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푸름
배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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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폭군

건강이 좋지 않은 동생 해수 때문에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된 해영. 말도 잘 하지 않는 옆자리의 반장 하준에게 어쩐지 자꾸만 눈길이 간다. 그러나 친구들은 ‘불문율’이라는 이유로 해영에게 하준과 멀리하기를 권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해영은 하준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얼어붙었던 하준의 마음도 겨우 풀리게 된다. 한편 해영을 좋아하는 재현은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해영에게 반 아이들이 하준을 싫어하게 된 과거의 사건을 털어놓는다. 고민하던 해영은 결국 하준을 믿기로 선택하고 하준을 괴롭히는 반 아이들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해영에게까지 험한 말을 늘어놓고 폭력을 가하려 드는 급우의 행동에 드디어 잠들어 있던 사자 하준이 폭군의 기질을 드러내게 되는데…….  수많은 계절을 돌고 돌아 여름. 풋풋했던 두 사람을 한층 더 성장시킬 계절이, 지금 다시 시작된다.

선배

선배와의 대책 없는 속도위반 로맨스 〈선배〉어느 날 날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리, “선배, 저 임신했어요.”명이는 초조한 마음으로 의사의 입을 바라본다. “축하드립니다. 임신 4개월째입니다.” 21살 꽃다운 나이에 임신이라니. 살이 쪄서 배가 나온 줄로만 알았던 이 대책 없는 아가씨는 이 사실을 ‘선배&r...

절대 짐승

악몽 같았던 스무 살,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마리의 잘생긴 짐승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여운 막내 여리는 명문이라고 불리는 재수학원에 다니기 시작한다. 엘리트인 언니와 비교 당하면서도 그녀 역시 좋은 대학에 입학할거라는 가족들의 기대감이 여리의 내부에 검은 스트레스 덩어리로 쌓여버린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도착한 병원에서 만난 짐승같은 의사, 이태성. ...

쇼윈도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화려해 보이는 연예계.아름다운 쇼윈도에 열광하는 대중들, 그러나 더럽고 추악한 이면의 세계.그 속에서 벌어지는 배신, 거짓, 환상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펼쳐진다.4년 째 무명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세화는 촬영을 하러 갔다가 우연히 태진과 도연이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발견한다. 톱스타인 태진과 도연은 어쩔 수 없이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고...

절대 짐승 시즌2

한 마리의 짐승과, 스무 살 아가씨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한 마리(?)의 짐승과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아가씨의 사랑. 참 우여곡절도 많았고, 힘들기도 했던 그들의 사랑을 보여준 <절대 짐승 시즌1>. 그리고 그들은 행복했습니다…로 끝날 줄 알았겠지만 아직도 그들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이제 대학을 입학한 ...

야수와 개

<야수와 개> 작가는 마치 굶주린 야수처럼 독자의 마음을 먹어치울 모양이다. 물 흐르듯 전개되는 이야기에 넋을 놓고 있다가, 잠시 마음을 놓으면 마음 한구석을 쓱 베어간다. 그저 달짝지근한 사랑이야기에서 멈추지 않고 감정과 대사로 얼마만큼 혼을 빼놓는지 그 능수능란함이 놀랍다. 오랫동안 글을 써온 내공인 것인지, 당차고 능력 있는 새내기작가인지 분간하기 힘들만큼 글은 때로는 심플하게, 혹은 공격적으로 이빨을 드러낸다. 마치 굶주린 짐승처럼 작가는 독자의 마음을 훔쳐가려 철저히 이 작품을 준비했을지 모르겠다. 새롭지 않은 소재를 던져주자 작가는 아무 말 없이 그걸 씹어 삼켰고, 키보드를 두드려 진주를 뱉어냈다. 동그랗지도 않은 모난 진주알. 그래서 그걸 갈아 연마하지 않았을 땐 진주라고 생각하기 힘들었지만, 결국 자신의 빛을 찾은 보석. 누구나 보면 쉽게 눈을 떼기 힘든 아름답고 오묘한 감성의 충돌이 무지개처럼 독자들을 물들인다. 로맨스가 좋아하는 31가지 정도는 충분히 담고도 남았다. 참, 맛도 여러 가지. 31가지를 다 외우는 것도 힘든, 여러 가지 맛들이 가득한 아이스크림 가게. 사랑이라. 동정, 연민, 그리움, 보고픔.. 수십 가지로도 다 그 형상을 이루어 말하기 힘든 감정이자 인생에서 가장 독보적인 목표. 내 반쪽을 찾기 위해 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실수와 서투름. 그에 대한 후회. 그래도 인간은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희생한다. 당장 내 옆에 있어도 사랑인지 모르고, 먼 곳만 바라보다 다시 돌아보면 이미 놓쳐버린 지 오래. 그렇다 해도 당신은 또다시 노력할 것이고,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랑이란 그 존재 자체로 어떤 다른 말로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좋아해, 보고 싶어.. 아무리 안달복달을 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사랑한다는 말 하나를 당해내지 못한다. 그리고 이 글은 그러한 남녀의 극간에서부터 비로소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친구’ 라는 존재의 이질감을 강도 높게 표현하고 있다. 결국 모든 족쇄가 풀리길 기대하며 한 줄, 한 문장에도 참으로도 신경 쓰이는, 무척이나 재밌는 로맨스 한편.

연의 늑대

“솔직히 말해서 아까 그 남자 있잖아.”“응.”“연이, 너 보는 눈이 마치……”“…….”“먹잇감을 눈앞에 둔 포식자 같다고나 할까?”남자를 모르는 모쏠 여자,그녀만의 늑대를 만나다20대 초반 상큼한 나이에 사랑을 모른 채 살아가던 예연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다. 늑대와 같은 이국적인 눈동자에, 그는 이름조차 모르는 그녀에게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 남자만 생각하면 가슴이 간질간질했고, 어쩌면 이게 남들이 말하는 사랑임을 깨달은 순간. 그들에게는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위기가 닥쳐오는데…달달한 사랑을 꿈꾸는 당신이 봐야 할 필독 로맨스 <연의 늑대>

마성의 남자

이별의 슬픔에 빠진 여자, 한 남자를 만나다7년 동안 종인만을 사랑했고, 그가 아닌 남자는 인생에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남자 친구의 익숙하고도 권태로운 사랑이 힘겨운 정음은 지쳤고,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어 한국행을 택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은 그녀를 공주라 부르는 가족들이 있는 곳이었고, 그녀만을 유일하게 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영화도 보고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자.”“내가 왜요?”“오빠가 원하니까.”“왜 저랑 데이트 하고 싶은데요?”“오빠가 너 좋아하니까요.”“미쳤죠?”무조건적인 사랑이었고 처음엔 그 사랑이 부담스러웠다. 오빠의 친구라서, 아직 남자 친구를 못 잊었다는 이유만으로 유현을 피했지만 이상하다. 그녀의 중3 시절, 사진을 가지고 있는 그가 계속 생각나고, 키스하고 싶다는 유현의 대시가 마냥 싫지만은 않다. 그렇게 아찔하고도 달콤한 유혹에 빠지던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 흔들림이 시작되는데…빠져버리고 싶은 한 남자의 달콤한 유혹, <마성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