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
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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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맨틱 홀리데이

잘생기고 까칠한 FBI 요원과 위장결혼이라고?!  미국 여행 중 목격자가 된 재인은 한국계 FBI 요원 에이든 조의 비공식 증인 보호를 받게 되는데….   그런데 이 남자, 처음부터 재인을 꽉 잡고 놔주지 않는다! “rule number one. 반경 10미터를 벗어나지 않는다” “무슨 10미터요?” “내 곁에서 10미터” 외모, 체격, 능력까지 갖춘 까칠한 FBI 요원 에이든 조. 게다가 마을의 절반이 그의 땅이라고?  저 남자 정체가 대체 뭐야! 몬태나의 아름다운 마을, 하비스톤에서 벌어지는 위장결혼 미션 임파서블! 과연, 이 최악의 여행이 재인 생애 가장 로맨틱한 휴일이 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키스

집안끼리 정략결혼을 했지만, 말도 섞지 않았고 곧 이혼할 계획인, 남보다도 못한 사이였다. 천재 개발자이자 뉴크의 CEO, 이준혁. 박성 그룹의 차녀, 박소영. 두 사람은 서로를 경멸했고 서로를 지독히도 할퀴었다. 그런데 이 여자… 예전의 기억을 까맣게 지운 듯,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구는 이유가 뭐야.” “내가 그동안 못된 년이었던 거 알아. 그래도 한 번만 기회를 주면 안 될까?” “무슨 기회?” “이준혁. 나 좀 사랑해 주라.” ​ 설마 기억을 잃은 거야? 우리 사이가 어땠는지 잊은 건가? 흔들리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 낯설어진 소영의 모습에 자꾸 마음을 빼앗겼다. ​ 단단했던 그의 방어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결국, 준혁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 “저 여자를 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