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know what we are, but not what we may be. - William Shakespeare 우리는 오늘은 이러고 있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누가 알아요? - 윌리엄 셰익스피어 “만약 우리가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만났더라도 사랑에 빠질 수 있었을까?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만났다면 지금 이 순간이 존재할까?” “난 그런 거 상관 안 해. 연서야. 너라서. 난 네가 너라서 사랑한 거니까.” 근미래, ‘패러다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간을 거스르는 연구를 진행 중인 선우와 연서.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시간의 저주를 받은 선우는 죽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다. 한편 그의 아내인 연서는 반복되는 죽음을 겪어야만 하는 형벌을 받고 고통스러운 생을 되풀이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를 찾아. 너를 찾기 위해 먼 곳에서 온, 오직 너를 위해 사는 남자를 찾아.’ 소원은 단 하나뿐. 그 모든 시간을 넘어, 너에게 닿기를- 끊임없이 죽어야만 하는 여자와 더 이상 죽지 못하는 남자의 타임슬립 로맨스.
부모를 잃고 고아로 살아오며 길바닥 생활을 하던 우진은 M사의 김준호 회장에게 눈에 들어 거두어진다. 그 후, M사의 위기관리부서에서 일하게 된다. M사의 후계자인 김준명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이진우’라는 가명으로 K사의 기획관리부에 위장취업을 하게 되고, K사의 부사장 박현준이 가지고 있는 김준명의 스캔들 사진을 빼내려고 한다.하지만 박현준은 예상을 할 수 없는 행동으로 우진에게 접근하고,거기다 몇 년 만에 재회한 김준명은 우진에게 묘하게 집착하기 시작한다.작전은 점점 수렁에 빠지고 우진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더 많은 위협들과 음모가 얽혀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데…….욕망과 생존, 그리고 그들의 어긋난 사랑에 대한 이야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