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랑
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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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노예

“내가 왜 권유채 씨한테 월급을 세 배씩이나 주는 걸까? 그건 당신한테 세 사람분의 일을 시킬 거란 뜻이지.” 아이돌의 치프매니저&로드매니저. 그리고 사장의 노예. 그것이 그녀의 직업이다. “싫으면 언제든 떠나. 하지만 이 월급을 받으며 계속 일하고 싶으면…….” 뒤끝 긴 악덕 대표와 펼치는 한판 대결! “버텨.” 사랑스러운 노예의 처절한 고군분투 스토리!

울지마, 유령

「많이 놀랬구먼, 처녀.」남들은 보지 못하는 존재를 볼 수 있는 여자, 허시연.「정신 단단히 안 먹고 다니면 큰일 나. 나니까 봐주는 거지, 다른 놈들이 눈치채면 들러붙는다니께?」원치 않는 선 자리에 억지로 나갔다가, 일생일대의 실수를 해 버리는 바람에! 「내 몸을 찾게 도와. 그게 네가 할 일이야.」재벌3세. 개망나니. 안하무인.인생 막살다 귀신한테 몸 ...

괴롭히고 싶다

새 팀장한테 찍혔다.“왜요? 자신 없습니까?”팀장이 나만 괴롭힌다.괜찮다. 할 수 있다.나 도예영이야.만능 인재 도예영이라고!“아닙니다. 안내하겠습니다.”할 수 있어.이 여자…….갈수록 더 재미있네.조금 더 놀리고 싶다.“왜요? 자신 없습니까?”“아닙니다. ...

염라사위

<염라사위> 건넛마을에 염 대왕 댁에 딸이 셋 있는데 그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가장 예쁘다는데 따, 딸 좀 줘요, 제발! 신개념러브버라이어티스펙타클다이나믹익스트림곧죽어도감성로맨스♥ “무사 왕포!” “예, 대왕마마.” “자네가 내 딸 수련을 지어미로 맞이하고자 청혼을 하였으매 과인이 심사숙고하여 그대를 시험해 보고자 한다.” “망극하옵니다.” “내 자네와 수련이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할 터. 인간의 모습으로 만난 두 사람이 행복한 혼인을 이룰 수 있다면 내 둘의 혼인을 허락하여주지. 단, 인간으로 태어난 수련이는 이곳의 기억은 하나도 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가게 될 게야. 그러니 왕포 자네가 우리 수련이를 찾아서 사랑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 봐.” 주어진 기회는 단 열 번. 왕포는 과연 염라대왕의 정성 갸륵한 방해를 이기고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인가!

사랑에 관한 특별법

다정하고 순수하지만냉철한 검사로서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그 여자.“나는 오늘부터 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할 공익의 대표자가 되었다!” 그런 그녀에게 매정하기만 한 선배.“넌 죄지은 사람들 편들어주려고 검사 하냐?”검사로선 완벽하지만인사 한 번, 다정한 미소 한 번 먼저 건넬 줄 모르는 그 남자.&ldquo...

계약을 할 때는 신중할 것

“나는 청혼을 하러 왔어요. 루드릭 공작에게.” 히스 폰 루드릭. 용병왕 출신임에도 제국 최고의 작위를 수여 받은 남자. 헤라디안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구국의 영웅이자, 현존하는 유일무이한 소드마스터. 황녀 엘레오노르는 그와 황제의 갈등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었다. “아이만 낳으면…… 바로 이혼해 드릴게요.” *** [ 1. 나 엘레오노르 테레지아 폰 에르스테는 나의 남편 히스 폰 루드릭이 정부를 두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그 어떤 간섭도 하지 않겠다. 2. 나 엘레오노르 테레지아 폰 에르스테는 나의 남편 히스 폰 루드릭의 외도를 두고 결코 투기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 할퀴기, 소리 지르기, 옷 찢기 등등. 그와 관련된 행위 일체. ] “여기 추가 계약서예요. 이제 믿을 수 있나요?” “이게 무슨 소용입니까. 어차피 쓰고도 못 지킬 거면서.” “아니에요. 지켜요. 꼭 지켜요.” “음, 못 믿겠는데. 나는 내 아내가 나 두고 따로 애인 만들어서 노는 거 못 참습니다. 내 아내가 참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안 하고.” “저는 참아요. 왜 못 참겠어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 3. 나 엘레오노르 테레지아 폰 에르스테는 나의 남편 히스 폰 루드릭을 결코 사랑하지 않겠다.] “사랑하는 남자라면 무척 질투가 나겠지만, 사랑하지 않으니 괜찮아요. 루드릭 공작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그래요. 사랑하지 않는 이상 괜찮아요. 설령 남편이라 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