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자, 김연우. 그것은 미친 욕망이었다. 헤어날 수 없는 불가항력이었다. “이건 불장난이야. 위험한 불장난. 그 불길에 당신과 나 둘 다 타 죽을 수 있어.” “난 기꺼이 타 죽는 쪽을 택할 거야.” 그 남자, 채현승 .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웃음이 안 되면, 몸뚱이라도 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여자, 계산이 안 된다. “내가 당신을 다치게 할 거야.” “다쳐야 한다면 다쳐야지, 별수 있어? 이게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면 감당할게.” “보내줄 수 있을 때, 떠나.” “이미 늦었어.” 이젠 나도 어쩔 수 없어……. 그것은 운명이었다.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짙은 블루 렌즈, 붉은 립스틱 뒤로 자신을 감춘 여자, 서여은.모든 것이 거짓이었다.유강후, 당신이라는 남자를 이용하기 위한.“서로 가면 하나씩 쓰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날카로운 눈빛, 차가운 인상으로진심을 감춘 남자, 유강후.사랑은 없다.서여은, 그저 당신이 갖고 싶었을 뿐.“결정은 네가 아니라, 내가 하는 거야.”금지된 장난처럼 시작된 그들의 비밀스러운 만남.두 사람은 헤어 나올 수 없었다.서로를 향해 놓은 욕망이라는 덫에서…….※ 해당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