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시
백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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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 단둘이

“교수님. 옷을 벗으면 시원해지실 거예요.”  교수 유경은 잘생긴 조교 천기연과 문서보관실에 ‘단둘이’ 갇히게 된다.  밀폐된 공간은 점점 더워지고, 그때 열을 식혀야 한다는 구실로 천기연이 옷을 벗겨주겠다고 나서는데……. “설마 이 상황, 오해하시는 건 아니죠?” 웃으며 묻는 녀석의 단정한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교활하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달랑 얇은 블라우스 한 장!  대체 이걸 벗으면 나더러 어쩌라는 거지? 이것은 노처녀의 몹쓸 욕구불만이 불러온 착각인가.  음흉한 조교의 숨겨왔던 본심인가.  “……교수님과 단둘이, 네요.” 나는 지금, 녀석과 단둘이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불편하다.

팜므파탈

《탄. 너에게 임무를 줄게. 저택에 잠입해서 여자를 감시해》탄은 한 여자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고 그녀의 경호원이 된다. 대연그룹 황반석 회장의 젊은 아내였다. 유혹하되 유혹당하지 마라. 그녀의 관능과 매혹에 빠진 남자들의 최후는 죽음뿐이었다.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지닌 희대의 악녀, 마리나에겐 남모를 ‘비밀’이 있었는데……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남성을 유혹해 마침내 파멸에 이르게 하는 공포의 대상 팜므파탈. 그렇게 탄의 달콤살벌한 경호가 시작된다.

12시의 신데렐라

재투성이 신데렐라와 왕자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 그것이 현실로 이뤄진다.  계모와 두 언니에게 구박받고 사는 현대판 신데렐라 영원.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한신그룹 후계자 주양.  1년 후,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재벌과의 결혼을 앞두고 신부가 사라진다.  그녀가 남기고 간 것은 오직 벗겨진 구두 한 짝.  신데렐라의 실종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짙은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조각가와 살인마. 세 남녀의 파괴적이고 죽음 같은 사랑이 시작된다! 여진의 첫사랑이자 모든 여자들의 첫사랑인 관능의 천재 조각가 김신우. 죽이려 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비극적인 살인마 강이현. 그리고 두 남자의 죽음의 열쇠를 쥐고 10년 전의 과거로 오게 된 잔혹한 여자 권여진. 절정으로 향할수록 그들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이 난폭한 사랑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