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만큼 사랑했고, 상처받을 만큼 상처받은, 그래서 더는 그 아프기만 한 사랑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여자 마주이. 자신의 암담한 현실 속으로 세상의 유일한 빛이었던 여자를 끌어들일 수 없었던, 그래서 잡고 있던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남자 신지욱. 영원하길 바랐던 사랑 그 후, “이젠,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줄게.” “그게 무슨 말이야?” 5년만의 재회. “너는 내가 충분히 너를 좋아하지도, 너한테 절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잖아. 난 그저 너에 대한 내 진심을 먼저 전하고 싶었을 뿐인데.” “알아듣게 좀 얘기해 봐.” “네가 원하는 게 내가 너한테 발정 난 놈처럼 구는 거라면 그렇게 해 주겠다고.”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만 보였던 두 사람의 붙잡을 수밖에 없는 러브 스토리.
[단독선공개]여준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바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그 능력 덕분에 그는 인생을 쉽게 살아왔지만,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나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 맞아?”“그게…….”사랑하냐는 물음에 여준은 선뜻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못했다.매사 타인의 마음에만 신경 쓰다 보니 정작 제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그래서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그렇게 여준은 오늘도 인연을 떠나보냈다.그러던 어느 날, 여준은 능력이 통하지 않는 여자, 태은을 만난다.처음엔 그저 호기심이었지만 점점 호감으로 변해 가고,능력 없이 사람을 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모든 게 당황스러웠다.더군다나 태은은 여준의 호의를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데…….난생처음 오로지 진심으로만 대해야 할 상대를 만난 여준,과연 그녀의 마음에 드리운 경계심을 걷어 낼 수 있을까?
직장 내에선 마케팅 1팀의 완벽주의자 팀장, 밖에서는 동생들과 화끈하게 놀아 주는 언니, 효은.불금, 물 좋은 클럽에서 효은의 레이더망에 마치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근사한 외모의 한 남자가 사로잡힌다.훤칠하단 말론 부족한 키, 날카로운 턱 선, 그리고 신비로운 회색 눈동자. 남자의 이름은 Jayden(제이든).효은은 작정을 하고 제이든을 꼬여내 원하는 하룻밤을 보내는데…….어김없이 돌아온 월요일,‘이재영’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효은의 라이벌 팀인 마케팅 2팀의 새로운 팀장으로 등장한 제이든.그날 일을 묻어 두려는 효은과 그럴 생각이 없는 재영.끊임없는 재영의 구애에 어느새 효은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하지만, 애정 전선은 순탄치만은 않고 효은은 일생일대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원 나이트 상대에서 사내 라이벌로, 그리고 연인이라는 이름까지.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떠한 마지막 이름을 달게 될 것인가.[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명문대 약학과의 시간 강사인 재경.청순하면서도 시크한 외모 덕에 꼬이는 남자들은 많지만 머릿속엔 온통 정교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덕분에 만났던 남자 친구들에게는 모두 보기 좋게 차이기 일쑤. 그럼에도 그녀는 지금의 생활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그러던 어느 날 재경은 학과장인 박 교수와 라이벌 승권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과부하가 걸려 술을 거하게 마시게 되고, 그동안 묘하게 신경이 쓰였던 후배 성우와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어쩐지 성우에게 끌리는 재경이지만 선배이자 강사라는 체면 때문에 그를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두 눈에 오직 재경만 보이는 듯 대시하는 성우에게 그녀도 어느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안팎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덤덤하면서 당찬 성격의 신문방송학과 고 학번, 성채아,차분하고 담백한 성격의 실용음악과 신입생, 정이준.학교 축제 공연의 담당자이자 공연 참가자로 만난 두 사람은 비슷한 관심사와 죽이 잘 맞는 성격 덕분에 급속도로 가까워진다.처음엔 그저 가볍게 어린 동생과 풋풋하게 만나려 했던 채아지만 어느새 마음이 커져 가는 것을 느껴 당황한다.하지만 이준에겐 시작부터 채아는 사랑이었다.결국 자신 앞에 놓인 현실 때문에 채아가 먼저 이준의 손을 놓고 만다.그로부터 7년 뒤.방송국 PD와 가수로서 재회하게 된 채아와 이준.채아는 어떻게든 과거를 묻어 두려 애쓰지만 이준은 결코 스무 살의 그때처럼 쉽게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마치 사냥감이 도망갈 곳을 모두 차단해 놓은 사냥꾼처럼 이준은 그렇게 집요하게 채아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두 번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종로구 최강의 건어물녀 최윤혜. 3년 전 회사를 나온 이후로 선을 보라고 노래를 부르는 엄마의 잔소리를 제외하고는 완벽하기 그지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겉만 번지르르해 보이는 남자 고영인이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 하필이면 윤혜가 무서워하는 고양이를 두 마리씩이나 키우는 영인. 이것부터 이미 마음에 들지 않건만 영인은 이웃이라는 이름으로 윤혜에게 은근한 잔소리와 오지랖을 부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영원히 으르렁거릴 것만 같던 두 사람. 서로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고, 비슷한 상처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서서히 이끌린다. 안팎으로 등장하는 크고 작은 장애물로 인해 순탄치만은 않은 두 사람의 애정 전선. 너무 다른 두 남녀의 ‘힐링’ 연애가 시작된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능력이면 능력, 외모면 외모.부족할 것 하나 없는 여성지 에디터 이시언. 이처럼 완벽한 시언에게 남자란 그저 감상과 탐미의 대상일 뿐 진지한 관계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모델 출신 아티스트 강은우와 인터뷰를 위해 첫 만남을 가지게 되고, 시언은 만족스러운 외모의 은우와 그저 하룻밤 즐겨 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낮이고 밤이고 자신의 혼을 쏙 빼놓는 은우에게 시언은 점점 마음을 빼앗기고 그렇게 서서히 마음이 열리려던 찰나. 순종적이고 어렸던 시언을 시원하게 걷어차고 유학 길을 떠난 6년의 첫사랑 민준이 나타나 마음을 흔들고, 설상가상으로 후배 기자 민지가 자꾸만 앞 길에 훼방을 놓기 시작하는데.과연 은우를 향한 시언의 야릇한 상상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본문 중에서-“여기서 소리를 내면 어떻게 해요.”“안 돼요. 이렇게 눈앞에 시언 씨가 있는데.”“시언 씨가 바라는 게 뭔지 다 아는데, 이러면 곤란해요.”“오늘은 어제 입은 스커트보다 더한 걸 입고 왔네요. 탁월한 선택이에요.”“월요일 아침이 밝을 때까지 머릿속의 상상 전부 다 실현시켜 줄게요.”[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단독선공개]“나, 누나 좋아해요.”동생 친구, 지혁에게 받는 두 번째 고백.어리게만 보았던 아이가 어느새 남자가 되어 버린 걸까.나은은 마침내 그의 마음을 받아 주기로 한다.그러나 다음 날, 지혁과 여배우의 은밀한 스캔들이 터지고나은은 그에게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1년 후 모델과 디자이너의 관계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지혁은 그만의 방법으로 나은의 굳게 닫힌 몸을 열기로 다짐하는데…….지혁은 한 손으로 나은의 뒷목을 끌어당기고 나머지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두 사람의 사이의 공간을 좁혔다.나은의 몸을 받치고 있는 두 손은 부드러우면서도 결코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단단했고, 맞물려 있는 입술은 오랜 갈등을 해소하듯 적극적이었다.“어때요? 이 정도면 충분히 확인됐어요?”마침내 나은을 놓아주며, 두 눈에는 아쉬운 감정을 잔뜩 담은 채로 지혁이 물었다.“뭐?”“나한테서 확인하고 싶던 화학작용. 충분히 확인이 됐냐고요.”
영원히 몸도 마음도 멀어졌다고 생각했다.아니, 마음은 그대로일지언정 이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애써 과거에만 묻어두려던 재현은 어느새 또다시 새린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도대체 내가 뭐라고 네가 이렇게까지 이러는 거야?”새린은 답답해 죽겠다는 목소리로 외쳤다.재현은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이유 같은 거 나도 몰라.”조금은 울 것 같은 재현의 얼굴.새린은 감정을 억누른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냥 너니까.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냥 너라서. 다른 이유 같은 거 없어.”“재현아.”“그래서 난 너 아니면 안 되는 거라고.”결국 재현의 두 눈에서 참았던 눈물이 투둑 하고 떨어졌다.“그러니까 제발 기회를 줘. 사람 살리는 셈 치고…….”<[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