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멘트라 세계를 정찰하는 중, 알릴레우스는 사막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머리카락이 분홍색이고, 눈동자도 분홍색인 젊은 여자.매우 아름답지만, 옷도 제대로 입혀지지 않은 채로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듯 쓰러져 있던 여자.그녀는 사실 ‘성녀’였고, ‘마소리스 세계(천상계, 신들의 세계)에서 버림받은 신령스러운 존재였다.알릴레우스는 하급기사 동료인 알파로렌과 함께 그녀를 살려서, 대황대국 루이자나 황국으로 돌아가려 한다.하지만 엠비와스 세계에 인간이 발을 들이기 위해선, 황제 아크시렌토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하는 수 없이 알릴레우스는 성녀 비르카세이지에게 가짜 신부가 되라고, 하는데…….“입술은 먹고 싶다고,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야!”“왜?”“키스는 음식이 아니야!”그녀의 점점 더 짙어지는 눈동자 색깔, 게다가 연지를 바르지도 않았는데, 마치 카멜레온처럼 그녀의 입술 색깔도 더 선명하게 붉어졌다.#배가 고픈 성녀님 #욕망 가득한 아기 성녀님 #가상시대 중세물 #성녀와 인간의 사랑#아크시렌토의 황후 연작 시리즈물작가 하이의 장편 로맨스 소설 『성녀 비르카와 하급기사의 가짜 결혼』.달달한 로맨스 『성녀 비르카와 하급기사의 가짜 결혼』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