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따위 감정놀음에 허비할 시간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 도도하고 거만하여 웬만한 여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남자, 서지호. 서른하나라는 어린 나이에 대기업의 경영기획팀 팀장에 오른 서지호. 나이에 걸맞지 않는 직함에 말해주듯 탁월한 능력과 더불어 차갑고 시크한 외모까지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야 마땅한 그의 스펙(?)이지만, 직원들과는 일 이야기 외에는 절대로 말을 붙이지 않는 습관, 관심 없는 사람들에 대한 무례함 등등 인간적인 면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그에게 호감을 가지는 여직원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다..
“우리만의 비밀로 해. 어차피 난 너 이외엔 아무도 필요 없으니까. 너만 알면 돼. 내가 한수완이라는 거. 윤재연 너만.”어렸을 때도, 어른이 되어서도 오직 재연만을 그리워하며 사랑했던 수완은 10년 만에 톱스타가 되어 재연의 앞에 나타난다. 오늘도 변함없이 너를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널 만나고 다시 세상에 나가고 싶어졌어. 숨어 살고 싶지 않게 됐고 나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졌어.”상처가 너무 많아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어둠속에 살아온 재연은 갑작스레 나타난 수완을 밀어내려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너와 내가 한 공간에 있는 건 이상하다면서.“야, 윤재연. 넌 내 연인이기도 했지만 내 친구였어. 난 연인이었던 너도 좋았지만 친구였던 너도 좋았어.”대학 시절 재연의 연인이던 태준은 아직까지도 재연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한 채, 좋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녀 옆을 지키고 있다. 늘 외로움에 시달리는 재연에게 따뜻한 세상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 여기면서.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서로가 눈이 부신 그들. 그 빛에 이끌려 다시 사랑을 해보려 하지만 각자의 앞에 놓인,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그 사랑이 아름답지만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만이 내 세상의 전부라 말하는, 사랑에 미쳐서 아름다운 그들의 이야기.《미치도록 아름다운》
“난 게이 아닙니다.”“네?”“난 여자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말고 나 만나 봐요.”“아니, 그게…….”“딱 3개월만 애인 하죠, 우리.” 자수성가한 젊은 오너, 박현순수하고 솔직한 홍보팀 대리, 이미소두 사람의 좌충우돌 시한부 연애 《달콤한 그대》 미소는 7년 동안 짝사랑해 온 윤규의 연락을 받고 가슴이 뛴다. 그가 고백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푼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가지만, 윤규는 미소가 친한 형으로만 알았던 태연과 애인 사이임을 밝히며 결혼식 증인이 되어 달라고 한다.윤규의 결혼식 당일, 그 자리엔 미소뿐 아니라 태연의 친구도 참석한다. 그는 다름 아닌 미소가 다니는 회사의 젊은 오너 박현이었다. 미소는 그도 게이일 거라고 오해하여 사고를 치게 되는데…….“이미소 씨가 벌인 일은 이미소 씨가 기꺼이 책임져야 할 것 같은데.”당황한 미소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제가 어떻게 하면 대표님 화가 풀리실까요?”현은 미소의 질문에 묘한 웃음을 지었다.“제 애인이 돼 주세요.”미소는 현이 게이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애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알게 모르게 들이대는 현에게 마음을 홀라당 빼앗겨 버리고 마는데……. 두 사람은 시한부 연애를 끝내고 진정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다른 이에게는 잘 나가는 배우지만, 나에게는 그저 동네 친구. 십년이나 옆에서 친구로만 있던 놈이었는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줄을 타고 있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모델로 데뷔하여 어느덧 잘나가는 배우로 성장한 태윤. 사생 팬들이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그였지만 윤성에게는 그저 옆집에 사는 십년지기 친구일 뿐이었다. 청년실업난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윤성이 이력서 통과조차 쉽지 않은 자신과 잘나가는 태윤을 비교하며 신세한탄을 하고 있을 무렵, 태윤이 달콤한 제안을 한다. 그것은 바로, 대본 연습 알바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대본 연습만 해주면 돈을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윤성은 깊게 생각하지 않고 수락을 하게 되고, 자연스레 연습을 하던 윤성은 뭔가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다가 급작스레 태윤의 키스를 받게 된다. ‘아무리 돈을 받고 하는 거라지만 친구 사이에 이건 좀 그렇잖아? 응, 태윤아?’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진부한 문제에 직면한 윤성. 당사자에게는 전혀 진부하지 않은 이 문제의 답을 그녀는 무엇이라 써내려갈까. 의도치 않게 태윤과 키스를 하게 된 윤성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을 느끼다가 끝내 대본 연습을 더 이상을 할 수 없다고 말을 한다. 그러자 태윤은 윤성에게 고백을 한다. 어디선가 한번쯤은 본 것 같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줄다리기. 진부해 보이는 문제였지만 정작 당사자인 윤성에게는 전혀 진부하지 않은, 참으로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 그 와중에 윤성은 지원한 회사로부터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는다. 기나긴 백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된 윤성을 보며 태윤은 누구보다 기뻐해준다. 하지만 태윤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윤성의 첫사랑인 동주가 윤성과 같은 팀이라는 것이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윤성, 그리고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는 두 남자 태윤과 동주. 과연 윤성은 이 복잡한 사랑의 실타래를 풀고 누구와 함께 ‘사랑’이라는 답을 써내려갈까.
사실, 세영은 알고 있었다.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없다.“우리 헤어지자.”6년, 세영은 재벌 후계자 재원의 그림자 연인이었다.그의 약혼 소식을 들은 날, 그녀는 이별을 통보한다.더는 구질구질해지고 싶지 않아서.“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어.”“…….”“너를 지키고,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하지만 이별 후에도 곁을 맴도는 재원에 세영은 다시 흔들리는데.“내 사랑은 영원해.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난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살았어. 그래서 이건 어쩔 수 없이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야. 하지만 잠깐이야. 잠깐만 지나면…….”재원의 말에 세영이 미소를 지었다.“그렇게 몇 번을 할 건데? 내가 온전히 너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언젠데?”“난 늘 너밖에 없어.”“거짓말.”“……내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잖아.”“나도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넌 굉장히 이기적이고 재수 없는 재벌 놈이야.”갑작스런 세영의 말에 재원의 말문이 막혔다.“그러니까 더 쌍욕하기 전에 가.”#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똥차 내부 세탁
사실, 세영은 알고 있었다. 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없다. “우리 헤어지자.” 6년, 세영은 재벌 후계자 재원의 그림자 연인이었다. 그의 약혼 소식을 들은 날, 그녀는 이별을 통보한다. 더는 구질구질해지고 싶지 않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어.” “…….” “너를 지키고,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하지만 이별 후에도 곁을 맴도는 재원에 세영은 다시 흔들리는데. “내 사랑은 영원해.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 “난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살았어. 그래서 이건 어쩔 수 없이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야. 하지만 잠깐이야. 잠깐만 지나면…….” 재원의 말에 세영이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몇 번을 할 건데? 내가 온전히 너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언젠데?” “난 늘 너밖에 없어.” “거짓말.” “……내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잖아.” “나도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넌 굉장히 이기적이고 재수 없는 재벌 놈이야.” 갑작스런 세영의 말에 재원의 말문이 막혔다. “그러니까 더 쌍욕하기 전에 가.”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똥차 내부 세탁
“대표님 저 진짜 억울하다니까요?” 잘나가는 배우 현지운, 또 연애 스캔들이 나고 말았다. 가벼운 만남만 추구하는 그는 '퍼펙트 가든'으로 쫓겨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돌아와 준>의 작가인 제이와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그녀는 이곳 시골에 숨어 있던 것이었다. “그렇게 불만이면 먼저 오지 그랬어요?” “인간적으로 거실이랑 욕실은 같이 쓰시죠.” 그녀와의 만남이 순탄치 않았지만,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었고, 제이 또한 진실한 진운을 보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지금 파트너 같은 거 하자는 거예요?” “싫으시면 거절하셔도 됩니다.” “좋아요.”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사랑을 꿈꾼다. 그 완벽한 사랑을 원하는 두 사람이 퍼펙트 가든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