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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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줘, 너의 세레나데

사고로 가족을 잃고 연주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비운의 바이올리니스트, 한아윤. 쌍둥이 언니의 원망은 악몽이 되어 따라오고, 혼자만 살아남은 죄책감은 그녀의 목을 조여 온다. “……아저씨도 제가 필요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상처투성이의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효건 기업 회장의 외아들. 그러나 그곳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고자 하는 남자, 윤강일. “내가 널 이용하는 거야. 그런데도 괜찮은 건가?” 서툰 두 사람은 서로를 보듬으며 하나의 사랑을 완성해 갈 수 있을까. 어느 열대야 속의 힐링 로맨스.

너의 바다는 눈부시다

주나 기획사 백업 댄서팀의 객원 멤버로 간간이 활동하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하아얀. 무미건조한 삶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춤은 취미로 남겨둔 채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아이돌 그룹 ‘수호성’의 리드보컬 우찬결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저희 팬카페 회원이셨어요?” “아, 네, 네에, 그렇죠!” “그렇구나. 팬카페 회원이셨구나…….” 언니의 대타로 간 팬사인회에서 다시 한번, 환하게 웃는 그를 마주한 아얀. 그 후로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은 ‘수호성’의 콘서트 무대로 또다시 이어지는데. “아니…… 그래도 그렇게 웃을 정도는 아니잖아요.” “미안해요. 이렇게 웃을 건 아니었는데 누나가…… 귀여워서 너무…….” “뭐, 뭐요?” 그가 특별해진 건 언제부터였을까. “좋아해요, 누나. 내 곁에 있어 주면 안 돼요?” 어두운 심해에서 서로의 쉼터가 되어가는 두 사람의 힐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