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은
조강은
평균평점 4.83
나의 아름다운 선

<낙원의 오후> 조강은 작가의 신작!  그래, 여기는 세상의 끝 오늘은 지구의 마지막 밤  그리고 너는…… 나의 아름다운 선 어린 시절,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후 비구니 절 백운사에 의탁해 자란 유선.  친자매처럼 지내던 사촌 연이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쓸쓸한 갈색 눈동자는 더욱 깊은 그늘을 만들어 냈다. 폭우 끝 한 줌의 햇빛에도 기뻐하고, 긴 겨울 끝 한 송이 꽃을 반겼던 선은 더 이상 세상에 없다.  창백하고 가느다란 몸을 가진 작은 여자아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아 마음이 쓰였던 아이. 준일은 할머니를 따라갔던 백운사에서 보았던 그의 첫사랑 유선을 다시 만난다. 여자가 지나온 슬픔의 역사가 그에게 흘러들어간 그 순간,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반하고 만다. 그러나 그녀는 곧은 직선처럼 꼿꼿하고, 매몰차며,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만 같다…….  선으로 연결된  인연이라는 운명

낙원의 오후
4.83 (3)

알 듯 모를 듯한 상사 기태신.어느날 밤 이하나의 집 앞으로 찾아와 연애를 제안한다.“넌 나의 첫 번째가 될 수 없어. 그래도 나와 함께할 수 있겠어?”낙엽이 쓸리는 것처럼 건조한 목소리였다.어느 집 동네 개가 짖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