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유
김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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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들어와

연인이 바람났다. 상대는 지독하게 괴롭히던 직속 상사. 눈앞에서 둘이 붙어먹고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 바보처럼. 밀려오는 짜증과 분노, 스트레스를 발산하고자 한강에 가서 병나발을 불다가, 시비가 붙었다. 신문지 덮고 자던 거지였다. “볼 거면 돈 내고 보라고. 내가 공공재야?” 지나가다 힐끔 봤을 뿐인데 돈을 내놓으란다. 나 참 기가 막혀서.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완전 최악. 이놈이나 저놈이나 왜 자꾸 나를 괴롭…… 뭐야. ……끝내주게 잘생겼잖아? 뭐지? 술 취해서 미화됐나? 저런 인간이 세상에 존재할 리가 없잖아? “일어나요. 재워줄 테니까.” 어쩌다 보니 꽃 거지를 주워서 집으로 데려왔다. 하룻밤만 천장을 빌려줄 생각이었다. 정말로 잠자리만 빌려줄, 아주 순수한 의도였는데……. 왜? 어째서? 같은 침대에 있지? 아무래도 이 미치도록 야한 놈에게 홀렸나 보다.

밤이 찾아오면

"8년이었다. 지독하리만큼 끈질겼던 짝사랑이 무려 8년이나 이어졌다. 잊으려고 해도,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가 없는 세월이었다. 이제는 놓아주고 싶었다. 놓아줘야 할 때였다. 마음을 다잡으며 천천히 멀어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가 고백해왔다. 윤하나, 널 좋아한다고. 왜 하필 지금에서야! 나는, 놓아줄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거절하려고 했다. 거절해야만 했으니까. 하지만 그냥 보내기에는 지난 세월이 아까웠고, 과거의 내가 불쌍했다. 딱 한 번만 욕심내고 싶었다. 그래서. “자고 싶어요. 선배와.” 마음은 필요 없고 몸만 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 한 마디에, 태경의 표정이 달라졌다. 그리고……."

너를 유혹한 밤

처음부터 이상하게 신경 쓰인 여자였다. 이상하리만큼 끌리고, 미친 듯이 사람을 갈구하게 했다. 그래서 서툰 유혹에 넘어갔고, 그게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여자가 다시 나타났다. 직장 앞에서 마주친 그녀. 어딘지 낯이 익다.  ***  한국은 지긋지긋했다. 얼른 떠나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떠나기로 했고, 떠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하루 전. 호기롭게 머물던 호텔에서 첫사랑과 마주쳤다.  그는 여전히 끝내주게 매력적이었다. 한 번 말이라도 섞어보고 싶었다. 한번 말을 섞고 나니 키스가 하고 싶어졌다. 키스를 하고 나니…… 조금 더 깊이 이어지고 싶은 열망이 일었다.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유혹했다. 흔들리는 그를 겨우 잡아 끝내, 결실을 맺었다.  미안해요.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에요.

후배의 유혹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 길 가다가 만나도 모른 척 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피하지도, 거부하지도 못할 장소에서 만나고 만 걸까? “괜찮으시겠습니까?” “뭘요?” “제가 곁에 있어도.” 그걸 알면서 왜 물어? 싫지. 정말 완전히 싫지.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하는 수밖에는. 회사 생활이 다 그런 거잖아. 전 남자친구의 사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니…… 도대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은 거지? 『반했습니다, 사귀어주세요』 『옆집에 두 남자가 이사 왔어요 (301호)』의 작가 김은유의 장편 로맨스 소설 『후배의 유혹』.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후배의 유혹』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반했습니다, 사귀어주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처음 본 남자에게 미친 듯이 끌리는 은영. 큰마음 먹고 고백했는데 깔끔하게 차였다. 그걸로 끝이면 좋았을 텐데. 하필 그 사람이 같은 회사 직원일 줄이야. 회사 유망주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퍼졌다. 흑역사를 창조하고 마음고생 심한 은영. 스트레스 지수가 최대인 그녀의 앞에 또다시 그가 나타났다.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저희 팀으로 와 주십시오.” 차 놓고서 와달라는 건 또 무슨 소리? 이걸 가야 해, 말아야 해? 『옆집에 두 남자가 이사 왔어요 (301호)』 의 작가 김은유의 장편 로맨스 소설 『반했습니다, 사귀어주세요』.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반했습니다, 사귀어주세요』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옆집에 두 남자가 이사 왔어요 (303호)

*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은소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로맨스가 펼쳐진다. 옆집으로 이사 온 두 남자. 오른쪽 집 남자는 다정한 수트남. 왼쪽 집 남자는 능글한 늑대남. 은소는 선택해야 했다. 301호로 갈지, 303호로 갈지. 굳이 간다면……. 작가 김소유의 장편 로맨스 소설 『옆집에 두 남자가 이사 왔어요 (303호)』.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옆집에 두 남자가 이사 왔어요 (303호)』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