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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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바꾼 사랑

[이 도서는 〈외로움과 바꾼 사랑〉의 15금 개정본입니다] 불신하게 된 사랑.  사랑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본능만이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원초적인 본능에 충실하게 살아온  도헌과 영주.  짧으면서도 긴 인생을 함께 할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기 위해서  마음을 닫고 외롭게 살아온 두 사람.  상처입고 괴로워하며 외롭게 살아온  두 사람에게 드디어 운명적인 순간이  도래한다.

옥오지애 (屋烏之愛)

“날 흔들지 마! 너는 내게 여자가 아니라 동생일 뿐이야! 더 이상 다가오지 마! 내게 여자로서 다가온다면 나, 다시는 널 보지 않아!”사랑하는 여인에게 배신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해야 했던 미남,그 후로 그의 시간은 멈춰 버렸다.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허무한 것인지 알기에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 맹세했다.아니...

리바이벌 러버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소연은 동생 소민이 한 남자를 사랑하다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쳐 자살을 하게 되고, 이 모든 책임이 아버지에게 있다며 따지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는 동생의 남자친구가 여동생을 미끼로 돈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그 이후로 소연은 남자를 못 믿게 되고, 남자가 자신에게 육체적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게 된다....

화살에 꽂히다

김명주 로맨스소설 『화살에 꽂히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결혼에 부정적인 하원. 그런 그만 바라보며 가슴앓이를 하는 태린. 행복과 행운. 두 가지가 하원의 가슴에 새겨지길 바라는 태린의 바람은 이루어질까?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되어 두 사람을 감싸는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날 좀 이해해 주면 안 돼?” 태린에게 하원은 이기적...

종이새

문호석.그는 유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고자 하는 사람이었다.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를 정략상대자란 이름하에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유선은 지켜야만 했다. 내 남자를 그리고 그녀의 배안에서 살아 숨쉬는 두 사람만의 보물을 위해......

해피그린

절친한 친구의 부탁으로 조강의 일을 도와주기로 한 선숙은, 그러나 처음 만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자신을 내쫓는 그에게 질리면서도 왠지 모를 오기에 그 집에 머물기로 작정을 한다.그리고 친구로부터 그의 아픈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며 왠지 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자신의 희망인 비현작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그의 모진 구박에도 꿋꿋이 버텨내...

사랑의 사계

“고백도 못 해보고 빼앗긴 사랑!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파요!” - 선미“고백했어도, 애원했어도 돌아보지 않는 사랑!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 유헌통통하다 못해 허리가 어디에 있는지 구분도 안 가지만, 그래도 즐겁고 유쾌한 성격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녀, 진선미.가시가 박힌 말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웃음을...

사랑의 심판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오로지 복수를 위해 JN 회장의 손녀인 김지남에게 접근한 안강준,정신을 잃은 지남을 호텔 방으로 데리고 와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다음날 잠에서 깬 지남은 자신의 옆자리에 벌거벗은 채 함께 누워 있는 강준을 보고 놀라고, 그런 지남에게 강준은 그녀를 모욕하며 그녀의 순결을 자신이 가졌다고 말한다.그리고 며칠 후, 자신의 집으로 찾...

연인의 계절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아름다운 장미는 향기로 사람을 유혹한다.그리고 날카로운 가시로 사람을 할퀴지.아름다운 여자에게 아름다운 마음까지 바라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보다 어려운 법이지.그런 거지, 여자란……평생 한 번 울고 생을 달리하는 가시나무새처럼 단 한 번의 배신으로 심장이 죽어 버린 남자, 진범윤.우수에 찬...

남자 가정부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안하무인 여주인과 무뚝뚝한 남자 가정부의 한판 승부! 젠장! 하필이면 이런 실수를! 당연히 남자가 고용인이라고 생각하고 찾아간 그곳에는 남자 가정부라고 업신여기는 싸가지 없는 젊은 여주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도 하지? 왜 자꾸만 그녀의 싸가지 없는 말투가 정겨워지는 걸까? 왜 자꾸만 그녀를 만지고 싶은 걸까? &helli...

먼저 시작된 사랑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김명주 로맨스 장편소설『먼저 시작된 사랑』. 사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열병 같은 것. 사랑을 믿지 못하는 두 남녀에게 느닷없이 찾아든 사랑을 과연 깨달을 수 있을까? “내 생각하고 크게 다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가치관의 차이죠. 난 사랑과 정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당신한테 말했잖아요. ...

서약의 잔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아무도 원치 않은 조우(遭遇), 그러나 그건 운명이었다!어딘가에 매이는 것도 싫어하고,누군가의 연인이 되고 싶지도 않은 그녀, 정혜유.어느 날, 자신이 대상을 받은 전시회장에서우연히 민신현과 조우하게 된다.그러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에게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정복자’라고 말하고,그와 다시는 만나지 않기를...

탐욕의 베일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남자의 탐욕의 베일 속에서 애증이 눈을 뜬다.”내게 다가오지 마.너는 그저 숨 쉬는 인형일 뿐,내겐 그 무엇도 아니야.그저 네가 탐났을 뿐,그저 내 것으로 하고 싶었을 뿐.정부(情夫)라는 이름으로,노예(奴隸)라는 이름으로,넌 그저 내 옆에 있으면 돼.그 무엇도 알려고 하지 마.사랑?웃기지 마!그저 네가 탐났...

그대 가까이(15세)

날마다 술에 찌들어 사는 아버지와 동생에게마저 협박을 일삼는 오빠, 그리고 지독한 질투에 눈이 먼 언니. 아무리 노력하고 발로 뛰어도 언제나 그 자리다. 희망도 꿈도 없는 회색빛 하늘 아래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는 내게 도대체 그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금단의 낙원

[이 도서는 <금단의 낙원>의 15금 개정본입니다]복수의 제단에 바쳐질 희생양.그녀의 육체와 목숨도 자신의 것이라고 확신했지만언제부터인가 모든 것들이 그녀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처음부터 그는 그녀의 사랑이었다.그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족쇄에 얽매였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포기할 수 없어 손을 내밀고 말았다.당신은 나의 주인이에요.당신을 사랑해서는 안 돼요.난 당신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으니까요.그래, 내가 너의 주인이야.그러니까 넌 내 말만 들으면 되는 거야.다른 곳은 보지 마. 나만 바라봐.

검푸른 고래 요나

<검푸른 고래 요나> “생생한 문장과 거침없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문학에 축복 같은 상상력을 불어넣는 소설” 7천만 원 고료, 제1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명주 장편소설 『검푸른 고래 요나』 이 작품은 고래인간이라는 환상적인 소재를 통해 환경 및 기후에 관한 강렬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다양한 대중문화의 상상력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소설의 중요한 장치로 설정하여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미스터리한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여느 응모작과 비교할 수 없는 방대한 원고량에도 불구하고 구어 위주의 생생한 문장으로 거침없이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_은희경, 전성태, 이기호, 편혜영, 백가흠 심사평 中

해부학 주임교수

<해부학 주임교수> 의사가 될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세 번의 정학과 한 번의 퇴학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외과의사가 된 제자와 가혹했던 스승의 인연 위대한 스승에게 바치는 헌사 소설 해부학주임교수는 우선 낯선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그들로 하여금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그 낯선 재미로 인하여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든다. 일반인들에게는 가장 많이 닫혀 있는 세계로 인식되는 가까우면서도 먼 분야가 바로 의학이다. 작가는 그중 가장 격리되어 있고 비밀스러운 문의 하나를 실박하게 열어 보여준다. 의과대학에서의 자전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격렬한 호흡으로 실습과정의 애환과 고통스러웠던 기억들을 기술할 때, 그 사실적인 기술들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정보의 이삭들을 줍는다. 그러나 이 소설은 신기한 정보공급원으로서만 읽힐 수 없는 커다란 감동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황 교수는 괴팍하고 고집이 세며 어떤 경우에도 타협을 모르는 무서운 교수로 학생들 사이에 소문이 나있다. 그러나 황 교수는 아예 바늘이 들어가지도 않는 사람, 마치 해부학을 위해서 태어난 사람, 학생들을 괴롭히고 들볶는 것이 생활화 된 사람, 무서운 폭력교수요, 공포교수이지만, 그런 나쁜 이미지로만 기억 되지는 않는다. 그와 같은 악명은 실은 학생들을 완성된 의사로 조련 시키려는 철저한 사명감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고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가르친 혹독한 조련사였고, 칼날처럼 매서운 교수였으며 진정한 스승이었다. 아울러 이 소설은 거기에 머물지 않고 한인간의 집념과 의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거듭되는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불꽃처럼 다시 일어서는 한동찬의 신념과 노력에 우리는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작가는 한동찬이라는 의학도의 삶을 통하여 한인간의 집념과 도전정신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그것이 작가가 이 소설에서 그려내려는 주제가 될 것이다. 때로는 우연히 보게 된 한 줄의 글이 한편의영화가 한편의 소설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버릴 수도 있다는 말을 이 작품을 보면서 실감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이 보여주는 황 교수와 한동찬의 정신의 높이는 교육이 파행을 거듭하고 인술이 상술로 거래되며 정신력이 나약해져 가는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끝까지 진정한 히포크라테스의 후예들이 되기를 기원했던 황유진교수의 행장은 오늘날의 세태와 풍속을 돌아보게 하는 범속하지 않은 전범인 것이다. 그리하여 이 소설은 그 위대한 스승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한 것이다 .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실로 감동적인 소설이다. 윤성희(문학평론가) 한국문학의 소재의 다양성을 열고 있는 현직 의사가 쓴 해부학 교실의 생생한 풍경묘사.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한국문학은 온통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던지 역사소설이거나 드라마 대본을 소설로 각색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작가의 상상력의 한계이기도 하며 전문분야의 지식이 풍부한 작가가 나타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의학 소설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해부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소설 속에 등장할 때마다 생소하기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작가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하게 한다.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김명주 작가처럼 자신의 전문영역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성 있는 작가가 많이 나와야 한다. 요즘 세계문학은 더욱더 철저하게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소설들이 등장하고 있다. 김명주 작가의 등장은 한국문학의 소재의 다양성을 확대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소재의 다양성은 한국문학 전체를 더욱 풍성하게 하리라 믿는다. 제자들이 진짜 의사가 되기를 꿈꿨던 해부학 주임교수의 엄격한 교수법 해부학 과목은 의예과 2년을 마치고 본과 1학년 첫학기에 시작하는 과목이다. 해부학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사람의 주검은 카데바를 해부하는 것이다. 카데바는 주로 연고자가 없는 주검이나, 생전에 시신 기증을 위탁한 주검이 사용된다. 이 소설은 카데바를 통한 해부학을 강의하는 황유진 교수와 그의 제자인 한동찬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이다. 한동찬은 다소 억울하게 카데바 모욕사건에 연루되어 정학과 퇴학을 맡게 된다. 카데바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배워야함은 물론 카데바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의사로서의 자질이 보인다는 신념이 강한 황유진 교수는 인간의 존엄을 심각하게 훼손한 카데바 모욕사건에 대하여 퇴학이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자 한다. 하지만 퇴학이라는 불명예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찬은 다시 학력고사를 봐서 그 대학의 의예과에 다시 합격하여 본과 1학년에 다시 황유진 교수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와야 하고, 제대 이후 복학에서는 공부를 따라가지 못한 채 다시 유급을 맡게 된다. 다시 한 번 유급이면 또다시 성적불량으로 본과 1학년에 퇴학을 당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까지 몰리게 된다. 이 소설은 이 난관을 극복하고 당당히 전체수석으로 졸업하게 되고, 이후 세계적인 외과의사가 되는 한동찬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자신의 성공 뒤에는 가혹했던 스승 황유진 교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 끊이지 않는 의대생들의 카데바 모욕사건 "정말 말세네" 대학생들, 해부학 시신 '카데바'로 장난 국내 한 대학의 보건계열 학생들이 카데바(해부학 실습용 시신)로 장난치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에 오른 이 사진은 수원의 한 보건대 학생 몇몇이 지난해 7월 중국에서 해부학 실습을 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문제는 학생들이 카데바에서 적출한 장기와 뇌 등을 갖고 장난을 치고 있다는 점이다. 카데바는 보통 노화로 숨진 사람이나 기증을 받아 사용한다. 사고나 자살의 경우 훼손이 심해 카데바로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사람을 존중하기는 커녕 그 시신에 장난을 치고 상식이하의 문구를 올린 이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악하고 있다. 사진 내용은 학생들이 해부학 실습용 시신에서 장기와 뇌 등을 적출한 뒤 이를 꺼내 들고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시신에서 뇌를 적출한 후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놓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손으로 'v'자를 그리는 학생들도 보인다. 사진 밑에는 '갈비뼈를 자르는데 ㅎㅎ. 아주 쾌감이 들던데. 폐 생각보다 정말 크다 ㅎㅎ', '뇌 잘라내고 즐거운 ○○언니 ㅎㅎㅎ', '밥맛 떨어진다' 등의 글을 함께 올려놓아 인간의 존귀함을 배우는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전혀 찾아보기 힘들다.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생명을 중시해야 할 의대생들이 시체를 가지고 장난질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죽어서도 저렇게 막 다뤄지는 걸 알면 죽은 사람도 벌떡 일어나겠다" "무서워서 시신 기증을 하겠냐?" "인간의 존엄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죽은 몸일지언정 하늘에서 노할 것" "주위에서 시신기증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결사 반대할꺼다"이라며 맹비난했다. 문제가 확산되자 이 사진을 처음 올린 a(22) 학생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폐쇄했고 해당 학생들은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은 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해당 학교 측은 학과 교수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a학생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책임을 물어 교칙에 따라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독서신문〕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