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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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은밀한 체인지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많이 오던 날 301호 주예건과 302호 유현서 두 사람의 몸이 바뀌고 만다. 이웃사촌이라고는 해도 평소 별 관심 없이 지내온 두 사람. 그런데 항상 지저분하게 다니는 앞집 남자가 J컴퍼니의 ‘대표’란다.  그와 몸이 바뀐 현서는 예건 대신 ‘주 대표’로서 J컴퍼니로 출근을 하고, 예건은 현서의 몸으로 졸지에 자신의 비서가 되어(?) J컴퍼니로 출근하게 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  성격부터 식성, 취향, 습관이 모두 다른 두 남녀지만 몸이 바뀌고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전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데 자꾸만 이상한 감정이 스멀스멀 피어나는데!

왕후, 21세기를 살다

“정인이 있으시다면 저를 절대 품지 마십시오.”고고하고 자존심 강한 공혜왕후. 한송이.“마마는 누가 뭐래도 중궁전의 주인 중전마마이십니다.”그런 그녀를 위해주는 단 한 사람. 월산대군.쓸쓸히 죽어간 한송이는 21세기에서 눈을 뜨게 되고…….“행복하게 해줄게. 나의 왕후님.&rdq...

발칙한 밤의 거짓말

'절친이자 회사 대표인 서연준의 결혼식 날, 승아는 그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그의 신부 진경은 슬퍼하지 않았고, 그제야 승아는 진경이 불순한 의도로 연준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승아는 연준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다가 진경 때문에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눈을 떠보니 2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진경과 연준이 아무 사이가 아니던 그때로. 돌아온 승아는 결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진경과 연준이 사귀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과거와 똑같이 흘러가는 회식 자리에서 승아는 진경이 연준에게 접근하는 것을 방해한다. 술취한 연준을 데려다주고, 피곤에 젖어 잠깐 잠든 사이에 상황은 그녀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우리 잤냐고.” 그를 살리기 위해, 승아는 발칙한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어. 잤어.” 어설픈 그녀의 거짓말에 속은 연준은 승아에게 친구가 아닌 다정한 연인으로 다가온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간다고 생각하던 그 때,  “저 대표님 좋아해요.”회귀 전과 다르게 진경은 사내에서 노골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연준에게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