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의 연인> 격렬한 애증의 관계 슈퍼모델 에보니와 그녀의 후견인 알란. 그들은 한때 가까웠지만, 지금은 적대적인 사이가 되었다. 결국 서로에 대한 강한 집착과 열정에 지친 그들은 이별을 선택하는데…. ▶ 책 속에서 「우리 사이는 모두 끝났어요. 끝났다구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 에보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절대로」그녀에게서 수표를 낚아챈 그는 그걸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 그런 다음 그녀를 와락 끌어안고, 강하게 키스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거칠게 변해 버릴 때까지…. 「널 보낼 수가 없어」그의 입술이 그녀의 귀에다 대고 속삭이고 있었다. 「에보니, 넌 내 거야. 내 거라구!」 「알란, 안 돼요」 그녀가 신음을 했다. 하지만 열정에 사로잡힌 그의 귀에는 그 말이 〈예스〉라는 의미로 들려왔을 뿐이다. 그는 계속 키스하고 애무하면서 그녀를 열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 갔다.
<그녀의 남자> 그녀의 눈앞에 펼쳐진 믿지 못할 광경… 우연히 카페에서 에이드리안을 본 순간 샤니는 자신의 눈을 의심한다. 5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과 그가 너무나도 닮아 있던 것. 충격에 빠져 저도 모르게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만 샤니는 죽은 남편과 겉모습은 닮았지만 성격은 다른 그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고, 결국 그에게 깊이 빠지고 마는데…. 같은 얼굴, 다른 남자… ▶ 책 속에서 “사별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물어도 되겠소?” “햇수로 5년 됐어요.” “무척 유감스러운 일이군. 그런데 남편과 아이는 있소?” 그녀는 이제 이십대 후반이나 막 삼십대로 접어든 것처럼 보였다. “네? 아, 아뇨. 없어요. 저… 이제 돌아가 보는 게 좋겠어요.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했어요. 물도 감사했고요.” 순간 테이블 위로 에이드리안의 손이 불쑥 튀어나왔다. “에이드리안 파머요. 아서 파머 박사님의 유일한 자녀로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는 내과의사로 평생을 사셨고, 어머니 메이 파머 부인은 오래 전에 은퇴를 하긴 했지만 간호사셨지. 올해 난 서른여섯에 독신이고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소. 이 빌딩도 내 디자인이오.” 샤니는 불쑥 튀어나온 남성스런 손과 에이드리안의 얼굴을 반복하며 쳐다봤다. “왜 이런 얘길 제게 하는 거죠?” “더 이상 이방인이고 싶지 않으니까.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 피하는 거 아닌가?”
<사랑이 다시 내게> 전남편의 결혼식을 준비해야 하다니… 웨딩사업으로 성공한 피오나는 우연히 전남편 필립의 결혼식을 맡게 된다. 그녀는 둘 사이에 여전히 불타오르는 정열에 절대 넘어가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본문 중에서 「미안해요. 다시 해볼게요」 그녀는 오로지 그의 나비 넥타이를 바로잡는 데만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점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저기… 다른 사람을 시키는 게 좋겠어요」그를 향해 시선을 든 순간 그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그는 너무나도 가까이 있었다. 「왜 날 떠났던 거요?」갑자기 그가 거칠게 입을 열었다. 「젠장, 왜 그랬소?」 「오, 필립」 그는 그녀의 몸을 홱 끌어안고는 거칠게 입술을 겹쳤다.
<첫눈에 반한 사랑> ♣이달의 추천작. 우리에게 영원이란 건 없나요? 워릭과 사귀기 전에 그의 유명한 여성 편력을 미리 알았던 앰버는 그와 교제하게 된 순간부터 항상 이별을 염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들에 비해 오랜 기간 사귄데다가 그와 동거까지 하게 되자 점점 희망을 품기 시작한 앰버.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워릭에게서 청혼의 ‘청’ 자도 나오지 않자 실망하고 만 그녀는 자신이 먼저 이별을 고하기로 결심하는데…. 난 다른 여자와는 다를 줄 알았어요… ※발췌문 “내 제안이 맘에 들지 않나 보군.” 워릭이 무심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자 앰버는 냉정을 찾기 위해 애썼다. 돌연 자신이 싸구려일 뿐만 아니라 가치 없는 여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만약 헤어진다면 아파트를 주겠다는 당신의 제안을 내가 정말 흡족하게 생각할 거라고 기대했어요?” “난 여자들이 늘 기대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지.” 앰버는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우리 식구들 말이 맞았어. 이 남자는 비정한 남자야. 그리고 난 바보였고. 하지만 더 이상은 안 돼. 그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하면서 그를 향한 마음을 차갑게 굳혔다. “정 그렇다면 내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당신의 아파트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하죠. 그리고….”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앰버는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우리는 지금 당장 헤어지는 걸로 해요. 당신 같은 남자와 하루라도 더 살 생각을 하면 속이 뒤집히니까.”
<셰이크의 뜻대로>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여성적인 매력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수의사 사만다는 말 사육장에서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새로운 조련사라고 생각했지만 귀족적이고 품위 있는 데다가 섹시하기까지 한 그의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만 사만다. 알고 보니 그는 셰이크인 반다르인데…. 셰이크의 매력적인 웃음 뒤에 숨겨진 비밀! ▶ 책 속에서 “이번 주말 내내 내 사랑의 노예가 되어 줘야겠소.” “이상하게 굴면 가만 있지 않을 거예요.” “걱정 마시오.” 반다르가 으르렁거렸다. “사랑의 노예라면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사만다는 앙큼한 미소를 떠올리며 물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 거요. 질문은 하지 말 것, 주저해서도 안 되고, 못 하겠다고 해서도 안 되오.”
<하트 퀸의 유혹> 하트 퀸을 갖기 위한 내기! TV스타 리코는 금요일의 포커 모임의 회원이자 애증의 대상인 르네를 원한다. 하지만 리코를 차갑게 대하는 그녀. 리코는 내기를 통해 그녀를 한 달 동안 정부로 삼게 되는데…. ▶책 속에서 「하룻밤. 내기를 하룻밤으로 줄여주지」 천천히 그녀가 고개를 돌려 리코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거만하게 비웃고 있었다. 「왜? 세상에, 당신한테 동정심이 있다니 놀랍네. 하지만 그런 호의는 거절하겠어. 내기는 내기니까. 당신이 요구한 건 한달간 내가 당신 정부가 되는 거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달간」 「그럼 나야 좋지」형기를 줄여줄려고 했더니만 스스로 거부하다니. 그럼,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라지 뭐. 「글쎄, 오늘밤에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한달 동안 생각이 달라질걸」 「르네, 그거 협박이야, 아니면 도전이야?」 「장담하는 거야」 * 이 작품은 [T-142 조커의 미소]와 시리즈 입니다.
<첫키스> 첫사랑의 보랏빛 추억 열다섯 첫키스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엔지. 오빠의 친구 랜스 스털링에 대한 연정을 품고 살아온 9년 동안의 가슴앓이. 엔지는 추억에 갇혀 지내던 지난 세월에서 탈출을 시도했다. 이젠 마음을 활짝 열고 다른 남자를 사랑해 보리라 다짐을 하고…. 그러나 오빠의 생일 파티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손님을 만나는데…. 스물넷의 앤지 앞에 불쑥 나타난 랜스 스털링. 앤지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난 세월에 대한 보상 심리일까? 그를 유혹하고픈 충동만이 마음을 차지하는 것은…. ▶ 책 속에서 「내가 지금껏 순결을 지켜온 이유가 뭔지 아세요? 바로 당신 때문이라구요!」 랜스의 얼굴에서 서서히 분노가 걷혔다. 「요즘 세상에 순결을 고집하는 바보가 있다니」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렇지만 그게 나 때문이라면 그 보상으로 네가 받은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어」 「그게 무슨… 뜻이죠?」 「사랑하는 앤지, 내 말은」 그가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추었다. 「그건 나도 네 말에 동의한다는 뜻이야. 너의 첫 경험은 네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래서 난 기꺼이 너의 첫 남자가 되어 주고 싶어」
<처음 본 순간부터> <신영미디어 장편 로맨스> 당신은 최악을 들어봤나요? 난 왜 이 여자에 대한 열정을 극복할 수 없을까? 변호사 벤 싱클레어는 무방비 상태의 나이든 자신의 친척을 달콤한 말로 부추겨 땅과 집을 팔게 하는 고교 동창 앰버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를 갈았다. 의심할 것 없이 약간의 돈을 제시했겠지. 앰버는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였다. 부자인데다가 아름답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듯이 절대로 그녀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선라이즈 공주님이 마침내 손을 뻗어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하는 지금은 더더욱!
<오늘의 사랑> <신영미디어 장편 로맨스> 빛과 그림자 멜라니는 그녀를 바라보는 푸른 눈의 주인공 로이스 그랜삼을 보고 첫눈에 매료된다. 그 자체가 그녀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녀는 비극적인 결혼 이후로 남자에게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 과거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그녀의 결심은 로이스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하게 흔들리는데…. 젬마의 사랑은… 휘트모어 가의 어디에도 나단의 어리고 사랑스런 신부 젬마가 마음붙일 곳은 없었다. 한편 젬마의 출생 비밀을 알아낸 나단은 젬마에 대해 더욱 집착하게 되고, 나단의 냉혹함에 상처 입은 젬마는 나단의 욕망과 그녀의 사랑 사이에 하염없이 방황하는데….
고용주와 한 침대를 쓰게 된 가정부! 방송 제작자 겸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 제이크는 몇 번의 면접을 거쳐 겨우 애비를 가정부로 맞이한다. 스무 살에 결혼해 스물네 살에 과부가 됐다는 애비를 본 순간 살짝 마음이 끌렸지만 그는 곧 마음을 다잡았고, 그렇게 1년 동안 두 사람은 딱히 마주치는 일 없이 깔끔한 계약 관계로 지낸다. 그러던 와중 인생의 멘토였던 삼촌이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어 큰 충격을 받은 제이크. 그런데 과거 잠시 그의 집에 머무른 적이 있는 삼촌이 애비에게 유산의 일부를 남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눈에서 안 보이면 마음도 멀어지겠지!
<억만장자 길들이기> 고용주와 한 침대를 쓰게 된 가정부! 방송 제작자 겸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 제이크는 몇 번의 면접을 거쳐 겨우 애비를 가정부로 맞이한다. 스무 살에 결혼해 스물네 살에 과부가 됐다는 애비를 본 순간 살짝 마음이 끌렸지만 그는 곧 마음을 다잡았고, 그렇게 1년 동안 두 사람은 딱히 마주치는 일 없이 깔끔한 계약 관계로 지낸다. 그러던 와중 인생의 멘토였던 삼촌이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어 큰 충격을 받은 제이크. 그런데 과거 잠시 그의 집에 머무른 적이 있는 삼촌이 애비에게 유산의 일부를 남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눈에서 안 보이면 마음도 멀어지겠지! ▶책 속에서 “그래, 할 얘기라는 게 뭔가요?” 애비는 그의 앞에 커피 잔을 내려놓으면서 물었다. 제이크가 잔뜩 미간을 찡그려 그녀를 더 불편하게 만들었다. “절 해고하실 거군요, 그렇죠?” “네? 아뇨, 아뇨, 그럴 리가요! 저런, 그런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제이크가 눈썹을 올리고 휙 고개를 들었다. “내가 왜 당신을 해고하겠어요? 남자가 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정부인데. 그렇게 생각했다면 미안해요.” 애비는 그의 칭찬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의 사과에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이런 일자리를 놓치기 싫었다. 아직은. “삼촌 유언 때문이에요.” 제이크가 불쑥 말했다. “삼촌 유언이요?” 애비는 영문을 몰라 되물었다. “겨울에 한동안 이 집에서 지내셨던 분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네. 문제는, 애비, 삼촌이 유언으로 당신한테 남기신 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