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린
서희린
평균평점
오직 너 하나만

무뚝뚝하고 차가운 성격의 오너, 시훈 그런 시훈의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 신입 사원, 유진 거부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아찔한 사내 연애! 《오직 너 하나만》 시훈은 첫사랑이 친한 친구와 있는 모습을 본 뒤 여자에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여자와 키스는 물론 몸이 닿는다고 생각만 해도 비위가 상하고 역겨웠다. 그런 그의 앞에 과거 동생의 돈을 보고 접근했다고 여겼던 유진이 신입 사원으로 나타난다. 유진이 첫사랑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 그는 그녀를 볼 때마다 비웃음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야근하는 도중 가벼운 접촉 사고가 일어나 유진이 시훈의 품에 안기는데……. “무슨 짓이지?” “죄송해요, 본부장님. 괜찮으세요?” “남자의 몸을 그렇게 막 쓸어도 된다고 배웠나?” “쓸었던 게 아니고 커피가 묻어서 닦은 건데요.” “지금 나 유혹하는 거야?” “저…… 본부장님. 허리에…… 손 좀…….” ‘과연 이 여자에게 키스하면 어떤 느낌일까? 역겹고 더럽다는 생각이 들까?’ 시훈은 순간 유진에게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든 남자든 몸에 손대는 걸 싫어하는 그였는데 유진을 품에 안으면서도 웬일인지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몸이 서서히 뜨거워졌다. 시훈은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유진에게 키스도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었다. 점점 그녀에게 신경이 쓰이던 시훈은 일을 잘한다는 명목하에 유진을 비서로 두는데…….

다시 사랑하기까지

뜨겁게 사랑했던 한 남자가 있었다.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열렬한 사랑을 했었다.그러나 그 순간은 얼마 가지 않았다.그를 위해 놓아주었다.그를 위해 매몰차게 굴었다.만약 그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괜찮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유화…… 맞지?”……거짓말이다. 괜찮긴 무슨.건후를 다시 만난 순간, 유화의 심장은 제 존재를 알리듯 강하게도 뛰었다.“너랑 사귀면서 내가 분명히 말하지 않았어? 나를 미친 짐승으로 만드는 여자는 너 하나뿐이라고.”그의 달큼한 숨결이 그녀를 간질였다.그의 시선이 천천히 내려가 입술에 닿았다 올라오자유화는 아찔함에 숨도 내뱉지 못하고 멈추었다.식어 버린 사랑에 다시 불을 지피려는 그, 건후.뜨거웠던 사랑을 차갑게 식히려 애를 쓰는 그녀, 유화.서로의 온도를 맞춰 가는 시간.《다시 사랑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