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민
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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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겼다

‘엄마, 얘 내 동생 할래.’ 부모를 찾을 때까지 임시로 우리 집에 온?예쁘게 생긴 아이. 그저 동생이 생겼다며 좋아했었다. 그땐 몰랐다. 그 아이가 남자라는 사실을. -다시 돌아올 이서를 기다리며, 강연서- “연서야.” “누나라고 불러!” “내가 누나라고 부르면 키스해도 돼?” 어릴 적엔 자주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더니, 언제부터인가 저를 밀어낸다. “굿바이, 누나.” 자신의 나이와 이름도 모르던 그가 유일하게 아는 것, 그는 연서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9년 후, 강이서- 시간이 흘러, 그녀 앞에 이서와 똑 닮은 까칠한 본부장이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권혁. 다가오는 그가 신경 쓰이는 연서. “그럼 끝까지 흔들어야겠군요. 완전히 넘어 올 때까지.”

취향 차이

어린 나이에 데뷔해 CF모델로 최고의 경지까지 올라간 여자. 서지란.하지만 세월은 그녀를 최고의 자리에서 머물러 있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최고의 모델로 활동하던 20대가 지나고 어느덧 20대 후반이 되어 버렸다.점차 CF에서는 그녀를 불러 주지 않게 되고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그녀는 사람들에게 잊혔다.우울증 약까지 복용하고, 공황장애까지 겪던 그녀에게 단 하나 뿐인 엄마가 세상을 떠나며 남긴 단 한마디로 인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데…….“우리 딸, 이젠 엄마처럼 배우가 되면 안 될까?”그동안 연기라곤 표정 연기가 전부였던 그녀의 연기는 초보 수준.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 같은 그녀가 최고의 연기자가 되기 위해 찾아간 사람은 배우들 사이에서 전설이라 불리는 남자였다. 어렵게 그를 찾아가지만 그는 그녀를 보자마자 매정하게 외면하는데…….연기를 배우려는 최고 모델이었던 서지란,그녀를 미워하며 외면하는 남자 차수혁.[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