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월(김시현)
효월(김시현)
평균평점
부부끼리 뭐 어때!

“되도록 다음 달 안에, 서둘러서, 결혼해 주시죠.” 무례한 청혼과 함께 시작된 정략 결혼.  1년 동안 제법 무탈하게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어느 날.  “우리, 사랑이란 걸 한번 해볼까?”  갑자기 남편이 변해버렸다.  낯간지러운 고백에 이어 요일마다 상세한 '스킨십 계획서'까지.  “사랑하니까 옆에 있고 싶고, 손도 잡고 싶고, 안고 싶고 그래. 하루빨리 침대도 같이 쓰고 싶지.” 남 편 유권의 거침없는 직진 행보는 아내 고은의 혼을 쏙 빼놓는데……  “눈 감아 봐. 키스해볼게.”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남편이 변해버린 걸까?

키스로 다가와

3년 안에 결혼을 못하면 죽는다고요? 잇따르는 악재. 타고 난 불우한 팔자와 삼재(三災)가 겹쳐 억울한 죽음의 위기에 처한 달희. 해결책은 단 하나. 저와 띠궁합이 잘 맞는 개띠, 범띠, 양띠 중에 이름에 '해' 자가 들어가는 남자를 만나 3년 안에 결혼하는 것. 그런 달희에게 찾아온 유력한 남편 후보 두 사람. "나중에, 나랑 ...

유일한 신부

-의문의 죽음 후 낯선 평행세계로, 그것도 자신의 도플갱어 '모나리'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간 여배우 신유경. 그곳에서 만난 베일에 싸인 소설가 유일한. "우리 결혼식은 예정대로 4일 후에 진행할 거야." 약혼녀의 몸속에 다른 이의 영혼이 들어있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일한은 일방적으로 결혼을 밀어붙이고, 우연히 자정이 되면 열리는 차원의 문을 발견한 유경은 두 세계를 오가며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매일 밤 자정, 두 세계를 오가는 비밀남녀의 스펙터클 로맨스 판타지!

그리고 우리는 이혼했다

“이혼하자. 너랑 결혼한 걸…… 후회해.”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채 이혼을 택한 그 여자, 은수인.  “그래, 네가 원하는 대로 꺼져 줄 테니까 잘 살아 봐.”  그녀를 오해하고, 미워하고, 끝없이 그리워했던 그 남자, 강주로. 스물하나, 서로밖에 모를 정도로 미친 듯이 사랑해서 결혼했다.  스물둘, 결혼의 현실은 무거웠고 감당하기엔 벅찼다.  그리고 우리는 이혼했다.  8년 후 서른, 그럼에도 아직…… 그대가 그립다.

나쁜 유혹

비운의 사고 후 감정의 신 ‘쥬드’의 숙주로 살아온 재욱. 인간들의 심장 색을 들여다보며 감정의 깊이를 구분, 쟁취하는 방법으로 쥬드의 잃어버린 신력을 되찾아주고 있던 그에게 ‘꼬셔야 할 여자’ 이주가 나타난다.  능글맞은 카사노바 재욱의 유혹에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주. 연애 고수 대 고수의 아슬아슬한 밀고 당기기는 두 사람을 깊은 감정의 골로 빠뜨려놓는데……. 그러니까 다치지 않게, 제발 적당히만 넘어와라. 적당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