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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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키스

애인 있는 여자를 1년 넘게 짝사랑 중인, 그래서 사랑에 목이 마른 남자 강현욱.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순간, “당신 머릿속에 가득 찬 그 녀석 생각, 단번에 몰아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리로 그녀를 낚아버렸다.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2년간의 연애가 끝이 나고, 그로 인해 사랑에 지쳐 버린 여자 윤서경. 연애 파업을 선포하다! “난 당분간 사랑도 연애도 안 할래요. 밀고, 당기고, 설레고, 기대고, 바라고…… 그런 감정 소모 이젠 못 할 거 같아요.” 그런데 까칠한 그 남자와 왜 자꾸 엮이게 되는 걸까? 직장 동료 이외의 사적인 관계가 될 수 없는, 혹은 되기 싫은 사람. 친밀하고 은밀한 행위를 나눌 만한 사이가 아닌 그런 사람과 나눈 수상한 키스. 그 키스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연애인 듯 연애 아닌 이상야릇한 로맨스.

그럼에도 우리는

낯선 사람, 낯선 환경이 필요해 집을 떠나 홀로 내려간 곳에서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나 버렸다.불편한 마음은 어느새 다른 감정이 되어 자라나고.“혹시 제가 언니랑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었어도,그래도 전 안 되는 건가요?”그녀와의 관계를 굳이 정의하자면, 그냥 이웃사촌이라는 것.그 이상은 절대 될 수 없는 관계. 그래서는 안 되는 사...

사돈지간

“그럼 덮쳐보시던지.”‘웬만해선 사돈과 마주치지 말자’를 남은 평생 모토로 삼기로 한 남자. 그런 남자가 사돈처녀를 도발하다.“아니, 이 남자가! 지금 누구 놀리나? 정말 안 하는 거라니까!”쌍둥이인 인간들하고는 상종도 하지 않겠다던 그 여자. 쌍둥이 사돈총각의 도발에 제대로 넘어가다.&ldq...

우리의 백사장

명진산업 비서실, 그곳에 무슨 일이?대표이사 서준과 비서 우리의 두근두근 스토리“내 얘기가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지금 사정이 좀 급해요. 어쩌면 미친놈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군요.”“말씀해보세요.”대체 어떤 말이기에 이렇게도 망설이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남...

눈부신 그녀

서른살의 평범한 회사원 정재민. 입사한지 3년만에 대리로 진급하며 기획팀으로 발령난 첫 날, 자신의 상사라는 김수연 팀장을 첫대면하며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일곱살 연상에 이혼녀, 대기업 대표의 아내였던 여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그녀를 향한 마음은 한없이 커져만 가는데 그녀는 얼음처럼 차갑기만 할 뿐. -본문 중에서-“아니 정 대리님 도...

닥치고 결혼?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용 개정판입니다.)윤승재. 37세. JK자동차 기획팀 최연소 팀장. 그가 35세 JK자동차 홍보팀 과장, 최성희에게 묻는다.“성희야, 나랑…… 결혼할래?”“밥 해줄 마누라가 필요해, 아니면 섹스 파트너가 필요해?”“둘 다.”어이없는 청혼이 받아들여지고, 이렇게 두 사람의 결혼 준비가 시작된다.

내게로 와요

절친한 친구인 세진의 집에서 그와 함께 살고 있는 준우.그리고 이혼한 뒤 파리에서 돌아와 새 식구가 된 세진의 누나 희수.동거는 흔쾌히 받아들였지만, 그녀와의 한집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딜 가도 희수 생각이 나고, 무엇을 봐도 희수에게로 시선이 향한다.“너 누나한텐 좀 심해. 꼭 누나한테 각인된 오리새끼 같다니까.”정곡을 찌르는 독설을 들은 뒤에도 준우의 눈은, 귀는, 마음은 그녀의 뒤만을 따르는데.잘생긴 오리새끼에서 잘생긴 남자친구가 되기까지, <내게로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