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키
수키
평균평점
흔들어 줘

재원그룹의 차세대 유망주 이창준. 유능함 못지않게 결혼관도 주체적인 남자. 정략결혼을 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그녀가 필요하다. “3개월만 애인하자.” 결혼은 싫지만 엄마는 되고 싶은 여자 정여운.  하지만 그를 돕고 싶은 건 흑심이 아니라 호의다. “공사구분은 잘하니까 걱정 마세요.”

거짓

‘8년 묵은 우정 따끈한 연애 만들기 프로젝트’ 동온서 끈기 있고 매사 열정적이나 연애 세포가 부족한 여자.  괜찮은 남자 사람 친구와의 우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아주 늦은 어느날 그 우정이 사랑이었다는 걸 깨달아버리고 말았다. 서은찬 왠지 마음에 들었고 점점 더 마음에 들게 된 여자는 결국 절실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도통 연애엔 관심이 없다.  그녀의 유일한 남자 사람 친구라는, 허울뿐인 위안에서 벗어날 기회가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을 작정이다.

지울 수 없는

조심스럽게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건후는 눈을 감은 채 제게로 다가오는 서윤의 기척을 느꼈다. 감질날 만큼 느릿하고 조심스러운 걸음이었다. 영영 닿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초해질 정도였다.체향이 아니었다면 중간에 걸음을 멈췄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 특유의 달콤한 체향이 느껴졌다.잊힌 것 같아 감질나고 잊히지 않는 것 같아 짜증도 났던, 과일을 연상시키는 향기가 생생하게 살아났다기억들이 소스라쳐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주 많은 행복했던 기억들과 그 모든 걸 부쉈던 단 하나의 장면도.건후는 눈을 떴다. 한 뼘도 안 되는 거리에 서윤의 얼굴이 있었다. 당황한 듯 속눈썹이 바르르 떨린다.“자는 줄…….”[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반하는 시간 0.5초

[15세 개정판]염지윤-5년 사귄 남자에게 실연당한 여자.강윤후-실연당하는 여자에게 심장이 흔들린 남자. *본문 중에서 지윤은 눈을 질끈 감았다. 어쩌면 나쁜 꿈을 꾸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분명 이건 악몽이었다. 그때였다. 무언가 입술을 스치고 지나가더니 쪽 하는 소리가 났다. “엄마야.”지윤은 화들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위험해.”윤후가 지윤을 잡아당겼다. 뒤쪽으로 쌩하니 차가 지나갔다. 위험할 만큼 가깝게 지나간 건 아니었지만 속력과 소리 때문에 지윤은 깜짝 놀랐다. 놀란 건 윤후도 마찬가지였다. 윤후는 엉겁결에 지윤을 가슴으로 끌어 당겨 안았다. 그러자 의외로 꼭 들어맞게 쏙 들어왔다. 그게 기분 좋아 윤후는 지윤을 두 팔로 꽉 끌어안았다. 당황한 지윤이 열심히 밀어냈지만 단단하게 닫힌 팔은 열리지 않았다. “어머, 이 사람 미쳤나 봐.”“잠깐만.”“놔요.”“오 초만.”지윤은 당황스러워 죽을 것만 같았다. 이 남자는 제정신이 아니야. 어떻게 처음 보는 여자한테 이럴 수가 있지? 게다가 오 초라고 해놓고 놓지를 않는다.“이봐요, 오 초 지났어요.”

환상 스캔들

[15세 개정판]이루라 ‒ 어느 날 느닷없이 꿈인지 환상인지 모를 세상에서 눈을 떴다.카리프 ‒ 아름다운 아내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들었다. 아내는 정말 나를 배신했을까?

야수의 정원

은시아 - 어느 여름 밤. 고통에 허덕이는 남자를 만났다. 습격 같은 잔인한 키스. 그 키스의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제이 킹 - 거부 패트릭 킹의 양자. 잔혹한 운명에 휩쓸려 다니던 어느 밤, 아름다운 소녀를 만났다. 운명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 번 그녀를 만나고 싶다. [출간작] 잊혀진 계약위험한 계약야수의 정원반하는 시간 0.5초

잊혀진 계약

위험한 계약에 이은 시리즈물 2탄!이수이-대단한 가수와 부딪쳐서 약간의 기억을 잃었다는데 그 대단한 가수가 둘이 그렇고그런 사이라고 우기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태문후-인간들과 섞여 살면서 역사를 같이 해온 고대에 달을 숭상했던 가문의 후계자. 일족들의 요구에 사랑하게 된 여자의 기억을 지웠다. 다시 사랑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일은 쉽게 흘러가지를 않는다.

위험한 계약

이수이돌아갈 곳이 없는 혈혈단신의 고아. 가수 데뷔 직후 성대결절로 소리를 잃고 난 후 연예계의 언저리에서 생계를 걱정하며 살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왜 내게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거지? 이건 모두 다 그 장면을 봤기 때문이다.가능하다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가능하다면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다.가능하다면…….

슬리피 할로우, 할로윈

할로윈의 밤, 그녀는 마녀가 되었다.그녀가 저지른 잘못이라곤 할로윈의 밤에 마녀의 언덕을 지나간 것뿐이었다. “전 마녀가 아니에요.”“아니, 넌 마녀가 분명해.”마녀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줘야 하는데 상황은 점점 나빠진다. 인생 최대 난관이 다른 세상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난, 칼릭스 데 토르메스, 신이 사랑한 땅의 주인이야.”“전 나마리, 아니, 마리나예요.”“마녀만 아니라면 너를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아.”하지만 나타나는 건 그녀가 마녀라는 증거들뿐이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복수 결혼

10년 전 공중 분해된 해동 그룹의 후계자, 태무열.그가 돌아왔다.“너 맞아?”“불행히도.”웃음기를 띤 입술이 심술궂게 일그러졌다.해령에게 다가서는 무열의 눈이 어둠 속에 도사린 짐승처럼 번득였다.“넌 알거야. 우리 집이 그렇게 돼버린 이유.”“난 몰라.”“아니. 넌 알고 있어.”무열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알아야 했을 거야. 내가 아는 채해령이라면.”해령은 확신에 찬 무열의 얼굴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넌 어차피 나와 결혼하게 될 거야. 네 의지와는 상관없이.”그와의 결혼은 불가능한 일이었다.아버지가 그의 집에 한 일을 생각하면.“아버지를 어떻게 설득한 거야?”“협박.”“……뭐?”“놀랄 거 없어. 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뿐이니까.”무열은 확신하고 있었다.어느 누구도 자신을 막지 못하리라고.<[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황제의 여자 (개정판)

선우 서랑.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 부리지 않는 여자. 영화계의 섹시 카리스마로 통한다. 청순가련과는 담을 쌓은, 조연을 전전하는 여자지만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다. 우연히 화끈하게 달아오르게 하는 남자를 만났지만 이 남자와의 더 가까운 접근은 금물. 단 지황.세계적 기업인 대륙그룹의 절대자. 우연히 눈에 들어온 여자에게 마음을 뺏기지만 이 여자는 끊임없이 장애물을 내세운다. 돈 자랑하면 끝이라는 협박을 서슴지 않는 여자는 연애의 조건으로 오 개월이라는 시간을 내세운다. 그래 놓고도 호시 탐탐 도망갈 기회를 엿보는 여자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