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와 오빠를 떠나 보낸 다혜와 엄마. 두 사람은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각자의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었다. 유난히 오빠와 사이가 좋은 다혜가 오빠가 다니고자 했던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마주친 동기생 기준. 오빠와 닮은 듯하나 성격은 정반대. 자꾸 오빠가 생각나 신경이 쓰였다가 차츰 다름을 인정하지만 기준은 거리감을 두는 다혜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고등학교의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이겨 나가고 성장해 가는 다혜의 인생 이야기.
어디서 봤더라? 전화벨이 울리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그녀가 전화를 받았다.“네. 무역팀의 강은수입니다”그 순간 태진의 머릿 속에 차르르 영화처럼 연상되는 장면이 떠올랐다. [저는 강은수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처음 만난 후, 가끔 궁금했던 강은수라는 여자를 다시 만났다. 그녀가 궁금하다. 그녀에게 빠져드는 태진은 그녀 주위를...
11년지기 친구, 혁이와 이주! 이주 앞에 나타난 지훈이 위험하다. “세 번만 만나보죠” 훅 치고 오는 지훈. 지금까지의 그녀의 남친과는 다른 느낌. 이제서야 정신이 드는 혁이. “이주야, 나 너한테 할말 있어”“뭔데?”10년 동안 외사랑을 해 온 혁이의 고백. 절친이라 생각해 온 이주였는데&...
오진으로 인해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동이 앞에 불쑥 나타난 시현. 혼자 떠난 여행에서 코드가 맞는 두 남녀가 만났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호감이 되는데….한 발짝 다가서는 순간, 사라진 동이. 이 여자를 찾기가 막막한 순간, 다시 이어지는 연인. 먹튀한 이 여자 잡으러 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