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ㅎH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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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4.50
사랑도 멋이다

금하 그룹 대표, 이도혁 ❤ 퍼스널쇼퍼, 유다온 지독한 소유욕을 드러내는 도혁은 도망만 치려는 다온이를 향해 거침없다. 사랑일 줄 몰라서 무심했었지만, “남자는 기회주의자입니다.”로 마음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순진하고 맑은 영혼의 다온이는 “나 어떡해......” 속절없이 끌려가지만, 환경의 방해에 쉽지가 않다. 덜컥 ‘RANG’을 가지면서 다시 재회하는 순간까지 모두 다 그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는 덫에 걸리고 말았다.

노블레스 젠틀맨

‘사랑도 멋이다’ 시즌2, 사고로 기억이 조각난 도혁, “나는 아내 따위는 필요 없어.”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의 행동은 어딘가 모르게 미심쩍다. 그러나 그를 믿고 작은 끈도 끝까지 놓지 않는 다온, “당신 나의 어디가 좋아서 반했는지, 처음부터 다시 알려줘야 한다고요.” 강적으로 돌아온 아내. 그리고 예측 불가 천방지축 아들 유완이와 함께 벌어지는 달콤·살벌한 로맨스.

맛보는 사이
4.5 (1)

가게를 지키려는 국보화와미술관 확장을 위해 가게를 집어삼키려는 마도원.모든 것의 시작은 골동품 가게였다.“골동품 가게, 내게 팔라고.”“한 마디만 더하면 뭉개버릴 줄 알아요.”다듬잇방망이로 기선제압을 한 것도 잠시,보화는 언니가 저지른 일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그 순간마다 도원에게 도움을 받는데…….“내게 진 빚, 갚을 제안 하나 하죠. 빚 갚을 동안만 내 여자 합시다.”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던 앙숙 같은 두 사람.“나는 왜 ‘한 번만 더’라고 들리지? 키스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말해요. 언제, 어디서든 기꺼이 해줄 수 있으니까.”선을 넘었다고 느꼈을 땐 이미 늦은 뒤였다.

후크 채우는 여자

굴지의 속옷 브랜드 TIA의 수석 디자이너 서문다올.금수저라고 생각했던 인생이지만 매정한 아버지 탓에하루 아침에 흙수저로 전락하고 만다.수석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도, 집안에서의 입지도 흔들리는 다올.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때 껄끄러운 사이로 만났던 남자,강승열이 다올의 상사로 부임하기까지.아무리 봐도 앞날이 험난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화려한 재도약을 준비하는 다올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투하던 와중반강제로(?) 승열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는데…“씻을 건데 신경 쓰이니까, 들어갔으면 좋겠어요.”시선이 마주쳐오자 쓸데없는 말이 술술 나왔다.“그렇잖아요. 원래 같으면 내 집에서 자유롭게 벗고 돌아다녔을 텐데. 아쉽게도 내 사정이 이렇게 됐어요.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벗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 또 욕실에서는 벗고 씻는데 밖에 있을 사람이 신경 쓰이지 않겠어요?”승열은 고개를 살짝 숙이고 희미하게 웃었다.“뭐예요, 내 말이 우스워요?”“벗고 돌아다녀도 돼.”“지금 제정신 아니죠?”

후크 채우는 여자 2권

굴지의 속옷 브랜드 TIA의 수석 디자이너 서문다올.금수저라고 생각했던 인생이지만 매정한 아버지 탓에하루 아침에 흙수저로 전락하고 만다.수석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도, 집안에서의 입지도 흔들리는 다올.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때 껄끄러운 사이로 만났던 남자,강승열이 다올의 상사로 부임하기까지.아무리 봐도 앞날이 험난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화려한 재도약을 준비하는 다올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투하던 와중반강제로(?) 승열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는데…“씻을 건데 신경 쓰이니까, 들어갔으면 좋겠어요.”시선이 마주쳐오자 쓸데없는 말이 술술 나왔다.“그렇잖아요. 원래 같으면 내 집에서 자유롭게 벗고 돌아다녔을 텐데. 아쉽게도 내 사정이 이렇게 됐어요.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벗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 또 욕실에서는 벗고 씻는데 밖에 있을 사람이 신경 쓰이지 않겠어요?”승열은 고개를 살짝 숙이고 희미하게 웃었다.“뭐예요, 내 말이 우스워요?”“벗고 돌아다녀도 돼.”“지금 제정신 아니죠?”

너를 소유할 시간

“내 씨 훔쳐 가더니, 참 잘 키우고 있었어.” 끊어낼 수 없는 탯줄을 문 아이는 제 친부가 왔다는 듯 여느 때와 다른 발길질이었다. 가죽 장갑 낀 엄지손가락이 아린의 볼록 솟은 배를 가리켰다.  6개월 전, 과거를 끊어냈단 아린의 착각은 올가미가 되어 갑자기 들이닥쳤다. 마치 기현은 이 모든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이 아이는 내 아이야.” “나중에 들통날 거짓말은 함부로 하지 맙시다.” “이기현!” “여전히 내 이름은 잘도 불러. 밤에는 좋다고 앓아대는 소리만 내면서 낮엔 말할 줄 아는 사람처럼 쫑알쫑알 말도 참 많아.” 권위와 품위를 갖고 태어난 JG 무역 대표이사가 이기현이라면. 진 베이커리 ‘사장’인 아린도 고개를 빳빳이 들면서 맞섰다. 느닷없이 내리는 눈처럼 예고도 없이 찾아온 기현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던 때, “그 짐은 뭐야?” 베이커리 의자에 올려진 의문의 짐가방이 마음에 걸렸다. “당분간 지낼 데가 생겨서 챙겨왔어.” “이 근처로 이사를 했다는 말이야?” “지내보고 괜찮으면 그럴지도.” 머릿속이 얼얼해질 정도의 묘한 웃음을 띤 기현의 눈빛이 향해왔다. 버리자고 마음먹었던 남자가 소유할 것처럼 다가온다. 풋풋했던 그 시절의 앳된 감정과는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