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아이를 가져야겠어.” 인간 세상에 나타나 자신의 아이를 가지려는 삼신, 설연. “내가…… 내가 고자라니!” 결혼을 회피하려다 루머에 시달리게 된 재벌남, 차인혁. ‘욕망’과 ‘감정’을 억누른 채 신(神)으로 살아온 삼신과 ‘오욕칠정(五慾七情)’에 충실한 인간 남자의 아찔한 로맨스! 그와 만난 순간, 그녀 안에 잠들어 있던 갖은 욕망과 감정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어느 날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뚝 떨어진 '조선' 열녀 박연우! 정신을 차려보니 죽은 서방님이 눈앞에 있는 게 아닌가? 그럼 여긴 저승?! 그런데 서방님을 똑 닮은 그가 한다는 말이 가관이다. “오늘 하루만 내 가짜 신부가 돼줘요.” 인륜지대사인 혼인을 가짜로 치르자고? 독신주의자 강태하와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열녀 박연우의 ‘결혼 리셋 로맨스!’ 이번 결혼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