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정
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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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강한 힘으로 자신을 잡아당기는 남자를 확인하고 그녀는 눈을 크게 떴다."나를 좋아한다고 했던 건 역시 그저 한번 해본 말이었습니까?""장난치지 말라면서요? 그래서 이제 안 하려고요.""그 고백, 취소한 적 없잖습니까?"아인은 난감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하지만 고백한 지 벌써 두 달이나 지...

그녀는 나의 비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사랑을 나누고, 그 평범한 일상을 갖는 게 난 왜 이렇게 어렵냐?계약직으로 일하는 정보컨설팅 회사에서 새로 맡게 된 일 때문에 호텔로 파견 근무를 가게 된 유지. 낙하산 인사로 온갖 얘기를 달고 다니는 남자가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다.“역시 맞구나, 살아 있었네!”처음 보는 남자가 그녀의...

폐하의 아침

<강추!>[종이책2쇄증판]자기 사무실을 청소하던 그녀가 자신을 황제 폐하라고 부른다. 그녀의 환한 웃음과 익숙한 향기가 차가운 황제를 녹이기 시작했다. 냉혹한 황제 폐하와 '세상을 사랑하며 살자'는 모토를 가진 쿠키걸의 뜨거운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문수정의 로맨스 장편 소설 『폐하의 아침』....

흑기사의 맹세

당신이 내게 준 용기.“사람은 모두 같지 않아요.”미류는 아버지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빠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느린 사람이 있어요. 저는 단지 조금 느린 사람일 뿐, 못난 사람이 아니에요.”그를 사랑하고 싶다면, 용기를 내라.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자네가 그 앨 위해 대체 뭘 해줄 수 있나?&r...

공주님의 일과

"어머! 안녕, 자기?""자기? 언제 봤다고 내가 그쪽 자기가 됩니까?""성질나면 자기도 반말하던지.""예의가 없군요. 언제나 사람을 이런 식으로 대합니까?"태어나 저렇게 고루한 남자는 처음 본다. 그렇게 맘에 안 들면 아는 체도...

야월애(夜月愛)

<틸다와 그렌.검은 숲. 그곳에서 두 사람은 만났다.가장 밝은 달이 뜨는 야월(夜月)의 계절에.“고작 하룻밤 취한 여자 때문에 당신이 가진 걸 모두 버리겠다는 건가요? 그게 무슨 미련한 짓이에요?”“아니라고 해봐. 당신은 느끼지 못했다고. 그 밤, 그 이틀간. 우리가 함께했던 것들. 당신은 조금도 느끼지 못했다고...

천궁(天宮)의 베일 아래

<천궁(天宮)의 베일 아래> 천궁(天宮)의 베일 아래 그대를 눕혀 놓고 천 송이 장미를 그대에게 바치리. 여자에게 빠지면 한 남자가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었지. 그는 상처 난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 내게 도와 달라고 해. 기꺼이 당신을 위해 싸우겠어. 말해 줘, 앤느. 사랑하는 건 오직 나뿐이라고…….” 하지만 그녀는 끝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달을 쏘다

일상에 지친 자신의 뒤통수를 세상이 연거푸 때리던 날.결국 그녀가 폭발했다.“평생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나아!”모든 걸 뒤로하고 무작정 떠난 해외여행.그러나 낙원 같은 섬에서의 여행 이틀째 날,그녀는 반정부군의 테러로 인해 인질로 잡히고 마는데…….“왜 돌아왔어요? 당신 혼자 빠져나가는 게 원래 계획이었죠?” “그래.”그는 얼굴을 굳혔지만, 사실대로 답했다. 그래서 그녀는 가장 궁금했던 걸 물었다.“당신 누구예요?”<그대,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을 하라.그리고 과감해져라.사랑이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틀을 깨고 나오는 것.그를 잡기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다.> [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하우 (夏雨)

그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난 ‘사랑’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결국 이건 ‘믿음’의 문제였네.”찬주는 길 건너편에 서있는 승룡을 쳐다보았다.뜨겁게 여자를 안을 줄 아는 남자.그러나 그 속은 차다. 너무나 냉하다.찬주가 부서질 확률이 99.9%인 큰 싸움이었지만,저 남자가 부서질 가능성도 0.1%는 된다. 손가락이라도 쳐들고 외쳐야 할 모양이다.“박찬주, 네버 다이(Never die)!”[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