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주(소년정독)
이윤주(소년정독)
평균평점
해중림

<해중림> <강추!>[종이책2쇄증판]상단 새랑전에는 막돼먹은 노비 모달이 살고 있다. 아씨와 문 앞에서 마주치더라도 먼저 비켜서는 법이 없는 희한한 노비. 비키라 면박을 주면 무심히 제 할 말 다 한다. “내가 안 비켰냐?” 한 평생 인사하는 법이 없어 혼을 내도 역시 마찬가지. “뭘 어쩌라고 아침부터 난리야?” 주인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노비 때문에 아씨와 모달은 철천지 원수 사이. 문제는 집주인 아씨가 노비를 짝사랑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이윤주의 로맨스 장편 소설 『해중림』 제 1권.

정지된 것들

태어나자마자 고국에게 버려진 입양아 '선일'. 그리고 자신을 버린 어머니의 나라에서 온 '사해'. 운명처럼 우연히 만나 첫눈에 호감을 느낀 둘은 시간의 이끌림 속에서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소년 선일은 또 한 번 친어머니에게 버림을 받으며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그리고 친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밤의 문이 열리면

밤의 문이 열리면 숨겨진 그들의 존재가 드러난다!1837년 내 나이 열한 살.나는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수렵꾼 아버지와 함께 런던에 왔다가의문의 남자, 마티어스를 만나게 된다.아버지와 모종의 계약을 맺은 그는계약의 대가로 아버지의 목숨을 받아가고그걸 목격한 나는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만다.그리고 다음 날,나는 놀랍게도 스무 살의 성인이 되어 있었다.불에 탄...

어제 내린 눈

그때 기억해요? 당신이 치한과 맞닥뜨린 날. 당신이 내게 물었죠? 왜 치한에게 당신을 내 여자라고 말했는지. 나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라고 변명했지만 사실은 거짓말이었어요. 난 당신과 정말 그런 사이가 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연인이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요. 그게 현실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찾아왔어요. 당신의 허락을 받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