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12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최은경 님의 〈신부〉를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던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지만, 불의의 사고로 양친을 여읜 후 기댈 곳 하나 없이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 슬안. 돌아가신 부모님께 차라리 자신도 데려가 달라 빌던 그때, 그녀의 나이 다섯 살에 아버지가 정해 주셨던 정혼자 재림이 나타난다. 그가 모진 구박을 일삼던 숙모로부터 자신을 구해 준 그날부터 오로지 재림만을 바라보며 소녀에서 여인이 된 그녀. 하지만 그는 애타는 슬안의 마음을 외면한 채, 마음에 담아서는 안 되는 이를 담은 채 방황의 날들을 보내는데……. ▶책 속에서 “나랑 살려느냐?” “살아 드리겠습니다.” “살아 주겠다?” “서방님을 따라 산다 하면 말이지요, 혹여 제가 미운 짓이라도 하면 그만 사시겠다고 하실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제가 살아 드려야지요.” 재림은 슬안의 주장 중 허점을 짚었다. “혹여 내가 미운 짓을 하면 내소박 놓으려고?” “제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녕 소첩이 서방님을 마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옵니까?” “내 과오가 오점이, 나를 미련한 이로 만든다.” 잊으려고 노력할 뿐 애초부터 없었던 것처럼 깨끗이 지울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지아비의 옛사랑을 끌어안겠다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하나 그것을 타박해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저희들의 미래를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저는 자격지심이나 일삼는 못나고 미련한 이하고는 100년 동안 살고 싶지 않습니다. 잘난 이하고 살고 싶으니 당장 내소박 놓겠습니다.” 슬안의 얼굴에서 노기가 물러가고 꼴 먹이는 총각에게 손목 잡힌 처녀 같은 수줍음이 돌아왔다. 그러나 대답은 여전히 당찼다. “좋습니다. 저는 서방님이 참말, 참말 좋습니다.” * 이 전자책은 2012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신부〉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애담 (愛談)> 〈강추!〉[종이책2쇄증판]“은 만 냥을 드리겠습니다.” 그야말로 기가 막힌 조건이었다.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에서 탈출을 시켜주고 필생의 원인 공부에 전념해 줄 수 있게 해 준다니 꿈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한없이 이상한 일이기도 했다. “내게 그리 큰돈을 내어주고 낭자가 얻는 것이 무엇이요?” “배필을 얻지요.” “도대체 어떤 특별한 배필을 원하시기에….” “남편으로서의 의무도 권리도 행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찾습니다.” 조선시대 여장부 최태희와 현명한 선비 이상현의 정략 결혼 로맨스! 최은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애담 (愛談)』 제 1권.
<화월(華月)> 〈강추!〉돌아오지 않으면 땅 끝이라도, 하늘 끝까지라도 찾아가 내 달님을 찾을 것이다. 달님, 내 달님! 네가 꽃이라면 좋겠다. 조약돌이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사의서의 태령, 륜. 하지만 평생 숨죽여 살아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 숨겨버렸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달. 출생 성분도 모르고 가진 것은 세 치 혀밖에 없지만 엉겅퀴처럼 질기게 살아온 그녀에게 륜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모든 것이 되어버렸다. 연이어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 륜은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달의 힘을 빌리고, 달은 자신의 능력으로 얼음 같은 륜의 마음도 녹일 수 있을까. “내 미약한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허나 내 세상에서는 너도 또 너를 닮고 나를 닮을 우리 아이들이 반상의 법도 때문에 눈물지을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분명 그러할 것이다.” 최은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화월(華月)』 제 1권.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곧고 우뚝한 콧날, 까무잡잡하지도 희멀건 하지도 않는 잘 익은 밀 빛의 피부곧고 너른 어깨,한 마리의 야생마 같은 그 놈, 이완희희고 깨끗한 피부,작은 편에 속하는 172센티의 키로세계 모델 랭킹 15위에 오른 전설적인 인물,돌연 20살에 은퇴하고 모델 에이전시 사장이 된 진세린짐승남 이완희를 조련하는 진세린의 야릇, 짜릿, 므흣 로맨스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샤이닝 스타 (Shining Star)』.그녀의 빛나는 로맨스 『샤이닝 스타 (Shining Star)』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그래, 잘생긴 건 인정해. 돈 많은 거? 솔직히 좋아. 거기다 대양백화점 사장님이라잖아? 하지만 띠동갑에 아들 딸린 돌싱남은 아니잖아! “날벼락이라고 하셨어요? 저한테는 대재앙이거든요?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사장님은 대학생이었다고요. 거기다 래완이도 있으시잖아요!” 춤추는 모습에 반하고 뭐든 잘 먹는 모습에 반하고 이제 모든 것이 예뻐 보인다고? 대회 의상비 벌자고 독일탱크 수강생님께 댄스스포츠 가르치다 걸려버린 오꽃님. 그녀는 과연 그의 낚시에 낚여줄 것인가? 자이브처럼 신나고 차차차처럼 재미있는 이야기. 홀드 미! 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홀드 미』.그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홀드 미』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네게 입맞춤하던 나도, 또 다른 사람을 두고 날 받아들였던 너도, 모두 봄날 잠시 꾸었던 향몽일 뿐이야. 그러니 잊어. “지극정성을 다해 피워놓으셨으니 꺾어서 제 화병으로 옮겨놓고 감상하겠습니다. 그러다 시들면 버려드리지요.” “이 밤이 샐 때까지 내 손길을 밀어낼 수 있다면 소유권을 포기해 주겠어.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에는 영원히 내 소유물이 되는 거지. 어때? 지극히 너그럽지 않나?” 가희, 아리따운 여자. 껍데기 안으로만 숨어들려고 하는 달처럼 처연한 그녀 앞에 나타난 능허당의 당주, 환. 심장까지 얼어버린 그가 내뿜는 독은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게 젖어드는 가랑비처럼 가희를 적신다. 생부에 대한 비뚤어진 애증에 대한 복수의 도구로 선택한 여자. 하지만 진품의 가치를 발견하는 매서운 눈을 가진 그는 숨겨진 그녀의 내면을 꿰뚫어 본다. 복수에 눈이 먼 비뚤어진 욕망은 아름다운 것을 부수고 싶은 파괴적인 욕구로 거듭나고…. 신비로운 여인이 간직한 10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비밀은 안개가 걷히듯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향몽』.그녀의 애절한 로맨스 『향몽』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준환의 온몸의 근육과 신경이 그 한 마디에 일제히 수축되었다. 지글지글 끓는 소리를 내는 피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내달렸고 이성으로 중무장했던 뇌는 하얗게 바래나 버렸다. 하지만 화란은 그에 만족하지 않았다. 준환은 온몸의 혈관이 터져 나가는 것 같은 느낌에 진저리를 쳤다. 그리고 그 진저리는 준환의 이성을 통째로 앗아가 버렸다. 그는 먹잇감을 향해 달려드는 맹수처럼 와락 화란을 덮쳤다. 그리고는 저를 안달 나게 만드는 그녀의 두 팔을 덥석 그러쥔 채 그는 기꺼이 눈을 감아 오는 화란의 입술을 훔쳤다.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격애』.그녀의 은밀하고 화끈한 로맨스 『격애』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날 가져요. 그리고 날 최고의 배우로 만들어 줘요.”복수를 위해서라면 몸은 물론영혼까지도 팔 수 있는 여자 차화연.그녀에게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돈과 권력이었다.그런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화양 영화사 대표 박태완.그녀의 모든 것을 소유한 남자,그녀의 모든 것을 걸어 볼 만한 남자,그녀의 운명을 바꿔 줄 유일한 남자.그의 눈에서 욕망을 본 순간 거래는 성립되었다.그에게 버림받는다면 남는 것은 파멸.그러나 그녀가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길들여지는 것.그것의 또 다른 이름은…….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1965, 서울』.그녀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로맨스 『1965, 서울』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혜원아, 부케 내가 받는 거 아니었어?”결혼식에 등장한 한 여자.좌중을 압도하는 이미지에 그녀가 나타나기까지는그저 행복한 결혼식이었다.그녀, 라태라.그날 부케를 받으려던 그녀는,그녀가 아닌 한 남자의 손에 들린 부케로 고백을 받는다.BDC 본부장, 강지완.결혼식에서 얽힌 한 여자와의 인연이다시 이어질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다.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그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최은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포춘쿠키』 “짜이지엔, 워더 칭뿌(再见, 我的 情夫: 안녕, 나의 정부).”오직 신에게 향하던 길을 단념한 어린 양, 다니엘.신에게서 그를 훔쳐낸 드릴라, 설랑.“저는 안 됩니까?”“내가 필요한 건 남자야. 물론 나와 걸맞은 배경을 갖춘 좋은 사람이기도 해야 하지만 여자로서 나를 만족시켜 줄 진짜 남자가 필요해. 답이 됐니?”그러나 영악한 설랑이 계산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이미 다니엘은 제 길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길에서 내려왔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쳐 버렸음을. 불시의 공격을 예견하지 못한 설랑의 놀라움이 다니엘의 입술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렸다. 다니엘이 제 품에 으스러뜨릴 듯 끌어안은 설랑의 붉은 입술을 훔쳐 버린 것이다. 『청실홍실』 『문란뎐』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작가 최은경.그녀의 추천 로맨스 <포춘쿠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최은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다정다감』 사랑은 언제나 감각 충족의 유희?사랑은 오감을 자극하는 것?그럼 난 어떻게 해??밝힘증 남자 이진.-이 여자랑 저랑 한 집에 산 지 꽤 됐고, 가슴도 제가 다 만지고, 벗은 것도 봤고, 또 이 여자가 제 걸 만지기도 하고 물기도 했거든요? 삽입만 안 하고 해볼 건 저랑 다 해놓고는 딴 놈이랑 선을 봤어요! 이게 말이 됩니까?불감증 여자 장다정.-그게요. 제가 이 녀석이 좋아서 한 게 아니구.제가 불감증인데 얘가 자꾸 꼬셔 가지고, 불감증 고친다고 주물러댄 거고, 또 만지라고 해서 만진 거예요. 믿어주세요. 너, 하느님이 계신 데서 거짓말하면 벼락 맞아!불감증 다정이 밝힘증 진이를 만나 다감(多感)해지기까지의 고전(苦戰)분투기!『청춘무곡』 『문란뎐』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작가 최은경.그녀의 추천 로맨스 <다정다감>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최태건, 지긋지긋한 백정의 대를 끊기 위해 도피한 하와이. 그곳에서 그는 여전히 바닥이었다.역관의 딸로 태어나 참정대신의 며느리로 팔려간 이상효.창병(瘡病)으로 온 몸이 썩어 문드러진 남편과의 끔찍했던 하루밤이 지나고과부간 된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하와이로 향한다.상처많은 두 남녀의 치열한 로맨스.작가 최은경의 장편 로맨스 소설 『블루 하와이 (Blue Hawaii)』.그녀의 치열한 로맨스 『블루 하와이 (Blue Hawaii)』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방울을 흔들며 기도하던 대신녀의 눈에 항금빛 꽃비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 대신녀는 방울을 내리지 못하고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이런 일은 자신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꽃비라니! 그순간, 눈을 감아야 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빛이 일면서 첨벙, 대동강 물 속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내게 너무 힘든 그녀>에 이은 최은경의 두 번째 화제작 <무휘의 비>에서는 혼자 고구려에 떨어진 은영과 평소엔 못된 성질머리로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봄바람 같은 고구려의 왕 무휘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한 번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남은 생애 동안 다른 욕심 부리지 않을 테니 한 번만…. 1925년 광주, 맹랑한 조선 처녀와 깐깐한 미국 청년이 만났다! 미국 동부 유서 깊은 맥컬레이 가문의 브라이언. 가슴 밑바닥에 간당간당할 정도의 신앙심만을 가지고 있을 뿐인 그가 조선의 의료 선교사로 파견되다! 한 가지 일에 빠지면 집이 홀라당 타도 모를 정도의 말괄량이 아가씨 서애나. 첫 만남부터 눈빛으로 사람을 쏘아 죽일 수 있을 것 같이 무시무시한 기운을 뿜어내는 닥터 맥컬레이의 조선어 선생 겸 헬퍼로 고용되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하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일 년. 이들은 과연 문화와 인종의 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인가. -새처럼 자유롭고 아름다웠던 그때… 기억나니? 애나, 그런 날이 너와 내게 다시 올 수 있을까?
“아내가 되어 드릴게요. 아빠가 되어 주신다면.” 그 누구의 온기도 필요치 않았던 얼음꽃, 채사. 그녀가 원하는 것은 치기 어린 사랑의 감정이 아닌 유일한 피붙이, 준우를 위한 완벽한 가정이었다. 파파를 찾기 위한 무의미한 만남에 지친 그녀에게 준우를 방패삼아 다가온 범상치 않은 한 남자. 이 남자라면 괜찮지 않을까? 그 어떤 바람이 불어도 사그라지지 않을 불꽃, 지강. 비밀스러운 과거는 흔적 없이 묻어 버리고 안정적인 생활을 찾아 새 출발을 결심한다. 그런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향기 없는 봄꽃 같은 여자. 빈틈없는 겉모습에 감춰진 연약함에 마음이 쓰인다. 이 여자의 손을 잡아 주고 싶다. “그럼 이렇게 하죠. 한 달만 연애하고 결혼합시다.”
조선의 모든 책이 모여 있는 곳, 삼중각. 그곳이 유일하게 소장하지 못한 책이 있었으니,바로 밤을 사라지게 하는 작가 소야의 소설이다. 삼중각의 숨은 주인이자 경응대군 윤이눈앞에 서 있는 곱상한 선비를 향해 묘한 웃음을 지었다. 그, 아니 그녀는 눈동자를 빛내며 입을 열었다. “이제 두려운 것을 다 물리치셨습니까?”“가장 무서운 놈이 하나 남았소이다.”“무엇인데요?”“마음. 그대를 원하는 내 마음.” 소야는 방금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자신에게 이 선비가 뭐라 하는 것인가? “취하셨습니까?”소야의 말에 윤은 고개를 끄덕인 후 그를 만취하게 만든 원흉을 밝혔다.“술 말고 그대에게.”
폭우가 쏟아 붓는 캄캄한 밤. 얼떨결에 제 입을 틀어막은 피투성이의 괴한을 구하고 만 해강!소녀가장인 그녀가 원하는 건 괴한이 찬 고가의 시계! 그리고 약간의 사례금뿐!‘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제일 좋아! 삼합회면 어때? 기억상실이면 또 어때? 시계로 퉁 치지 뭐. 그런데 이 남자 키스를 왜 이렇게 잘해?’지독히 냉철하고 지독히 섹시하고 지독히 거만한 생물체. 막강한 츤데레 유전자까지 보유하고 있는 태하는 해강의 인생에 간섭하기 시작한다.‘내 여동생 해. 싫으면 소공녀 알지? 그 소공녀 하든지. 그놈은 안 돼. 섹스도 결혼도 내가 정해 주는 녀석이랑 해. 알았나, 서해강?’
한국 전통 다과점 ‘작은 봄’의 대표 이소봄.자신의 이름을 딴 다과점을 야심차게 열었으나, 뭐가 문제일꼬?대박은커녕 임대료 걱정에 곧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 되어 버렸다.게다가 주말에는 플리마켓까지 나가지만, 대출금 이자 내기도 빠듯한 상황.귀신처럼 자신의 경제 상황을 눈치 챈 고모의 추천으로, 웬 이상한 남자의 이 여사가 되고 마는데......디저트 업체 레겐보겐의 대표 연재온.모든 사람이 원하는 달콤한 디저트 천국을 만들어낸 그가 원하는 건, 고추 부각에 고들빼기김치, 묵은지 감자탕에 병어찜.오리지널 전라도 맛을 원하는 내 입맛을 맞출 여사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니!겨우 제대로 된 여사님을 만났건만, 이 꼬맹이는 누구지?여사님인 줄로만 알았는데, 고작 이십대 초반의 사고뭉치를 내 집에 들일 수는 없다!재온은 집안을 고추장 테러로 만들어놓은 소봄을 냉정하게 내치지만,그녀의 손맛을 잊을 수 없어 결국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낮에는 레겐보겐의 인턴사원이자 사업상 파트너로,저녁에는 자신만의 저녁식사를 차려 줄 이여사로,낮밤이 다른 신분을 제안하게 되고,더할나위없이 좋은 이 제안을 소봄은 거절하기 어려운데......남도의례음식 무형문화인 할머니의 솜씨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전통 음식 꿈나무 소봄과디저트 문화를 주도하는 회사의 오너지만, 입맛만큼은 토종 한국인인 재온의명랑발랄대환장 로맨스!
숨 쉬는 순간조차 허락을 받아야 하는 마의 레지던트 1년 차 라라.담당 교수의 갑질과 선배들의 일 떠넘기기로 인해 날로 피폐해가지만,달콤하게 위로해 주는 선배 덕분에 겨우 버텨내고 있는데......“말도 하고 움직이는 예쁜 눈사람입니다.”이젠 진상 보호자도 모자라, 미친 사람이 버젓이 제게 와 말을 건넨다.이 무슨 개소리!!!!!!!!!문득, 여섯 살 때 꿈 꾼 것처럼 발견했던 소년이 떠오르는데......혹한의 겨울밤, 꽁꽁 얼어있던 한 소년을 발견했던 그 밤. 그리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던 소년.몇십 년이 지나 훤칠한 남자로 나타난 그 남자, 자신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그 남자에게, 대뜸 입술부터 들이대게 되다니!“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자신을 이용해 먹은 못된 선배에 대한 복수심에 일은 치고 말았고,치졸한 선배의 찌질한 복수는 계속되는데,이 입술박치기를 어떻게 해명해야 하지?착한 사람에겐 복이 오고, 은혜 입은 까치는 꼭 돌아오는 법!상처 입은 소년과 그를 녹여 준 소녀의 본격 깔깔 로맨스!***“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해환은 라라의 간절함의 원인이 정우임을 정확히 간파했다.계획에는 없지만, 은인의 기대를 저버릴 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가능합니다.”라라는 온 얼굴로 고마움을 전했다.“감사해요. 어려운 거 아니고 저랑 함께 나란히 나가주기만 하면…….”해환은 라라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복수극을 전면 수정했다.해환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라라도 일어날 준비를 했다.그런데 해환이 갑자기 라라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그의 큰 손이 라라의 턱 끝을 붙잡은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뭐…….”해환은 그대로 라라의 나머지 말들을 삼켜버렸다.
숨 쉬는 순간조차 허락을 받아야 하는 마의 레지던트 1년 차 라라.담당 교수의 갑질과 선배들의 일 떠넘기기로 인해 날로 피폐해가지만,달콤하게 위로해 주는 선배 덕분에 겨우 버텨내고 있는데......“말도 하고 움직이는 예쁜 눈사람입니다.”이젠 진상 보호자도 모자라, 미친 사람이 버젓이 제게 와 말을 건넨다.이 무슨 개소리!!!!!!!!!문득, 여섯 살 때 꿈 꾼 것처럼 발견했던 소년이 떠오르는데......혹한의 겨울밤, 꽁꽁 얼어있던 한 소년을 발견했던 그 밤. 그리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던 소년.몇십 년이 지나 훤칠한 남자로 나타난 그 남자, 자신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그 남자에게, 대뜸 입술부터 들이대게 되다니!“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자신을 이용해 먹은 못된 선배에 대한 복수심에 일은 치고 말았고,치졸한 선배의 찌질한 복수는 계속되는데,이 입술박치기를 어떻게 해명해야 하지?착한 사람에겐 복이 오고, 은혜 입은 까치는 꼭 돌아오는 법!상처 입은 소년과 그를 녹여 준 소녀의 본격 깔깔 로맨스!***“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해환은 라라의 간절함의 원인이 정우임을 정확히 간파했다.계획에는 없지만, 은인의 기대를 저버릴 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가능합니다.”라라는 온 얼굴로 고마움을 전했다.“감사해요. 어려운 거 아니고 저랑 함께 나란히 나가주기만 하면…….”해환은 라라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복수극을 전면 수정했다.해환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라라도 일어날 준비를 했다.그런데 해환이 갑자기 라라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그의 큰 손이 라라의 턱 끝을 붙잡은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뭐…….”해환은 그대로 라라의 나머지 말들을 삼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