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톱 모델 둘이 만나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남자 따위 몰라도 돼. 그런 거 없이도 나는 완벽하니까!” 화려한 척, 시크한 척, 다~ 해본 척하는 척척녀 강솔. 겉만 보자면 남자 한둘쯤은 가볍게 울렸을 법한 대한민국 탑모델이지만, 실상은 순도 높은 팔푼이에 연애 경험 전무의 촌스러운 듯 귀여운 그녀. 그런 강솔이 진짜 잘 놀고, 잘살고, 잘난 그놈, 박세준에게 딱 걸렸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삼계탕 백숙처럼 태고의 모습으로 한 이불을 덮고 있던 솔과 세준. 도대체, 두 사람은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지게 될까?
<달빛의 두 연인>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외모, 깊고 진한 두 눈 속 어딘가 모를 외로움과 쓸쓸함을 지닌 조선의 왕세자 율. 어느 날 답답한 마음에 향한 궐 밖 호숫가에서 우연히 아이를 닮은 맑은 미소의 여인을 만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더 그녀를 향한 연모의 마음은 하루가 다르게 커져만 간다. 맑고 청아한 그녀를 연모하는 또 다른 남자 의빈의 아들 수한. “단 한 가지 제가 원하는 것은 그 여인입니다.” 조선의 왕세자 율과 정1품 빈의 아들 수한, 그들은 이제 모든 것을 걸어 마음 속 단 한 사람만을 지키고자 하는데...
<화랑애사> 세상의 모든 수심을 짊어진 것 같은 짙은 눈빛의 사내는 나붓한 소녀의 앞에선 채 말했다. “너를 마음에 담을 일은 없을 것이다.” 담백하지만 힘이 넘치는 그의 확신에 소녀는 덤덤히 물었다. “어찌 그리 확신하시는지요?” “그것이 나의 신념이기 때문이다.” 옅은 진달래 빛 입술을 길게 늘여 소리 없이 웃은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리 하시지요.” 고집스럽게 우뚝하니 서 있는 사내를 바라보는 소녀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당신께서 그것이 신념이라 하신다면, 저 또한 저의 신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슴없이 그에게로 다가오는 그녀의 걸음에는 어떤 결기가 담겨 있었다. 꼿꼿하게 버티고 선, 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내라 일컬어지는 풍월주 앞에 선 소녀는 맹랑하게 웃음을 흘렸다. 도발하듯 그의 코앞까지 다가간 그녀가 숨소리마저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속살거렸다. “흔들리지 않는 것은, 풍월주 당신의 몫일 테니까요.” 야살스러운 소녀의 숨결에 달큼한 유혹의 향이 섞여 있었다. #짝사랑 #이야기중심 #화랑 #너에겐절대넘어가지않겠다면서넘어간남주 #살살웃으며끝끝내철벽을무너트리는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