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품은 15금 개정판입니다.※ 웹툰사업부의 5년차 슈퍼 대리 서주영은 스물아홉의 나이에 과장 진급을 코앞에 두고 최대 난관에 부딪친다. 바로 낙하산 인턴 홍목하! 꽃 같은 얼굴에 눈부신 웃음, 해맑은 성격의 홍목하는 건물주 아버지 덕에 한량처럼 살아온 금수저다. 취직 생각이라곤 없던 그가 입사를 결심한 이유는 가장 좋아하는 웹툰을 누구보다 빨리 볼 수 있기 때문!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만, 사수인 서주영에게 사사건건 혼이 난다. 군인 같은 말투를 쓰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어떤 업무도 척척 처리하는 그녀는 홍목하가 저지른 일을 모두 수습해준다. 일 못 하는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그녀는 남의 팀 일을 대신 해주고도 욕만 왕창 먹는 홍목하를 감싸주기도 하고, 기가 잔뜩 죽은 그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오전 근무시간을 통째로 날리며 낮술까지 사주는데. “인턴님. 사람은 혼날 때가 꽃이란 말 압니까?” “……혼날 때가 꽃이라고요?” “꽃 필 때가 가장 예쁜 것 같지만, 사실 가장 빛나는 순간은 열매를 맺을 때거든요. 혼날 때는 꽃이고, 혼 안 날 때쯤엔 성숙해져서 열매를 맺는 거죠. 그러니까 인턴님도 열매 맺을 때까진 힘내 봐요. 내 생각엔 꽤 단단하고 좋은 열매가 열릴 것 같거든요.” 홍목하는 이 멋있는 여자가 점점 궁금해진다. 그녀는 어떤 꽃을 피울지, 어떤 열매를 맺을지. 그리고 그녀와의 연애는 어떨지. 그래서였을 것이다. 출장을 간 그 날 밤, 그녀에게 먼저 키스한 것은. 상큼 인턴과 철벽 대리의 힐링 사내 연애 <혼날 때가 꽃>
[단독선공개]돈과 주먹이 최고인 줄 아는 집안에서 성장한 조폭 3세 그녀,또 다른 조폭 집안 남자와 계약 결혼을 해야 한다니?!평온한 일상을 위해 대학 입학 후 집안과 연을 끊은 조폭 3세, 양혜진. 손부터 먼저 나가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를 똑 닮은 무식한 오빠를 떠난 지도 9년째, 엄마를 살리고 싶으면 선을 보라며 다짜고짜 머리채를 잡혔다. 상대는 다른 조폭 집안의 아들놈 김무강, 다시 말해 깡패 새끼.“주로 상대한테 맞춰 주는 타입?” “아니. 안 맞으면 가족도 버리는 타입.”“칼 같은 여자 섹시하던데.” “면전에서 그렇게 말하는 남잔 안 섹시하던데.” 조직간의 계약으로 이루어진 정략 결혼,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음뿐인 이 결혼에서 과연 혜진과 무강은 평생을 맹세할 수 있을까?
문송여고, 신재경.우진은 재경을 알았다. 예쁘고, 공부 잘하고, 싸가지 없는 애.소문은 무성했고, 대체로 얼굴값 한다는 평이었다.예뻐서 눈길이 갔던 것은 사실이다. 딱 그만큼의 관심이었다.수능이 끝난 어느 날.우진은 시퍼런 새벽 속에 검은 상복을 입은 재경과 마주쳤다.6년을 뇌사 상태였던 재경의 엄마가 죽었다.“잘 죽었어. 조금 더 살아있었음 내가 못 버텼을 거야. 왜. 뭐 이런 미친년이 다 있나 싶니? 위로해 준 거 취소하고 싶어?”“수고했어.”우진의 한 마디에 재경은 엄마 얼굴에 흰 천이 덮일 때조차 악착같이 버텼던 울음을 터트렸다. 처음 보는 남자의 어깨에 눈물 콧물을 쏟아 냈다.시간은 흘렀다.제대 날, 우진은 재경과 같은 동네에서 다시 만났다.“너 맞네. 그때 걔. 군인이야?”“군인이었어. 어제까지는.”“이름이 이우진이야? 그땐 고마웠어.”재경은 그날 군복에 새겨진 우진의 이름을 알았다.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언제까지고 함께할 거라고 믿었던 날들이 있었다.우리는 절대로 헤어질리 없다고 생각했다.“내가 어떻게든 할게. 그러니까 다시 생각해.”“우진아 나는, 더는 아등바등 살기 싫어. 기회 왔을 때 잡을 거야.”4년 전, 매몰차게 떠나갔던 재경이 돌아왔다.약혼도 한 주제에 뻔뻔하게 우진에게 청혼을 해왔다.“결혼하자. 나 좀 살려줘, 우진아.”
화려한 영화제의 밤,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서강우와 아카이뷰 대표 이지원의 스캔들이 터진다.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벗은 몸을 맞댄 둘의 사진을 놓고 사람들은 떠들어댔다.이지원이 서강우의 스폰이라고. 원래 그런 여자라고.이제 막 이름을 알린 신인 배우에게도, 결혼을 앞둔 재벌 3세에게도 치명적인 스캔들이었다.“난 솔직히 이참에 서강우 씨를 좀 이용하고 싶어요.”“날 어떻게 이용할 건데요.”“내 결혼 깨는 일에 좀 쓰려구요. 보상할게요. 서강우 씨가 피해 입은 만큼 섭섭하지 않게.”두 사람은 사랑했었고, 헤어졌었다. 이지원의 대단한 정략결혼 때문이었다.“당분간 사귀는 척해요.”“그럽시다. 배우수업 한다고 치죠.”이지원이 제안한 건 계약이었지만, 그녀는 서강우에게 여전한 사랑이었다.그래서 배우수업이라는 말 뒤에 제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그렇게라도 그녀의 곁에 있고 싶으니까.#계약연애 #갑을관계 #연예인(배우)남 #연하남 #직진남 #집착남 #순정남 #절륜남 #재벌녀 #능력녀 #상처녀 #무심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