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열여덟 살이 되지만, 아무나 열여덟에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진 않아. 뭔가 신비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던 1999년. 날 찾아온, 인간이 아닌, 그 남자애처럼. “이찬희. 너 정말 정체가 뭐야?” “인간은 아니지. 확실히.” “그, 그럼 뭐 정말 뱀파이어라도 돼?” “물론 뱀파이어도 아니고. 지금 네 피를 먹고 싶진 않으니까, 허니.” 2018년 미래가 배경인 꿈을 꾼다는 거 빼곤, 모든 게 평범한 1999년의 여자 아이, 김실라. 그녀에게 찾아온, 신이 여자들에게 준 선물이라 불릴 정도로 잘 생겼으며 쏘스윗한 성격에 진지함과 장난기까지 갖춘, 모든 것이 완벽한 이웃학교 킹카, 이찬희. 인간이라면 저럴 수 없다, 저리 잘 생겼을 수가 없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이 남자애, 정말 인간이 아니란다! 아름답고 신비한 남자와 특별한 미래의 꿈을 꾸는 여자. 우리 생애 가장 찬란했던 시절, 그들이 들려주는 사랑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 <한 번 더 허니>
「그녀 생에 주어진 마지막 미션, 황금가지를 찾아 집으로 돌아가라!」 잘 나가는 양궁선수였지만 사고 후 꿈을 잃고 살아가던 강아.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다시 한 번 삶의 의욕을 불태우려는 순간,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신비로움이 가득한 사후 세계. “이대로 죽을 순 없어. 다시 살아나 엄마를 만나야 해!” 살아 돌아가기 위해선 그것이 필요하다. 사후 세계를 다스리는 신, 어둠과 소멸의 상징, 잔인한 폭군으로 불리는 하데스. 그가 숨겨둔 황금가지가! 강아는 황금가지를 얻기 위해 하데스에게 접근하고. 둘 사이에는 점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황금가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인간인 강아와 신 하데스의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