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서
최준서
평균평점 5.00
사랑도 처방이 되나요

안하무인 건물주와 위기에 빠진 세입자갑과 을에서 ‘남’과 ‘여’로 만나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남겨진 수많은 빚, 책임져야 할 철없는 동생까지…… 자신에게 유독 가혹한 세상과 마주한 여자 지완. 그녀는 장례식장에서 나와 비틀대던 중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다. 감당할 수 없는 불...

퀸

잡을수록 사라지는 당신의 향기그리움으로 만든 그 이름…… 퀸딘 레이너“왜 이렇게 당신이 쉽지가 않을까. 친절한 것도. 무관심한 것도. 안 보이게 치워 버리는 것조차도 어려워.”세계적인 기업 ‘레이너 와인’의 오너이자 천재적인 와인 메이커. 갑자기 발병한 불면증 때문에 더 이상 와인을 만들 ...

그 녀석
5.0 (1)

무뚝뚝한 표정, 툭 내뱉는 한마디.생각해 보니 누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항상 네가 있더라.교복을 입고 등교하던 시절도,내가 첫사랑에 두근거릴 때에도,치열한 사회에 성큼 발을 내디딘 지금도.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넌 나한테 이웃이자 원수였고,라이벌이자 친구였고, 또 가족 같기도 해서……그래서 도저히 ...

뉴욕의 연인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포기 안 해. 난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거야. 다시는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외로이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야. 뉴욕 패션쇼 디렉터(show director) 검은 눈의 그녀, 크리스틴 허스트.자신이 크리스틴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제이슨은 아마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치려고 할 거다.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웰컴 투 숲속 농장

“잘 먹을게. 혹시 어디 고장 나거나 물 안 나오면 말해.” “너는 진짜 여전하구나.” “뭐가?” “오지랖이 태평양인 거.” 주원은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도시락 가방을 건네는 그에게 앙칼지게 묻던 여자애가 떠올랐다. - 넌 오지랖이 태평양이니? 이걸 왜 네가 가져다주는데? 등굣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딸기 할머니는 손녀가 깜빡 잊고 안 가져갔다며 도시락 가방을 들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주원은 선뜻 단하에게 전해 주겠다며 도시락 가방을 받아 왔다. 그들은 같은 화촌중학교 2학년 5반이었으니까. 하지만 유난히 하얀 피부가 짙은 자줏빛 체크무늬 교복 상의와 대조되던 여자애는 파르르 떨며 그가 내민 가방을 확 낚아챘다. 그러고는 당황한 그를 지나 교실을 나갔다. 주원이 피식 웃으며 단하에게 물었다. “내가 오지랖이 태평양인가?” “태평양 맞지. 혼자 있는 애, 남들이랑 못 어울리는 애들 보면 그냥 못 지나쳤잖아, 예전부터.” 아아, 하던 주원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래서 널 못 지나친 건 아니었는데.” “응?” 열일곱에 헤어진 첫사랑이 화촌리로 돌아왔다.  그의 심장이, 상처받은 그녀의 심장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앤을 위하여

절대로 지울 수 없는…… 단 한 사람의 흔적 미워할 수 없는, 새침한 매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소녀 서은혜. 열여덟, 아버지의 소개로 의대생 윤태하에게 과외를 받기 시작한다. 여섯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그는 자신과 같은 나이에 같은 일을 겪은 그녀에게 동질감과 호기심을 느낀다. 바쁜 아버지와 언니를 대신해 자신을 챙겨 주는 태하를 의식하는 은혜. 무뚝뚝하지만 섬세한 그를 만날 때마다 점점 마음이 커져간다. 태하는 자신을 아버지처럼 감싸 준 서 사장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통통 튀는 은혜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져야만 한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12년 후, 성형외과 의사가 된 태하의 앞에 냅다 차를 들이받으며 나타난 은혜.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고 역시나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아찔한 교통사고와 같이 재회한 두 사람. 그러나 태하는 다시 한 번 다가온 그녀를 밀어내기만 한다. “나는 포기할 수가 없다. 내게 이건 마지막 기회니, 나는 그가 아니면 안 되니. 나는 도저히 그를 놓을 수가 없으니 이번에는 그가 포기하게 할 수밖에.” 그녀는 점점 더 매섭고 날카로워졌고, 그는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져만 갔다. 뚫지 못할 것이 없는 창과 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