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마로
평균평점
동정상실

가볍게 생각한 하룻밤! 그러나 그들의 위치에선 결코 평범할 수 없는 만남이었는데… 그럼에도 정온은 유 설과 결혼해야 했다. 빌어먹게도, 절박하며 절실한 이유가 있었다. “한 1년 사귀었다고 공식 기사 내.” “안 돼요!” 안 되긴 뭘 안 돼?

짙게 스미는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이는 화재사건일 터였다.그 안에서 두 구의 사체가 발견되기 전까진.화재 시간 전후로 깔끔하게 자료가 날아간 CCTV.수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특정지어진 피의자.그렇게 사건은 종결되는 듯했다.하지만, 설희는 어떤 순간에도 태연한 그가 범인임을 직감했다.설희는 진실을 위해 홀로 위험 속으로 걸어가게 되는데….작은 인터넷 신문사 ...

독점계약

아버지가 죽고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남자, 강연준. 어리석게 유일한 사랑도 저버렸던 그가 돌아왔다.며칠 전 헤어진 사람처럼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묻는 사람은 빅 엿을 날리고 사라진,전 남친님 되시겠다.“대체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애서의 앞에 전 남친님은계약의 결정권자인 갑 오브 갑으로 나타났다.“이유가 필요한가? 내 것을 곁에 두겠다는데.”콧방귀가 절로 나오는 기가 막힌 얘기를 하면서…….“나를 독점할 수 있는 건, 오직 너야.”자신의 최애를 찾기 위해 돌아온 남자, 강연준.전 남친이 쓰고 있는 감투에만 볼일이 있는 여자, 최애서. 짧고 굵은 두 사람의 이야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잔혹한 구원

상처 입은 여자 이하빈. 그녀를 가지려던 남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타났다.안타까운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아니. 약해진 틈을 타 완벽하게 사로잡기 위해서.절박한 그녀에게 한 남자가 구원처럼 다가왔다.모든 걸 다 잊고 싶던 그녀는 자신이 좋다는 남자의 앞에서 뻔뻔해졌다.“너무 좋으면, 다 잊고 그 시간에만 심취한다던데…….”질펀하게 뒹굴고 싶었다. 다름 아닌 그 남자, 한세운과.<[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여친 계약

비밀스런 인력파견업체에서 여자 친구를 소개 받은 남자 김은후. “김 실장님 정도면 주위에 여자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인력파견업체의 사장은 그런데 왜 굳이 돈을 써가며 이런 수고를 감내하냐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내게 반하면 곤란하니까.”계약으로 엮이면 끊어내기가 쉬울 터였다. 비즈니스적인 관계이니까. 주변에 들러붙는 여자들 중 한 명을 골라 잠시간만 애인이 돼달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에게 ‘진심’ 을 기대할 테니까. “그럴 수 있죠. 그럼 명심하십시오 김 실장님.”은밀하고도 노골적인 미소에 은후는 불쾌했지만 드러내지 않았다. 젊은 여 사장이 허리를 굽혀 그에게 더 얼굴을 가까이 했다.“김 실장님도 제 직원에게 반하시면 안 됩니다. 계약위반으로 책임을 묻겠습니다.”싱긋 웃으며 허리를 편 사장은 비서를 호출했다. 비서가 계약서를 가지고 왔다. 사장이 계약서와 펜을 내밀었다. 은후는 머뭇거림 없이 단호하게 사인했다. 마음속에 비밀을 숨긴 채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그의 여자 친구가 된 여자 정소미. 위태로운 외줄 위에 서있는 두 남녀. 속고 속이는 상황 속에서 하나 둘 드러나는 진실. [본 도서는 15세 개정판입니다]

첫날밤만 두 번째

촌스럽게 번호 달라는 대시를 다 해봤다.심장이 쇠사슬로 조여대는 느낌에 그럴 수밖에.그런데 반응이 왜 이래?“다신 나타나지 말아요.”대원 그룹 후계자며 웬만한 톱배우보다 잘생긴 천하의 주태형이생애 처음으로 대차게 까인 것도 모자라,“문제 있는 건 아니었네?”살면서 한 번도 발생하지 않던 현상까지 생겼다.사고에서 깨어난 후 3년.태형은 누구도 자신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힘을 키웠다.“만나보자고 했잖아.”어울리지 않던 기다림을 끝낼 때였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불순한 인턴

지독한 워크홀릭으로가장 이르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JK 백화점의 등대지기로 불리는 마케팅팀 팀장, 이정헌.그런 그의 팀에 낙하산 인사가 들어오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지는데,낙하산이 낙하산 안 같게 뭔가 이상하다.“제발 금방 지쳐 나가떨어지게 해줘.”금방 그만두도록 악역을 맡아 달라고낙하산 투입하는 JK 그룹 후계자가 특이한(?) 부탁을 한 것부터일보다 다른 콩고물에 더 관심이 많아 보이는 인턴의 행동까지.“솔직히 말해 봐. 입사 동기가 뭐야?”“사실은….”남다른 목표를 갖고 입사했음을당돌한 인턴 김초원은 숨김없이 드러내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불온한 오빠

파렴치한 약쟁이에게 정략으로 팔려 가려는 순간.백마 탄 왕자님의 탈을 쓴 친구 오빠가 나타났다.“나랑 해, 결혼.”“오빠네 집안은… 다산해야 하잖아요. 저랑, 그럴 수 있어요?”“유정, 순진하네.”동생 친구가 불쌍해서 결혼하자는 친구 오빠를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래서, 돌려 말했는데….“꼭 사랑해야지만 가능해?”가슴 철렁이게 하는 서늘한 비죽임이 돌아왔다.기대한 줄도 몰랐는데 실망했기 때문일까,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 때문인 걸까.뻔뻔한 정의 심장이 거세게 뛰기 시작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