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하자. 오늘 당장.” “그럼 우린 공동정범이에요.”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아이를 샀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 그리고 명목상 아내 박서하를 위해. 아이는 그들에게 이유였다. 살아야 할 이유. 그리고 다시 함께해야 할 이유. “언니는 좋은 사람이에요. 아저씨도 좋아요. 좋은 사람이잖아요. 나한텐 그래. 정말로.” 그렇게 종호와 서하 그리고 아이 수현은 위장 가족이 되었다. 5년 전 ‘그 사건’을 겪지 않았던 그때, 두 사람이 꿈꿨던 모습 그대로. 그리고 아프게 헤어져야만 했던 연인은 5년 전 상처를 딛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성숙해지기 시작한다. “네가 필요해. 그리고 다시는 잃지 않을 거야.” 잊으려 하고 미워하려 해도 결국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하나. ‘가족’이라는 따뜻한 울타리.
“나랑 결혼하자. 오늘 당장.”“그럼 우린 공동정범이에요.”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아이를 샀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 그리고 명목상 아내 박서하를 위해.아이는 그들에게 이유였다. 살아야 할 이유. 그리고 다시 함께해야 할 이유.“언니는 좋은 사람이에요. 아저씨도 좋아요. 좋은 사람이잖아요. 나한텐 그래. 정말로.”그렇게 종호와 서하 그리고 아이 수현은 위장 가족이 되었다. 5년 전 ‘그 사건’을 겪지 않았던 그때, 두 사람이 꿈꿨던 모습 그대로.그리고 아프게 헤어져야만 했던 연인은 5년 전 상처를 딛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성숙해지기 시작한다. “네가 필요해. 그리고 다시는 잃지 않을 거야.”잊으려 하고 미워하려 해도 결국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하나. ‘가족’이라는 따뜻한 울타리.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모던의 시대> 당신에게도 새로운 변화를 꿈꾸던 모던의 시대가 있었나요? 일제 강점기.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 암울한 시대 속에서 과거로부터의 탈피와 비참한 현실의 탈출구로 우리 문학은 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으로 꿈틀대고 있었다. 이때, 그들이 나타났다. 세련된 양복을 걸쳐 입고 중절모를 쓰고 한 손엔 담배를 들고 있던 멋쟁이 모던보이들. 이들은 뜻 맞는 친구들끼리 다방에 함께 모여 가배(커피)를 마시며 밤새도록 예술과 문학에 대해 논하던 낭만의 신사들이었고, 감정의 표출이 주였던 작품들과는 다르게 회화적인 이미지와 절제된 언어로 세련됨을 표출하였다. 멋쟁이 신사 김우진, 제비 다방에서 예술 꽃을 활짝 피운 이상, 절제된 언어로 모더니즘의 절정을 보여 준 정지용. 이들 3인의 모던보이들을 통하여 1930년대 모던의 시대 속의 작품들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김우진 작품 70편 : (한 권으로 끝내는) 한국문학작품 -희곡 연극.번안소설. 수필. 시 수록-> 김우진 작품 70편 : (한 권으로 끝내는) 한국문학작품 -희곡 연극.번안소설. 수필. 시 수록- 한국 최초 표현주의 희곡 기법! ---<김우진 70편 작품 : 특장점>---(국내 최다 수록) 1) 중학생 & 고등학생이 꼭 읽어야할 한국 현대 문학 2) 중.고등 교과서 수록 문학(수능&논술 대비) 3) 감수성을 불러 일으키는 어른을 위한 한국 문학 4) 작가의 작품 소개 5) 국내 최다 문학 수록 --------------------------------------- # 해당 내용중 옛 국어 문법과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 문법과 다를 수 있으며, 그 시대의 문법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와세다대학 재학시인 1920년 봄에는 홍해성·고한승·조춘광 등과 함께 최초의 근대극 단체이며 학생극 단체였던 '극예술협회(劇藝術協會)'를 조직했고 이듬해에는 '동우회 순회연극단'을 만들어 연출가로서 활약했다. 1924년 대학 졸업 후에 극작과 연극이론에 전념하여 <정오> <산돼지> <이영녀> <두덕이 시인의 환멸> <난파> 등 5편의 뛰어난 희곡작품을 남겼으며 한국 최초로 유진 오닐, 피란델로, 차페크 등 세계의 첨단적인 극작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초로 표현주의를 소개하고 또 표현주의 희곡도 썼다. 1926년 가수 윤심덕(尹心悳)과 현해탄에서 정사(情死)했다. # 윤심덕[尹心悳]은 누구인가? (1889-1926?) 소프라노 주자. 평양 출생. 평양여자고보(平壤女子高普)를 거쳐 경성여자고보(京城女子高普)사범과를 졸업. 잠시 철원에서 교편을 잡다가 관비(官費)로 일본 도쿄의 우에노(上野) 음악학교를 나온 뒤 귀국하여 경성여자사범 부속학교의 음악교사로 있는 한편 성악가로도 활약했다. 이 무렵 돌연 악단에서 극단으로 전향, 신극 단체인 토월회에 가입하여 배우로서 2회의 공연을 가진 바 있고, 1926년 오사카(大阪)로 가서 11곡의 레코드를 취입하였다. 관부(關釜) 연락선으로 귀국 중 극작가였던 애인 김우진과 함께 현해탄에 투신, 정사하고 말았다. * [김우진] 극작가 및 연출가 작품 70편 1. <희곡> 5편 난파 두더기 시인의 환멸 산돼지 이영녀 정오 2. <번안소설> 2편 영웅(英雄) (다눈치오) -미완 버나드 · 쇼 워렌 부인(夫人)의 직업(職業) -미완 3. <수필> 23편 타씨찬장(陀氏讚章) 아리스토텔에스의 ‘형식논리(形式論理)’ 구미현대극작가 이광수류의 문학을 매장하라 자유극장이야기 사옹(沙翁)의 생활(生活) ‘조선(朝鮮)말 업는 조선문단(朝鮮文壇)’에 일언(一言) 곡선(曲線)의 생활(生活) 자유의지(自由意志)의 문제(問題) Jus Primae Noctis(초야권(初夜權)) 생명력(生命力)의 고갈(枯渴) 출가(出家) 우리 신극운동의 첫길 창작(創作)을 권(勸)함내다 아관(我觀)‘ 계급문학(階級文學)’ 과 비평가(批評家) 사랑의 활살 소위 근대극에 대하여 축지소극장에서 인조인간을 보고 ‘노래’ 몇 낫 신청권(新靑卷) 기록(記錄)의 마력(魔力) 무제(無題) A Protesto 4. <영어 논문> 1편 MAN AND SUPERMAN 5. <시> 40편 첫날밤 이국(異國)의 소녀(小女) 사상(思想)의 수의(壽衣)랄 조상(弔喪)하난 수난자(修難者)의 탄식(嘆息) 피로(疲勞) 절망(絶望) 죽엄 기원(祈願) 보배로운 상처(傷處) 죽엄의 일홈 봄바람과 비 춘호(春湖) 아버지께 회상(回想) 추사(秋思) 방랑자(放浪者)의 묘명(墓銘) 자유(自由)와 자연(自然)의 독자(獨子) 청춘(靑春) 사람들 쟘결 한가지의 깃붐 무제[○○1] 사(死)와 생(生)의 이론(理論) 무제[○○2] 어린애만 되엿드면 춘호행(春湖行) 봄의 연인(戀人) 내 어이 하랴 사랑의 가을 고(古)의 붕괴(崩壞) 사랑은 아니 하엿지만 가을 강(江)가에 시드러져가는 당(唐)버들을 보앗노라 엇지면 ― 애락곡(哀樂曲)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 [아버지께] 외(外) 수편(數篇) 이단(異端)의 처녀(處女)와 방랑자(放浪者) 몽상가(夢想家)여 ! 자조(自嘲) 세지상(細枝上)의 생광(生光) 한시5수
<정오> ***희곡 〈정오〉(1925년 탈고)는 김우진의 희곡 중 최초의 습작으로 추정되어 왔으나, 그의 첫 번째 작품은 아니라는 추정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작품의 배경으로 공일(空日)과 공원(公園)을 이용하고 있다. 이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단순하지 않다. 근대적 시간에 대한 인식과 함께 수용된 공일(空日)과, 근대적 공간에 대한 인식과 함께 수용된 공원(公園)은 근대의 산물로서 조선에 도입된 것이다. 김우진은 근대적 산물로 도입된 공일(空日)과 공원(公園)이 오용(誤用)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우진은 하오리와 굴네수염을 통해 구시대적 인습의 부정성과 순사를 통해 근대적 제도의 부정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김우진은 이러한 그의 인식을 단순히 드러내지 않고 희극(喜劇)이라는 방법을 통해 하오리와 굴네수염 그리고 순사의 속성을 비웃음으로써 그의 탈식민적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근대가 마치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던 당시, 근대의 제도가 가진 부정성과 근대 수용에 있어 나타나는 구시대적 인습의 부정성을 드러냄으로써 근대 수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였다. 〈정오〉가 짧은 습작 정도의 작품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그의 이러한 남다른 인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