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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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처럼 달콤한 그대

8살 연하의 스물 네살의 청년 현준은 아름다운 얼굴과 부드러운 감성을 가진 가수 지망생이다. 그는 가끔 그늘진 표정을 한다. 그는 남부럽지 않은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대리모를 통해 세상에 나온 가련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모성을 모르고 자란 그는 릴케처럼 연상의 하람에게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의 위험하고 달콤한 로맨스는 시작되는데... 때마침 나타난 30대의 완벽남 윤상현. 서른두살 강하람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로맨스.

이별 후에

스물네 살. 그리고 결혼 2년 2개월만의 이혼. 그런 상황 앞에서 태연하게 친구를 만나고 마지막 만찬을 준비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건, 그동안의 결혼 생활이 얼마나 끔찍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하는 것 같아 쓴 웃음이 나왔다.서너 개의 비닐봉투에 담겨있는 것들을 모조리 꺼낸 서영은 그것들을 들고 천천히 주방 쪽으로 걸어갔다. 평온하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긴 ...

51%의 사랑, 49%의 사랑

〈강추!〉더 많이 사랑하는 게 잘못이야?도서출판 하루의 기획실장으로서 일본 시장 조사를 다녀온 공혜. 막 귀국한 그녀를 맞이한 것은 남자친구 마루가 아닌 그의 여동생이 걸어 온 전화였다. 세 달이나 만나지 못한 여자친구는 나 몰라라, 그가 친구들과 짝을 맞춰 스키장에 놀러 가 있다는 황당한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공혜는 그리 놀라지도 않았다. Y제약의 최연소...

호위무관 연

왕위 찬탈로 인한 궐내에 불어 닥치는 피바람.그 속에서 피어난 한 떨기의 사랑.왕권이 약화된 조선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영의정 정규현. 아주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없는 단 한 가지인 왕권을 가지기 위하여 그는 세자인 이륜을 밀어내고 자신의 손자인 의평대군을 그 자리에 앉히려 한다.영의정은 세자를 제거하기 위한 계략을 세우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내 인생의 봄날

결혼에 대한 포기.그건 결혼에 대한 기대가 너무나 간절한 까닭에 취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이었다. 엄마처럼 아버지처럼 사는 대신 누가 봐도 안온하고 다복한 가정을 갖고 싶은 간절함에 손끝이 저려오지 않았다면, 그럴 수 없는 현실 또한 그리 크게 와 닿지 않았을 일이었다.자로 잰 듯 반듯한 ‘내 가정’을 갖고 싶다는 갈망은, 그런 구도에 ...

Neo, 박씨 부인전

날 사랑할 순 없나요?유난히 자식들에 대한 정이 깊으셨던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찬영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부탁에 두말 않고 지훈을 만나게 된다. 그와 결혼을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었기 때문. 하여 결혼을 전제로 그와의 만남을 이어 가던 찬영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건방진 모습의 지훈이 실은 심성이 따뜻한 사람임을 알게 된다. ...

착한 여자, 나쁜 여자

처음부터 그는 내 사랑이었다…할아버지의 유언으로 어릴 적부터 친남매처럼 자라 온 은호와 혼인을 하게 된 지우. 집안에서 정해 준 결혼이었다고는 하나 오래전부터 남몰래 은호를 짝사랑해 오던 그녀는 그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상상하며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자신과는 달리 은호가 냉정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보이자 당황한 그녀. 심지어 자신에...

나 항상 그대를

“기억하든 못하든 남자라면 책임질 건 져야지.”준수는 하루 종일 마음이 심란하기만 하다. 그 이유는 어젯밤, 10년 동안 자신을 쫓아다녔던 선미와 만취 상태에서 하룻밤을 보내 버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회장, 바로 선미의 아버지에게 그 현장을 들켰다는 것이었다. 이제 와서 후회는 소용없었다. 게...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

〈강추!〉 대학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던 연우와 태준. 태준보다 나이가 세 살이 많은 연우는 아무리 태준을 남자로 보지 않으려 해도 마음은 이미 태준에게 닿아있고, 어느 날 연우의 독립으로 인해 그들은 함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오랜 시간 서로에게 마음 한 자리를 비워두었던 그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동거생활...

그대, 상처에 새 살이 돋는 소리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의 저자 서연의 첫 번째 전자책.사랑으로 무너진 가슴은 사랑이 아니고는 치유될 수 없다는 간결한 정의를, 두 주인공 지은과 재헌의 아름다운 사랑을 통해 독자에게 들려준다."네가 누나만 아니었으면, 오래 전에 나 너랑 결혼했어. 그깟 나이 한 두 살이 무슨 차이라고…….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 널 다...

애인 대행

“두 달씩이나 그쪽을 일방적으로 쫓아다닌다고? 평생 두 번 못 볼 만큼 절색도 아닌데. 다른 매력이 있나?”“이보세요!”“기이한. 이름 놔두고 계속 ‘이보세요, 이보세요’ 하는데, 어지간하면 이름으로 불러.”거절하면 안 될 것 같은 강박으로 인해 가짜 애인노릇을 한다고 하...

하프타임

어린 시절부터 옆집에 살며 두 살 어린 다흰과 친구처럼 지낸 진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도 둘만이 공유하는 각별한 정을 느끼며 지낸다. 이후 이십 대 후반이 되어 각자 ‘촉망받는 벤처기업 대표’와 ‘외국계 유명 미용회사의 한국지사 팀장’이라는 전문직에 종사하면서도 둘은 각별한 우정을 과시한다. ...

슈퍼 용알과 언년이

착하고 어질게 생긴 그녀에게 필 꽂힌 남자!여자의 생명은 얼굴인 바람둥이 그 남자 용알(슈퍼 울트라 드래곤 알)에게 찍힌 착한(?) 언년이의 사고뭉치 연애담!“아저씨, 썩 괜찮은 남자 같아요.”‘이렇게까지 건드려주는데 안 넘어지시면 섭하지.’“그러니까, 윤지 씨 말은, 내가 마음에 든다는 얘기지?&rdq...

37.2도씨

그대와 함께 오르는 절정은 37.2°C.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37.2°C.교생실습을 나갔던 첫날, 희연은 부인하고 싶었다.맨 뒤에 앉은 건방진 눈빛의 그에게 단숨에 빠져 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로잡힌 마음은 그의 도발과 유혹에 까발려지고,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했다.멈추려는 마음에 도망친 8년의 세월.그러나 그에게 그 시간은 기다림...

하늘 아래 단 한 사람

좋아했던 사람을 사랑할 순 있지만 사랑했던 사람을 좋아할 순 없잖아요.보이는 거, 만져지는 거, 그런 것들이 전부라는 걸 배웠어요. 마음에 있는 건 그저 생각일 뿐이에요. 상처 받고, 상처 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그러는 게 사랑은 아니잖아요. 그랬다. 어떤 의미에서든 모든 것은 ‘선택’이었다.다만 소극적인 선택을 인정하는 대신, &ls...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공식적인 애인과 숨겨진 정부, 둘 다를 갖고 싶다!유명한 수입의류점 제이드의 유능한 숍 마스터 은서.십 년 동안 오로지 준혁만을 사랑했던 은서는 이제 그와의 사랑에 점차 지쳐간다.그래도 늘 일에 바쁜 연인 때문에 외로움에 허덕일 때마다 그런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세심한 친구 도현이 있기에 견딜 만했다.그날 폭풍처럼 일어난 그 사건, 아니 사고가 있기 전까지...

신시얼리 유얼즈

“용서하지 않아…… 용서하지 않을 거야…….”호되게 부부싸움을 할 단순한 불륜이 아니었다. 자신과 결혼을 하기 이전부터, 그는 황소미의 남자였다.사랑 하나를 믿고 모든 것을 내주었었다. 아니, 흔쾌히 그리할 수 있었다. 남편의 절친한 친구라는 사실 때문에 부케마저도 소미에게 주었고, 신...

연애 통달

너무 멋져 연애에 통달했다고 생각했던 남자, 그래서 바람 잘 날 없던 그가 개과천선을 했다. 하지만 그를 사로잡은 여자는 정작 그에게 관심이 없고……. 직장 상사에, 이혼녀에, 여기저기 걸리는 남자들. 여자의 마음을 돌리기도 바쁜데 주변은 방해꾼만 잔뜩! 자타공인 매력남의 전도다난한 연애 성공기!...

순백색

‘이런 빌어먹을!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섹시하잖아!’숱한 작업을 당해 보긴 했어도 정작 희원 자신이 작업을 걸어보기는 난생처음이었다. 그것도 남자라고 하기 뭐한 새파랗게 어린 학생(?)에게.양심의 털이 났다는 지탄을 받아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 지후라고 했던가. 보면 볼수록 탐이 나는 그와 짧고 굵은 연애질을 할 수만 있다면.스물여덟...

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21살에 고3인 착하고 당찬 고양이, 지유빈.최고의 저질 덩어리 개에게 당한 수모에 꼬리가 올라가다!!‘절반은 내 잘못이니까…… 사과할게.’절반의 실수라고? 유빈은 분해서 이가 갈렸다. 겉옷 하나만 벗겨져 있었으니까, 그쯤이 절반이라는 뜻인가. 입술에 수포를 남기고, 목 언저리를 그 지경으로 해 놓은 것쯤은 달...

사랑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첫사랑의 아픔에 헤어나지 못하는 당신.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번민하는 당신.사랑을 끝내는 방법을 찾고 싶은 당신.아픔만 가득했던 사랑을 잊고 싶은 당신.또 다른 사랑을 만나고 싶은 당신.그리고 사랑 뒤에 붙는 수많은 이름을 알지 못하는 당신.그런 당신께 이 책을 드리고 싶습니다.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작습니다.그 뒤에 숨어 있는 ...

연인이 되기까지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단순 명확한 인간관계를 좋아하는 애주가 윤하. 인기몰이 중이지만 오직 한 명의 여자만 가슴에 품은 준후. 부모님의 우정이 쌓인 만큼 끈끈한 관계로 자라온 두 사람. 그들은 친구지만, 그 어떤 연인보다도 친근하다. 너무도 익숙한 친구라는 관계와 둘 버금가게 끈끈한 부모님의 우정 때문에 연인이 되는 게 쉽지 않은데…....

주인님과 사기꾼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괴팍 대마왕 주인님과 귀여운 얼치기 사기꾼의 얼토당토않은 동거가 시작된다!엄동설한에 얇은 반팔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고 나타난 정체불명의 그녀, 선미.그녀의 등장으로 평온하기만 했던 신형의 일상은 바뀌기 시작한다.더없이 차갑고 냉정한 바람둥이, 이 시대 최고의 작가라 불리는 신형에게,‘주인님’이라 부르며 그의...

야다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절망의 벼랑끝에서 만난 그가 그녀에게 삶이 되었다. 스치는 바람이라 생각했던 그녀가 그에게 세상이 되었다.죽여서라도 놓고 싶지 않은 그녀와 모든 것을 잃더라도 그를 잡을 수 밖에 없던 그녀!!!그건 사랑보다 강한 운명이었다....

햇비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비가 온 뒤에 하늘이 개려고 하잖아요, 그 무렵 무지개가 걸리는 순간을 햇비라고 한대요.” 맑은 여름의 정경을 담아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만드는 여자. 잡힐 듯하면서 끝내 잡히지 않는, 그럼에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릴 수 없는 그녀, 정유선. 자타가 공인하는 젊은 헤드헌터. 사랑이란 누구에게나 허락된 선...

신씨어리 유얼스 (Sincerely Yours)

온전히 믿었던 남편의 배신…….그로 인해 행복한 결혼의 허상을 깨달은 그녀의 당당한 선택!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사랑이 아니니까 변하지....

존 앤 제인

My name is Jane Doe.-당신으로 인해 사랑을 믿게 되었습니다.선율 같은 빗방울이 춤을 추던 그날, 빛처럼 물처럼 스며든 사랑…….영원을 약속할 수 없지만 추억할 만한 기억쯤은 갖고 싶어서,당신이란 사람과의 짧은 사랑을 꿈꿔 봅니다.주어진 시간은 6개월…….나락처럼 아득하기만 하던,달아날 비상구...

저푸른초원위에

“너 몇 살이야?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어디 길에서 술을 마셔!”“죄송합니다. 아니, 고맙습니다.”밑도 끝도 없이 날아든 소리가 황당하기 그지없지만, 무사히(?) 밤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사람이다.“집 전화번호 대.”“예?”“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

우리가 다시 사랑하기까지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 유단비.까칠한 듯 다감한 홍보실 대리 금일은.풋풋했던 7년의 연애가 두 사람에게 남긴 것은끝내 씁쓸한 이별이었다.“나는 너한테 그냥 묻어 둔 개뼈다귀야. 알아?”7년의 사랑 그리고 이별…….5년의 시간이 흘렀다.옛 사랑, 혹은 옛 사람…….모르는 척하기엔 애매한,그...

레종 데뜨르(Raison D'etre)

“내가…… 지켜 줄게요.”주지 스님의 소개로 만난 준석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서울로 올라온 호연. 본래는 거절할 마음으로 따라온 것인데, 어쩌다 보니 준석의 동생인 이수와 함께 지내며 그녀의 경호원 역할을 하게 된다.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여자. 이것이 한이수라는 여자에 대한 호연의 소감이었다. 하지...

랑그와 빠롤

재수 없게, 갑자기 그 자식 생각은 왜 나는 거야!똑 부러진 커리어우먼 연수는 근 10년 전에 악몽 같은 경험을 겪게 한 정현을 우연히 마주친다. 삭제하고 싶은 과거의 기억으로 늘 괴로웠던 연수는 공교롭게 그를 거래처 파트너로 또다시 만나게 된다.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주 부딪치게 된 둘. 그럴수록 서로에게 갖고 있던 ‘원망’과 ...

둥근 지붕 우체통

“누구라도 상관없어요.”유일한 여자 혹은 그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필요한 건 아니다.결혼이 필요할 뿐.그런 그에게 한무영이란 여자는 가장 적절한 대상이다.어쭙잖은 감정 따위로 자신을 옭아 묶지 않을 것이고사랑 따위를 앞세운 채 거추장스럽게 구는 일은 없을 것이다.무엇보다 그녀에게 손톱만큼의 호감 정도는 있으니덜 씁쓸한 마음으로 결혼식...

집착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2004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서연 님의 〈집착〉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애착은 날 사랑하고 난 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태경을 사랑하기에 끊임없이 확인하고 매달리던 여자 지수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지만 조금은 거리를 두고 싶어하던 남자 태경. 그...

사랑 시즌 2

<책소개>두 번째 사랑, 오긴 오는 걸까?서로에 대한 첫 인상은, 엉망진창이었다. 제이어패럴 최우수 디자이너라는 한나의 명성도, 디자인팀에 새로 부임한 실장이라는 신형의 명함도, 이미 굳어져 버린 최악의 첫 인상 앞에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의 상반된 성격은 끊임없이 충돌하게 만든다...

서시

첫사랑…….노란빛 프리지어를 꼭 닮은 그녀를 사랑했습니다.봄빛처럼 화사한 미소는 그때껏 알지 못한 설렘을 가르쳤고,서로를 향해 물처럼 스며드는 편안함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했습니다.그리고…….더는 다가설 수 없게 만드는, 더는 다가오지 않는 그녀의 미소는사랑을 얻지 못한 이의 가슴이 어떠한지를 가르쳤습니...

소망상자를 확인해 주세요

안녕히 가신 그대…….기억하나요, 우리들의 마지막 약속을.섧게도 흩뿌리던 빗소리를 들으며,지상에서 가장 아픈 약속을 했던 그 날을.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우연히라도 마주치지 말자고 했던가요.당신을 떠나보낸 그곳에, 당신이 가고 없는 그 자리에, 희뿌연 시간들은 물처럼 흐르고 또 흐르는데,고장 난 시계처럼 같은 자리를 선회합니다.깨어...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에야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나 아닌 다른 이를 가슴에 품은 당신영혼을 뒤흔들 듯이 사랑했던 혜신을 다른 남자에게 떠나보낸 민수는 그녀에 대한 기억을 움켜쥔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지나간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그의 모습에 연민의 정을 느낀 지원은 언젠가 민수가 자신을 돌아보기만을 묵묵히 기다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설렘이 아닌 익숙함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한 민수와 지원. 그러...

37.2°C

그대와 함께 오르는 절정은 37.2°C.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37.2°C.교생실습을 나갔던 첫날, 희연은 부인하고 싶었다.맨 뒤에 앉은 건방진 눈빛의 그에게 단숨에 빠져 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로잡힌 마음은 그의 도발과 유혹에 까발려지고,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했다.멈추려는 마음에 도망친 8년의 세월.그러나 그에게 그 시간은 기다림...

진실의 순간 (Moment of Truth)

[강추!] “찬비야, 나한테 이러지 마. 양심까지 집어던지고 너한테 달려왔어. 이래도… 이래도 내 마음 모르겠니?”“믿을 수가 없어, 누구도. 그게 나야.”가족은 그녀에게 족쇄이자 어둠이었다.그러나 단 하나 남은 버팀목이자 삶의 목적이기도 했다. 때문에 살아올 수 있었던 그녀.그런 그녀에게 선택의 순간...

37.2℃

그대와 함께 오르는 절정은 37.2°C.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37.2°C.교생실습을 나갔던 첫날, 희연은 부인하고 싶었다.맨 뒤에 앉은 건방진 눈빛의 그에게 단숨에 빠져 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로잡힌 마음은 그의 도발과 유혹에 까발려지고,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했다.멈추려는 마음에 도망친 8년의 세월.그러나 그에게 그 시간은 기다림...

개정판 |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강추!〉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그 남자만을 사랑했다. 아니, 사랑한다고 믿었다. 폭풍처럼 일어난 그 사건, 아니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세상 속에서 잊으려 했지만, 사랑은 의지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운명처럼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세상을 향해 말한다. 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함께할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연의 로...

그 여자의 사랑법

남존여비 사상으로 똘똘 뭉친 집안에서 늦둥이로 태어난 은혜는 답답한 집안에서 나오기 위해 대학도 일부러 먼 곳에 가서 기숙사에서 살고, 취직하고는 친구인 가연의 집에 들어가 같이 산다. 하지만 결국 아빠 같은 나이의 오빠의 집으로 잡혀 들어간다. 카피라이터인 은혜는 자주 가던 서점에서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전직 바람둥이 인혁을 알게 되는데, 하필 그는 자신보다 두 살 많은 조카 태진의 절친이었다. 길에서 키스를 당한 후 그를 증오하게 된 은혜와 그런 그녀의 마음을 열려고 애쓰는 인혁.생전 처음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인혁과 그런 인혁의 노력으로 남자에 대한 인식을 점점 바꾸게 되는 은혜. 두 사람의 밀당아닌 밀당 연애기!

A형 남자, B형 여자

고통과 괴로움은 잘 참아도 무안하고 무참함은 못 참는 여자, 서연.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며 한걸음 한걸음 충실히 다가가려는 남자, 주혁. 전형적인 A형 남자와 B형 여자가 서로를 향해 다가가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과 갈등.소심함, 자존심, 오해와 갈등은 혈액형 때문이 아니라 서로를 허물어 상대에게 맞추는 과정이란 것을 깨달으며 서연이 말한다. “사랑이란, 서로에게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아.”

사랑 Season 2

"두 번째 사랑, 오긴 오는 걸까?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엉망진창이었다. 제이어패럴 최우수 디자이너라는 한나의 명성도, 디자인팀에 새로 부임한 실장이라는 신형의 명함도, 이미 굳어져 버린 최악의 첫인상 앞에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의 상반된 성격은 끊임없이 충돌하게 만든다.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남자와 사랑에 마음을 닫아 버린 여자, 그들의 꼬여 버린 그 끝에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3년 전, 사내 연애 커플이던 전남친에게 환승 이별을 당한 차경은 아직 솔로다. 실연의 상처를 곱씹는 자발적 솔로는 아니다. ‘멋진 남자’와 ‘정말 괜찮은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서른세 살이 되면서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한 소개팅의 기회가 어느 순간 요원해졌다. 서른다섯 살의 차경은 안정된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차경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성북동에 있는 친구분 댁을 방문하게 된다. 어머니가 치밀하게 준비한 소개팅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걸 모른 채. 생각지 않은 소개팅을 하게 된 건 태오도 마찬가지이다. - 이런 식의 만남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웃기가 어렵네요. 미안해요. - 모르는 사람하고 저녁 한 끼 같이 먹는다고 생각해요. - 아무렇지 않아요? - 이미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하겠어요. 안 그래요? 태오는 짙은 경계심이 느껴지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 낯선 사람 조심해라. 어렸을 때 자주 들었던 말이잖아요. - 모르는 사람이 길을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라고 그랬죠. 어른들한테 물어보라고. -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 그러고 있더라고요. 낯선 사람 조심해라, 모르는 사람이 말 시키면 경계해라, 하면서. 차경 역시 우문을 현답으로 돌려주는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느낀다. 생각지 않은 곳에서 사랑을 만난 태오와 차경.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지금 이 순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