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조제
평균평점 4.50
궁극의 마녀

보기 드문 곱슬머리, 유난히 까만 피부, 회색빛이 감도는 남색 눈동자, 짙은 주근깨. 그리고……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능력. 거기다 동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까지. “넌 마녀라서 그런 거야.” 차은고는 마녀였다. 이 세상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그런데 정체를 숨기며 살기도 벅찬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등장했다. 개싸가지 재수탱이 구도기. 대한민국 수영 스타. 그와 엮이면서부터 나름 평온했던 은고의 삶은 사정없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그러니까 내가 말하잖아. 오해라고.” “네가 들고 있었는데 어떻게 네 게 아냐? 그리고 지금 여기에 나하고 너 둘밖에 더 있어?” 왜 하필이면 이 까칠한 자식의 스토커로 오해받게 된 걸까? “내가 진짜 범인 찾아준다고. 그리고 내가 만약 진짜 범인 찾으면…… 나도 너 시켜 먹을 거야. 네가 나 부려 먹는 만큼.” “콜.” 은밀한 거래(?)로 시작된 동갑내기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 마녀잔혹사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이상한 사람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잘 차이셨나요?” “……한수인 씨만 하려고요. 그게 그리 재밌습니까.” “그래 봤자 맞선남이 게이라는 것만 하겠어요?” 거짓 커밍아웃 후,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나온 불편함이 가득한 맞선 자리.  그 자리에서 기학은 ‘이상한 여자’ 한수인을 처음 만났다.  우연인 듯 운명처럼 자주 마주치며, 기묘한 동지 의식과 미운 정을 키워가던 어느 날. “한수인 씨. 아직도 그 제안 유효합니까? 나랑 결혼하자면서요. 결혼해요, 우리.” 뜬금없는 프러포즈로 전략적(?) 부부가 된 두 사람.  사실상 하우스 메이트나 다름없는 무미건조한 관계이지만,  기학이 우연히 수인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변하는데…….

겨울꽃

소국의 궁정 호위대 대장 진휘.원인불명의 병으로 하루가 다르게 병세가 악화되어가는 주군을 위해, 그 존재의 유무도 확실치 않은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한 남자를 찾아 무작정 동쪽산을 향해 길을 나서게 된다.그곳에서 기적처럼 만난 치유의 능력을 가진 이는 남자가 아닌 앳되기만 한 소녀 항아.주군의 목숨을 살려낸 항아는 뜻하지 않는 위험에 자꾸만 노출되고...

왕의 그림자

우연한 사건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아리와 백의.언제나 화려한 옷차림에 능글맞기만 한 남자 백의와,자신에게 빚을 졌으면서도 기죽지 않고 통통거리는 아리는반복된 만남으로 인해 점점 이 이상한 만남이 설레고 즐겁기만 하다.그러다 두 사람과는 관계가 없을 것만 같았던 역모로 왕의 자리에 오른 이항으로 인해두 사람의 인생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푸르디푸른

“연락이라도 주지.”갑작스레 툭 내뱉는 도윤의 말에 동하는 놀란 눈으로 도윤을 쳐다봤다.또 잃어버릴 수는 없었다. 12년 전 무능했던 그때처럼 그렇게 또 동하를 놓칠 수는 없었다.사회부 기자인 도윤은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동하를 잊을 수 없었다.12년 전, 아버지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후 홀로 사라져버린 동하를 우연히 만나게 된 ...

밤하늘의 한 줄기 빛

“내가 강 형사 대신 희수 씨 날개 달아줄 거예요. 훨훨 날아갈 수 있게…….”강력계 형사인 제인은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아끼던 후배 형사 강희재를 사고로 잃는다. 그리고 동생을 잃고 슬퍼하는 그의 누나 희수를 위로하며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점차 애틋한 마음이 싹트던 중, 제인은 그녀와 자신이 공통점을 가...

너를 찾기를
4.5 (1)

“누군가 내 편 한 명쯤은 있었으면 해서. 그리고 그게 너였으면 좋겠어…….”-서해준“내 시간에 서해준이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박강“너 이런 모습 보려고 의사 된 거 아닌데…….”-박산어렸을 때부터 왈가닥이었던 해준과 곁에서 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