에 상사병에 걸린 동생을 만나주는 대가로 돈까지 받고 도진의 남동생을 만나게 되지만….정작 도진으로부터 대시를 받게 되고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지금 통제가 되지 않거든요.”“…….”그의 낮게 가라앉은 음성은 섬뜩할 정도로 섹시했다. 조용히 객실 안에 울리는 도진의 목소리가 귓속으로 파고들어 심장까지 전해진 것처럼 이안의 심장이 요동쳤다.그래서 뭘 어떻게 하려고?분위기를 깰까 차마 그 말을 꺼내지 못하고 이안이 속으로 마른침을 꿀꺽 삼킬 때였다. 도진이 그녀의 손목을 잡더니 어딘가로 이끌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그녀의 장난감

나가림, 스물아홉. 의류 회사 의상 디자이너.친구 동생이었던 태운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계기는 그의 벗은 몸을 본 뒤였다.헉! 순간, 가림은 숨이 턱 막혔다. 거대해도 너무 거대했다.처음에는 샤워기를 잘못 본 건가 싶었지만 샤워기는 그의 한 손에 들려 있었다.“누나, 언제까지 보고 있을 겁니까?”“……아, 어, 미안. 나 아무것도 안 봤어.”그의 몸을 보기 전까지 그는 다만 하나의 남동생 친구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몸을 보았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음란마귀를 일깨웠다.한태운, 스물넷 유망한 축구 선수.어릴 때부터 짝사랑하던 가림에게 자연스럽게 키스한 계기는 가림의 고질병인 딱꿀질이었다.“그럼 지금부터 제가 딸꾹질 멈추는 방법을 시도할게요..”“알았으니까, 딸꾹, 그냥, 해!”태운이 갑자기 그녀의 앞으로 훅 다가와 그녀의 입술을 먹어버렸다.“흡!”그 방법이란 게 키스였다니…….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멀고 그냥 친구 동생이라고 하기에는 가까운 관계.그날 이후, 애매한 감정이 그녀의 가슴속에서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그의 거대한 물건을 본 순간부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가면 속의 정사

사교 파티에서 은밀하게 만난 로미오와 가면을 쓴 채 하룻밤을 보내게 된 다희,비서로 첫 출근한 그녀는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 남자의 향기를 보스에게서 느끼게 되는데,“주말에 몇 시간만 가짜 애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게 무슨 말씀이세요?”“원치 않는 결혼을 애초에 막을까 해서요.”“그 방법이 절 이용해 가짜 애인을 만들어 보여준다는 건가요?”“네.”가짜 애인을 제안하는 이 남자, 정말 로미오인가?“가끔 그런 일이 있더군요,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숨겨야 할 때.”“가끔 그런 경우가 있지 않을까요?”“그래요. 경우에 따라 그럴 수도 있겠죠.”“…….”“그런데 만약 그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면……, 감당할 수 있을까요?”낯선 섬에서의 짜릿한 하룻밤 일탈, 그리고 운명적인 재회,아슬아슬한 이들의 관계는 과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내 보스의 연애

“내가 윤이서 씨에게 관심을 보이면 안 되는 겁니까?”안 될 이유? 나는 보이는데 이 남자 눈에는 그 이유가 안 보이는 걸까?“그 이유,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겁니까?”“좋아하는 데 이유 같은 거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서요.”“전 대표님 회사 직원이에요.”“직원과 연애하면 안 되는 법 있습니까?”“그보다 제가 대표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그 말에 반듯한 그의 미간이 살짝 구겨졌다.“그렇게 말하니까 더 흥미가 돋는군요.”“…….”“쉽게 가지는 거면 욕심이 안 나거든요.”어이가 없어서 이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똥차 보내고 벤츠가 온다더니…….지금 그녀의 기준에서 성차흔은 벤츠가 아니라 최고급 스포츠카였다. 감히 탈 엄두도 못 내는.그러니 덥석 타기가 망설여진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대놓고 유혹

남자 팬티만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 ‘프라이드’ 디자인팀의 만년 대리 채수연,30년 만에 처음하는 일탈의 상대는 신입 사원 서도언.“여기서 그만두지 않으면 제가 채수연 대리님 차지할 수도 있는데.”“해봐, 그럼. 비밀로 해줄 테니까.”“정말 괜찮겠습니까?”“그럼 우리 파트너가 되는 건가?”“아마도.”서도언 같은 남자와 파트너라니……. 얼마든지 환영이었다.그렇게 시작된 서도언과의 일탈, 그런데 그런 서도언이 회장님 손자라는 소문이 퍼지고….“제가 회장님 손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중요합니까?”“중요하지. 내가 며칠 전에 널 깠잖아. 남은 나의 회사 생활이 탄탄치 않을 것 같아서.”“그럼 제가 회장님 손자라 생각하고 한번 말해 보세요.”“뭘?”“하고 싶은 말이요.”서도언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지 않았다.“만약 회장님 손자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의향이 있으십니까?”진짜 회장님 손자?30년 만에 처음 연애다운 연애를 하나 싶었는데….왜 이렇게 꼬이는 걸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눈만 마주치면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강태하.지상파 MBS의 ‘오늘의 스포츠’ 리포터인 지안의 단독 인터뷰 상대이자3년 전, 그녀의 원나잇 상대.“그날 왜 도망쳤는지 사실대로 말해 봐.”“어차피 하룻밤이잖아요. 서로 다음에 볼 필요 없는.”순간, 퍽, 하는 소리가 그녀의 귓가에서 울렸다.그가 손바닥으로 벽을 내려친 모양이었다.“뭐 같네, 진짜. 그래서 도망쳤다? 쪽지 하나 남기고?”“그냥 가면 서운할 것 같아서…….”“아주 치욕스러운 날이었어. 그렇게 튄 여자는 처음이거든.”그와의 사이에 놓인 공간 속에 부유하는 공기가 너무 뜨거워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두 번째 계약 연애

지옥 같은 생활,그녀에게 차도현은 동아줄 같은 존재였다.“잘 들어. 내가 널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가르쳐 줄 테니까.”“그게 뭔데?”“이 시간부터 윤서아는 내 여자야. 그럼 아무도 못 건드릴거야.”“알았어. 너 여자할게.”학교에서 차도현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이 결정이 후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다.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잡은 동아줄은 또 다른 지옥의 시작이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뒤흔들다

부친이 남기고 간 건 그녀가 감당하지 못할 빚뿐이었다.스무 살, 크리스마스이브에 술집으로 팔려가던 그때,그녀의 보호자라며 국내 최고의 MMA 선수 도제하가 나타났다.“따라와. 이런 놈들한테 당하기 싫으면.”그렇게 원치 않는 보호자와의 동거가 시작되는데.위험한 육식 동물 앞에 사로잡힌 초식 동물이 따로 없었다.오뚝한 콧대를 따라 훑어내리던 그의 손가락이 인중을 지나 입술에 머물렀다.“내가 도발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지?”“가만두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요?”입술 선을 따라 부드럽게 덧그리던 손가락이 입술을 어루만졌다현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선수, 그녀가 가지기 벅찬 남자,온통 그녀의 마음을 뒤흔든 그를, 이연은 겁도 없이 마음에 품었다.나의 미친 보호자를.<[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동생 친구와 원나잇

스물아홉, 이십 대의 마지막 생일, 수정은 자신에게 주는 생일선물로 특별한 밤을 선택한다.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았던 그날의 상대를 다음 날 그녀의 집에서 만나게 되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불순한 일탈

여행지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태주의 술자리 제안을 받아들인 지윤,“내가 그쪽 목숨을 구해 줬는데. 술 한잔 정도는 같이할 수 있잖아.”“나랑 하룻밤 함께 지낼래요?”분위기에 휩쓸려 그렇게 제안하는데.“그렇게 도망가면 내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나?”“…….”“이런 식으로 재회하니까 재밌네.”생애 첫 일탈 이후,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던 한태주를,“그건 그렇게 끝날 뿐이다, 이건가?”“그날 일은 그때 끝난 거잖아요.”“그래도 최소한 예의는 지켰어야지.”2년 후, 영화 촬영 현장에서 만나게 되고,처음 만난 그날처럼 지윤은 속절없이 무너지는데….“2년 동안 내가 남지윤 씨 기다린 건 알고 있나.”“날 왜요?”“그날을 내가 잊지 못하겠거든.”불순한 그들의 일탈, 그 결과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내 비서와 계약 연애

“여원 씨도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그게 지금의 우리 관계고, 계약이야.”“알아요.”“참,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어.”“뭐가요?”“육체적인 거.”세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가족인 할머니를 위해회사 대표인 서도현과 계약 연애를 하게 된 여원.그가 계약 연애를 원한 이유는 단 하나,마음에 들지 않는 정략결혼 상대를 자신에게서 떨어트리기 위해서였다.6개월이라는 기간이 정해진 시한부 연애인데,진짜 사귀는 것도 아니고 가짜로 꾸미는 것뿐인데,왜 자꾸만 그에게 마음이 흔들리는지 모를 일이었다.게다가 계약 조항대로 그와 육체적으로도 깊은 관계가 되면서,여원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도현에게 기울게 되는데…….

내 비서에게 미쳐

고백을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가슴앓이를 할 것 같았다.“좋아해요, 선배님.”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부르고 싶었다. 늘 부르던 본부장님이 아니라 선배님이라고.그 예전, 그를 짝사랑했던 그때처럼.“잘됐네.”“…….”“우리 진짜 연애하는 건 어때?”지후의 머릿속이 하얘졌다. 진짜 연애하자는 그 말을 듣고 싶어 그에게 한 말이 아니었다.그저 고백을 했을 뿐이었다. 그를 짝사랑했던 그 마음이라도 그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왜 대답이 없지?”“당황스러워서요.”“날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나?”“꿈 같은 거죠. 이루어지지 않지만 그냥 꿈을 꾸는 것처럼…….”“그 꿈 내가 이뤄 줄 수도 있어.”정말이지 이 남자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제가 본부장님을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서 그러는 거예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요?”그녀의 말에 차주원의 입매가 느른하게 휘었다. 그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나도 좋아해, 강지후를.”심장이 쿵쿵 소리를 내며 뛰었다. 뭔가 잘못된 것 같기도 한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 없었다.심장 소리가 그에게까지 들리는 건 아닐까,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였다. 차주원이 예고도 없이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오랜 짝사랑의 상대, 오르지 못할 나무였던 차주원이 고백을 했다. 받아 들여야 할까, 아니면 무시를 해야 할까,예고 없는 상사의 고백에 그녀의 고민이 깊어졌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대표님 원하는 대로

새로 바뀐 전화번호로 들어오는 몇 통의 메시지.연이라고 하는 여자의 전 남자 친구가 보낸 문자 메시지가 신경 쓰인 도윤은, 여자를 도와주기 위해 그녀를 찾는데, 운명인지 우연인지, 연이라는 여자는 그의 회사 여직원이자 어릴 때 그의 첫사랑인데….“대표님, 저랑 하룻밤 함께 할래요?”과거 첫사랑과의 우연한 재회, 그리고 이어지는 수연의 도발.“어떻게 있었던 일인데 어떻게 없었던 걸로 합니까?”“…….”“그렇게 열정적이었는데.”수연의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그날 일을 없던 걸로 하자고 했습니까?”노골적이고 표현에 그 상황이 수연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뒤에서 누군가가 ‘빠앙’ 하고 클랙슨을 울렸다. 천천히 차를 움직이던 그가 신경질적인 말투로 입을 열었다.“나한테 뭐가 불만이었습니까? 그럴 리는 없을 텐데.”“대표님이 부담스럽습니다.”예도윤이 흘러내린 앞머리를 이마 위로 쓸어넘겼다. 반듯한 그의 이마에 주름이 잡혔다.옅게 삼킨 그의 숨소리가 정적이 맴도는 좁은 공간 안에 스며들 듯 흘렀다. “잊어요, 그런 생각. 난 회사 대표 자격으로 신수연 씨와 하룻밤을 보낸 게 아니니까.”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그의 표현이 아직도 낯설었다. “그냥……, 신수연 씨에게 호감이 있습니다.”“…….”“우리 당분간 이렇게 만나죠.”수연은 커다란 두 눈을 슴벅였다. 당분간 만나자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잠깐 생각했다.사귀자는 건지, 하룻밤 파트너로 지내자는 건지 헷갈렸다.생각이 정지된 것처럼 그녀의 머릿속에 뿌연 안개가 끼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내 친구와 하룻밤

친구였던 이지운이 고백을 해 온 그날. 오랜 우정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그 여자에게 고백은 해 봤어? 네가 고백하면 안 넘어오는 여자 없을 것 같은데.”“너는? 내가 고백하면 너도 넘어와?”분명, 친구 사이였는데…,예기치 못한 하룻밤에 뭔가가 뒤죽박죽 엉켜버렸다.“우리가 입맞추면?”“왜 그래? 친구 사이에 그러는 거 아냐.”“좋으면 친구 안 할 수도 있는 거잖아.”익숙한 차예진의 향기에 그는 매료되었다.만약에…, 우리가 연인이 되면 어떻게 될까?만약에….***“매일 널 떠올리며 생각했어.”예진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커다랗게 눈을 뜬 채로 그를 보았다.“우린 친구 사이잖아.”“조금만 덜 예쁘지 그랬어.”“…….”“그랬으면 그런 생각은 안 했지.”뇌 정지가 온 것처럼 예진은 커다란 두 눈만 슴벅이며 그를 보았다.“친구 사이였는데, 그렇게 날 생각 했다고?”“그랬잖아, 네가 조금만 덜 예뻐도 안 그랬다고.”“…….”“차예진, 너만 모르지?”“뭐가?”“차예진 매력적인 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야한 짓은 나하고만

광고 회사 ‘THE MAD’의 CEO 강무진과 하룻밤을 지낸 후부터 조용했던 시연의 일상이 깨져버렸다.“일어나요. 밥 먹다 체하지 말고.”다시 만난 그가 맞선까지 찾아와 훼방을 놓자, 이 남자의 진심이 궁금했다.“그날, 좋긴 했습니까?”“……그게 무슨 말인지…….”“그날 밤 좋았냐는 말입니다.”겨우 본래의 색으로 돌아간 혈색이 순식간에 붉어졌다.어떻게 저런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모를 일이었다.괜히 얼굴 위로 올라오는 열기에 잠시 차창을 내려 열감을 식힐 때였다.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난 좋았습니다.”“…….”“그래서 말인데, 뭐든 하죠, 사귀든지, 파트너를 하든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