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이후 8년 만에 우연히 만나게 된 성하와 아현. 두 사람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제일 친했던 친구였으나 3학년 때 서로 틀어지게 된다. 자신이 아닌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진 성하에게 섭섭함을 느꼈지만 성하는 그런 친구로서의 미련도 없는지 그녀를 남 대하 듯 대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졸업 전까지 내내 싸우기만 하다가 서로 졸업하며 더 멀어지게 되었다.그런데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는데 왜 하필 내가 일하는 곳에서 만나냐고!8년 만에 만난 녀석은 딱히 달라진 것도 없는 거 같아 더 괴로워진 아현. 두 사람은 다시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그런데 성하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그녀가 그 시절 알 수 없었던 이야기가 하나 둘, 늘어가는데.“내 얘기가 엄청 궁금했구나.”“아닌데! 전혀 아닌데!”그러나 말과 다르게 그 시절 성하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궁금한 아현. 그녀의 귀여운 아닌 척이 그때부터 시작된다. 흩어진 퍼즐이 되어버린 두 사람의 마음들이 과연 완성된 그림이 될 수 있을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로맨스!
자신이 사는 빌라 바로 앞에 지어진 고층 아파트로 인해 일조권 방해를 받은 민아는 아파트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광고부 부서의 부장이 바뀌게 된다.“부장님도 진짜 열 받지 않아요? 이 아파트 말이에요. 주변에 빌라나 주택은 상관없이 저렇게 높이 지어서 햇빛 다 가리면 어떡하냐고요! 저기 입주하는 사람들도 정말 문제 있는 거 아니에요? 건설하기 전부터 시위하는 거 다 알았으면서! 그런데 부장님은 어디 사세요?”“이 아파트에 삽니다.”첫 만남부터 술 주정에 말 실수로 시작한 두 사람의 앞으로의 이야기.설레는 오피스 로맨스 지금 시작합니다!
가수 데뷔 준비를 하고 있던 고등학생 훈을 과외를 맡게 된 대학생 소나.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3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소나가 이사를 가게 되면서 5년 후에 우연히 다시 같은 아파트에 서로 이사를 오며 재회하게 된다. 그러다 훈은 5년 전에 알지 못 했던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다.“나 6개월 마다 이사 다녀.”어릴적 받은 상처로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훈이 손을 내민다.“난 너를 원해. 너의 흔적이 있는 이 집이 좋아. 그래서 너랑 같이 살고 싶어.”과연 훈은 소나를 정착시킬 수 있을까?애써 아픔을 숨기며 밝게 지내는 소나와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마음을 숨기지 않는 돌직구 훈의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