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아이돌을 한 번이라도 보기 위해 연예인 기획사에 취직한 예주. 그러나 배우 도영의 매니저가 된다. 얼굴로 배우한다는 평을 받는 도영은 적당한 인기에 적당히 조연만 맡는 배우이다. 그러나 그의 매니저 일을 하면 할수록 그가 심각할 정도로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아차리게 되고, 예주는 자신에게 최소한의 관심만 가져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을 한다.그러던 중 도영에게 일일드라마 주연자리가 들어왔다. 대본 연습을 함께 해달라는 도영의 말도 안 되는 부탁까지 들어주며 예주는 열심히 도영을 도와주지만 그의 주연 도전기는 쉽지가 않다. 연기로 집중을 받아도 부족할 판에 스캔들과 함께 도영의 인성논란까지 터져버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