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MAY 제이크 태거트는 야생동물들 소리가 가득 찬 밤을 벗 삼아 외롭게 뛰고 있는 심장을 안고 텍사스 산꼭대기에 혼자 산다. 그 누구도 그만의 유랑생활 사이로 뚫고 들어올 수 없었다. 리베카가 나타날 때까지는. 그녀는 그의 외로운 은신처로부터 그를 이끌어 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제이크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은 그녀를 하룻밤 동안 그의 집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비록 그녀와 함께 있는 매순간이 제이크를 혼란 속으로 몰아갈지라도. 한 마리 외로운 늑대와 같은 그가 저항할 수 없는 매력적인 여자와 단 둘이 보내는 밤이 어떤 것인지는 말로 표현할 수가…
<사랑의 발라드> ♣ 추억의 할리퀸.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이름, 첫사랑 외모, 공부, 운동 실력까지 뛰어난 학교 킹카 댄을 짝사랑한 새넌. 하지만 올빼미를 연상시키는 두꺼운 안경과 뚱뚱한 모습 때문에 그에게 고백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뒤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그녀는 친구로부터 댄이 모든 것을 버리고 섬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제는 그의 앞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예뻐진 새넌은 어쩌면 첫사랑이 이뤄질 수도 있을 거란 희망에 댄을 찾아 나서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혼자서 이런 데 있으면 안 되죠.” 댄은 새넌을 향해 씩 웃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소만….” 그러고는 그 말의 진부함에 하마터면 신음을 내뱉을 뻔했다. “면도날이 다 떨어졌나요?” 댄이 고갯짓으로 바 쪽을 가리켰다. “깨끗하게 면도한 사람들을 원한다면 저쪽으로 가시오. 그게 당신 취향이라면.” “제가 왜 그러겠어요, 댄? 당신을 찾으려고 먼 길을 달려왔는데.” 이 여잔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지? “대체 당신은 누구요?” 댄은 눈을 가늘게 뜨고 새넌을 뚫어져라 살피며 물었다. 그녀는 마치 성자라도 유혹할 것 같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어머 댄, 저를 기억 못하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