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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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4.00
다시 찾은 신부

기업 후계자인 석주와 번번이 부딪치는 유진.몇 번의 당황스러운 만남은 그와 사랑에 빠지게 했지만집안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유진아! 좀 나와 봐. 유진아!”그렇게 실의에 잠긴 그녀에게 만취한 석주가 찾아오고,유진은 그를 모질게 내칠 수 없어 하룻밤을 보낸다.이후 임신 사실을 안 그녀는홀로 아이를 키울 결심을 하는데...

소꿉친구

시작은 미약했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악연은 아무것도 모르던 어릴 시절에 시작되었지.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들어간 방에서나는 만나버리고 말았던 거야.친절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그 녀석!(너 때문에 내 코가 낮은 거야!)말 한마디 곱게 안 하는 그 녀석!(그러기에 왜 이런 비싼 반지를 나의 비천한 손가락에 끼어주는 거니?)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나...

어느 날 이야기

평소처럼 새벽같이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영은은당황스럽고 초조한 기색을 숨길 수 없었다.조금 전, 한 남자를 치고 말았다.부랴부랴 남자를 병원에 옮겨 치료를 맡겼지만문제는 신원조차 알 수 없는 이 남자가자신이 누구인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하늘이 무너질 듯 깊게 갈등하던 영은은그를 자신이 사는 집으로 데려가 일자리까지 마련해 주지만그녀의 진...

행복 대기중

현준, 연수를 만나다유일한 가족인 할머니 마저 돌아가시고 세상에 홀로 남은 연수는 할머니의 오랜 지인이라 자청하는 이 회장 내외의 후원을 받으며 그들의 집에 들어가 살게된다. 이 회장 내외의 사랑을 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하는 연수. 그러던 어느 날 그 집의 골칫덩어리 외손자 현준을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꼬이기만 하는데&h...

두 번째 결혼

나랑 재혼해서 딱 6개월만 살자.2년의 고된 시집살이 끝에 이혼을 택한 예원은 유일하게 시댁에서 자신을 챙겨 주던 할머님의 부고를 접하고 충동적으로 장례식장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5년 만에 전남편 도훈을 맞닥뜨리게 된 그녀. 여전히 멋진 그의 모습에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낀 그녀는 왠지 모를 기대를 하지만, 마음을 숨긴 채 다시 한 번 도훈에게 안녕을...

눈을 감으면

주위의 축복을 받으며 약혼한 일우와 정아. 행복한 일상의 어느 날, 일우는 결혼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가는 정아를 배웅하며 이상한 기운을 느끼지만 애써 무시한다. 그리고 전해온 파혼 소식. 그로부터 5년 후, 사랑이라는 감정을 잃어버린 그의 앞에 환상처럼 정아가 다시 나타나는데…. <작품 속에서>「널 포기할 수 없으...

모든 행복을 파랑새에게

<신영미디어 나인 님의 로맨스 소설>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해바라기 사랑!어린 시절부터 호연을 쫓아다녔던 세현은 그와의 결혼을 앞두고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그의 무관심이나 냉대도, 자신의 커다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하지만 몇 년만에 나타난 라이벌 경주의 등장에 세현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마는데…. -이...

별을 안아 보세요

사랑이 찾아온 순간, 마음속의 별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높고 곧은 콧날, 균형 잡힌 입술, 멋지게 잘 빠진 긴 다리……!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새별은 칙칙한 병실을 찬란한 빛으로 물들이는 기찬을 보자마자조용했던 심장이 콩닥콩닥 빠르게 뛰는 것을 느낀다. 3대째 앙숙으로 지낸 원수 집안의 아들이면 어떠랴,이미 그 사실을 잊어버릴...

꿈을 꾸다 - 그 남자의 이야기

친남매처럼 함께해 온 두 사람.시간은 그들 사이에 변화를 가져다주었다.진짜 가족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애정을 베풀고, 늘 의지처가 되어 준 그가 누구보다 소중했다. 그러나 그의 다정함을 영원히 누릴 수는 없다.문득 떠오른 그 사실에 가슴 한쪽이 아려 왔다.- 한윤서그녀를 만나지 않았다면 누군가를 보호해 주고 싶고, 너무 소중해서 독점하고 싶다는 감정...

소꿉친구 외전 - 영재 이야기

소꿉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그녀는 모르는 그의 까칠한 애정의 뒷이야기

스페이스 오딧세이 2099
4.0 (1)

-2100년대 근미래,80년간의 동면에서 깨어난 주인공 현결이기술 발전이 이뤄낸 미래 신세계에서 펼치는대작 SF판타지 퓨전소설!첨단지능의 외계 오크를 만난 인류는 어떻게 싸워 나갈 것인가!

첫사랑 성공기

집안 눈치를 보며 백수 생활을 하던 한서진.짝사랑했던 이웃집 오빠, 태준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듣는다.그녀는 과거, 술에 취해 태준에게 고백했던 흑역사가 있어어떻게든 그를 피하려고 했지만어머니의 등쌀에 태준의 회사에 계약직으로 취직하게 된다.그래도 어떻게든 그와 얽히지 않으려 노력하는데,태준은 고백받은 일을 다 잊은 듯예전처럼 다정한 오빠의 모습을 보이며자꾸만 서진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전혀, 못 믿는 눈치네. 내가 너 좋아한다고.”서진은 아예 짧은 대꾸도 못 하고 눈만 연달아 깜빡였다.“왜? 다시 한번 말해 줘? 나도 널 좋아한다고.”▶잠깐 맛보기“그러니까 네 말의 요지는 금요일의 고백은 술주정이었다는 거지?”“네…….”“덧붙여 고3 때의 고백도 술주정이었다는 거고.”“그, 그렇죠.”그녀는 진실을 거짓으로 포장하려니 마음이 꺼림칙하고 불편했지만, 모질게 마음먹고 고개를 끄덕였다. 태준을 앞으로도 계속 봐야 하는 그녀를 위해서는 고백을 술주정이라고 우기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그럼 나 말고도 다른 남자 앞에서 그런 술주정 한 적 있어?”“네?”“술에 취해서 좋아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냐고?”“아, 아, 아니요! 오빠가 처음이에요!”서진이 당황해서 큰 소리로 대답했다.“그건 마음에 드네.”그의 표정 없던 얼굴이 아주 조금 풀렸다.“나하고 사귀면, 앞으로 술은 절대 입에 안 대겠다는 그 약속 꼭 지켜. 술 취해서 다른 남자들한테 그러는 거 못 보니까. 내가 보기보다 질투심이 좀 많거든.”“네?”서진이 얼빠진 표정으로 태준을 쳐다보았다. 분명 태준은 한국말을 하고 있음에도 그녀는 도통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녀의 표정이 꽤나 웃겼는지 그가 풋 하고 웃더니 약간 자존심 상한다는 얼굴로 말했다.“한서진, 설마 네 형편없는 거짓말을 내가 순진하게 믿을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지?”“네?”“내가 술주정하고 고백도 구분 못 하는 바보로 보여?”서진은 대답을 못 하고 붕어같이 입만 벙긋거렸다.“머리 아프게 아까운 시간 들여 가며 연극할 필요 없어. 나도 너한테 마음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