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령
반유령
평균평점
색기발랄

뒤늦게 고삐 풀린 두 소꿉친구의 러브 홀릭! 색기 발랄한 그들의 본능대로 사랑하라! “언제부턴지 모르겠어……. 하필 이 타이밍에 이런 말…….”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문준혁!” “내 이름을 부르는 네 목소리가 좋아.” 뭐라구!! 기습적인 고백에 예고 없이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당황할 때 빨갛게 올라오는 네 귀도 좋아.” 빨개졌다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이빈이 자신의 양 귀를 감쌌다. “내일 가면 몇 년은 못 봐. 가기 전에 한 가지만, 딱 한 가지만 확인하고 싶어.” “뭐, 뭘?” “내가 너한테 남자가 될 수 있는지.” 미처 이빈이 준혁의 의도를 깨닫기도 전에 준혁의 숨결이 이빈의 입술을 삼켰다. 이런 격정은 처음이다. 일렁이는 불길에 아찔해진 이빈이 두 눈을 질끈 감았다. 훤칠한 키, 준수한 외모, 매끄러운 매너, 거기에 명석한 두뇌까지 겸비했지만 그가 갖지 못한 딱 한 가지,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 섹시한 이 남자의 저돌적인 직진이 시작된다.

이혼 동거를 청구합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내와의 기억이 싹 지워진 남편 석지훈. 깨어난 그가 요구한 것은 이혼!!  그리고 2년간 평범하게 살아왔던 남편의 정체!! 석지훈 당신이, 사실은 국내 굴지 기업의 후계자라고?! "위자료까지 거부하면서 요구하는 이혼 조건이 뭡니까?" "전 100일간의 이혼 동거를 원해요." "백.. 이혼 동? 뭐요?"

비밀에 비밀

처음부터 선택지는 없었다. “나다정 씨는 장례식장에 당신의 언니로 참석하게 될 겁니다.” 엄마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졸지에 가장이 된 다정. 그런 그녀를 찾아온 남자, 지운은 여태껏 사랑했던 엄마가 실은 대리모였으며 쌍둥이 중 동생이었던 그녀를 안고 사라진 납치범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약혼이 오가는 시점에 사라진 언니를 대신해 줄 것을 제안하는데……. “내가 불편하다고요? 다행이군요. 그건 제가 신경 쓰인다는 얘기이니 출발은 괜찮은 겁니다.” 그리고 전혀 녹록지 않을 것 같은 약혼자 차신. 그의 다정한 눈빛을 본 다정은 이 결혼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