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맞은깨비
번개맞은깨비
평균평점
사로잡힌 사랑의 마력

이강윤, 은밀한 도발을 부추기는 시경에게 속수무책 빠져들다! 배우가 되고 싶은 당돌하고 대범한 박시경 “지금 유혹하면 넘어오지 않을 거예요?” 이비인후과 전문의, 짐승남 이강윤 “안으로 들어갈까?” 사랑과 욕망, 열정을 함께 나누는 시경과 강윤의 사랑이야기

다경이를 품다

“아버지 저희는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났고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 사이입니다. 허락해 주시면 절대 실망시키는 일 없게 잘 살겠습니다.”“우리 다경이는 아직 어리다. 몇 년 기다리면 안 되겠니? 내가 너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네가 우리 다경이 짝이라면 우리도 안심이 된다만 시기가 너무 이르다.”“아버지 저도 더 기다려야지 하면서도 안 되는 걸 어쩝니까? 결혼해서도 이 집에 살 거고요. 다경이가 학교 다니는 것도 계속 될 거예요.”“아빠, 민재 오빠와 결혼을 해도 저는 지금처럼 살면 된대요.”“……민재야, 결혼을 해서도 네 권리를 주장하지 마, 절대. 그리고 결혼 시켜주기 전에 또 하나 조건이 있어. 저녁 10시 30분까지 다경이를 끌고 올라가는 건 안 된다. 지금까지처럼 저녁 식사 후 이곳에서 과일도 먹고 수다 아니 대화를 나누다가 잠자러 올라가는 시간은 10시 30분이 넘어야 한다. 결혼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거야. 다경이가 학교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간섭도 절대 하지 말고.”[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