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무화과
푸른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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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고 오만한

돈, 권력, 여자까지 뭐 하나 부족하지 않은 대한민국 사채업계의 거물 최석규. 그에게 여자는 욕구 해소의 도구에 불과했다. 그와는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여자, 슬비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 어여쁜 미소로 주변을 환히 밝히던 소녀. 그는 그녀의 순수함을 빼앗을까 차마 손을 뻗기 두려웠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그녀는 감정이 없는 밀랍 인형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하기 위해. 그래서 그는 그녀를 갖기로 했다. 어디서도 달랠 수 없었던 갈급증을 해소하고 싶었다. “내가 그동안 병신 같은 짓을 한 것 같군. 오늘은 반드시 널 가져야겠어.” 한 남자의 지독한 소유욕! 《잔인하고 오만한》

본능의 숲길

그녀의 첫사랑은 7년 전 끝났다고 생각했다.모든 감정을 잃어버렸던 그때, 여자로서의 인생도 끝났다고 생각했다.'플로리스트'가 아니라 '여자'로서의 그녀를 원하는그가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런 줄로만 알았다.“당신을 보면 본능만 살아나. 당신이 도망갈까 두려운데, 멈출 수가 없어.”그는, 충동적이었지만 후회하지 않았다.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본능에 충실했다.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서로에게 다가갔고,다가갈수록 뿜어져 나오는 서로의 향이 그들을 열정 속으로 몰아넣었다.“내가 당신에게 미친 거 같아.”존재하는지도 몰랐으나 이제는 멈출 수 없는 본능이었다.서로를 탐할수록 짙어지는 정염의 빛깔,《본능의 숲길》

그 남자의 사랑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남자, 강도훈.그는 운명처럼 다가온 다빈을 갖기로 했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그녀의 여린 가슴에 상처를 내서라도.도훈의 손아귀에 사로잡힌 여자, 설다빈.가족을 지키려는 그녀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도훈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밖에는.그것이 지옥으로 향하는 길일지라도.“결혼합시다. 그럼 당신의 가족에겐 그 어떤 불행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도훈의 말을 듣는 다빈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녀는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가시로 온몸을 칭칭 감은 채 도훈에게 거침없이 다가갔다.“당신이 원하는 대로 부인이 되어 드리죠. 하지만 절대 당신의 여자가 되진 않겠습니다.”결코 벗어날 수 없는 《그 남자의 사랑》 [15세이용가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